[상보]미국 주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나 나스닥은 여전히 내림세였다.
미국 주가는 하루종일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벌이며 그동안의 하락에 따른 조정을 겪는 양상을 나타냈다.
주택시장의 호전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금리인상 우려는 역시 강한 악재로 시장을 위축시켰다. 상장기업들의 잇달은 실적호전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개선된 주택지표로 주택시장 냉각 우려가 완화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0,974.84로 전날보다 32.73 포인트 (0.30%) 올랐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07.06으로 전날보다 3.35 포인트 (0.16%) 하락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40.12로 0.02 포인트 (0.00%) 떨어졌다.
거래는 다소 부진, 나이스는 거래량이 22.38억주로 최근 평균에 약간 미달했으나 나스닥은 16.15억주로 부진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5.157%로 전날보다 0.012% 포인트 올랐다.
라이얀 벡엔코의 트레이더 제이 서스킨드는 "다음주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며 "개장전 발표된 주택시장 지표가 투자자들을 한 숨 돌리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는 2.3% 내렸고 바이오테크는 0.9% 하락했다. 주택건설업종은 1% 하락했다.
주택 착공량이 넉 달 만에 늘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주택 착공량이 연율 기준 196만건(계절 조정치)으로 전 달에 비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처음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전달 착공량은 186만3000건으로 5.5% 감소했었다.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186만9000건)에 비해 많은 것이다.
중장비 메이커 캐터필러는 1.5% 뛰었다. 캐터필러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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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저가항공회사 제트블루 항공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제트블루 항공은 6% 급등했다. 콘티넨털은 1.3% 올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0.1% 하락했다.
J.P. 모건은 코스트코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낙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코스트코는 2.5% 올랐다.
반도체 장비 메이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0.9% 올랐다. 프루덴셜은 반도체장비 업계 전체의 투자의견을 '비우호적'에서 '우호적'으로 상향했다. 어플라이드의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미국 2위 소매업체 타겟은 6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당초 예상치 3~5% 범위의 상단부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주가는 0.1% 내렸다.
크로거는 5.2% 뛰었다. 크로거는 1분기 매출과 순익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 핵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틀째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원유(WTI)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4센트 낮은 68.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유가는 이란 핵 문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국제 지정학적 악재로 인해 오전에 상승했으나 다음날 발표 예정인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최근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금리 인상 우려가 걷히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57%(32.10포인트) 높은 565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도 4770.42로 0.88%(41.40포인트) 올랐다. 독일 DAX30지수는 5493.61로 1.00%(54.38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