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선생의 정석투자
저점에 매수해서 고점에 매도하라는 투자전략은 아주 오래된 투자철학이면서 실제 적응하기도 쉬운 매매 기법입니다. 그런데,
저점매수, 고점매도(Buy low, Sell high)의 원칙은 무엇일까요?
어느 수준이 주가가 싼 것인데요?
무조건 절대적 가격이 싼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것인가요?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저점매수-고점매도의 원칙이 절대적인 가격대가 싼 주식을 매수하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내재가치가 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여 그 종목의 기본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는 수준까지 갖고 가는 투자 원칙입니다.
이러한 투자 원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장기투자 마인드 및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기준을 먼저 설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 종목을 찾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주가를 싸게 매수한다.
참 쉬운 것 같으면서 지나보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가격 데이터를 보면 저점이 어디인지 또 고점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구분되지만, 현재의 시점을 기준으로 미래의 현재가격이 과연 싼 수준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미래의 영역이고 지나가 보아야 안 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가격수준이 지나간 과거의 가격 데이터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한 상황이었기에 싸다고 매수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추가적으로 급락하여 진입시점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수준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납니다.
내재가치의 적정가격을 찾아내는 것도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주당순이익(EPS)을 현재 가격과 비교하면서 시장의 평균 PER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을 찾는다든지, 주당자산가치, 주당부가가치 등등의 여러 기준치를 혼합해서 나름대로 적정가격을 산정하고 그것을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여 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재무분석기법을 동원하기도 하지만 실전에서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대되는 전략으로 오르는 종목을 매수해서 하락추세가 확인될 때 매도하자는 고점매수-저점매도의 기법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점매수-고점매도의 원칙이나 고점매수-저점매도의 원칙은 모두 동전의 앞 뒷면과 같은 논리이고, 결국 그것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의 그릇크기에서 성공하는 확률이 결정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점매수-저점매도의 기법보다는 저점매수-고점매도의 원칙을 선호합니다. 각 원칙마다 실전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조정하는 피드백 기능 및 필터링 기능을 확보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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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점매수-저점매도의 철학 및 추격매수 시 리스크 조절방법 등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저점매수-고점매도의 철학에서는 어느 가격에 진입하는가 결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음은 몇 가지 실전에서 가능한 기준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피보나치 비율로 하락율 기준을 설정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종목 군을 구분하며, 그에 따른 진입시점과 자금배분 전략을 설정한다.
- 시가상위 50위 종목 군 중심으로 고점대비 25-38% 영역진입 시 A패턴 종목으로 분류하고 분할 매수한다.
- 옐로우칩 중심으로 고점대비 38-50% 영역진입 시 B패턴 종목으로 분류하고 분할 매수한다.
- 코스닥 및 개별 테마주 중심으로 50-75% 영역진입 시 C패턴 종목으로 분류하고 분할 매수한다.
- 6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 상황에서는 시가상위 종목 군은 60일 이동평균선에서 15%이상 이격율 하락 시 매수하고, 옐로우칩 이나 코스닥 및 개별 테마주 중심으로는 20-30%의 이격율 시현 시 매수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 6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 각도에서는 모든 종목 중심으로 30% 이격율 정도 하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원칙을 설정한다.
위 기준은 시가총액 대비 단순하게 하락율 기준으로 진입시점을 찾은 것이고, 그것을 조절하는 감각을 60일 이평선 기준으로 20-30%의 이격율이 벌어진 수준에서 모멘텀 지표를 확인하고 이후 이격율이 확대되다가 감소되는 변곡점 수준에서 매수를 완료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하이닉스가 1/4일 39050원의 고점시현 시, 25% 하락한 가격이 29200원이고 38% 하락한 영역이 24100원이 나타나는데, 실전에서 29000원 하락하는 수준부터 분할매수에 진입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실제 저점은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으로 25% 하락한 영역부터 3등분 내지 4등분 분할매수로 진입하면서 60일선 이격율 수준을 매일매일 체크 합니다.
실제 저점은 3/23일 26200원으로 고점대비 33% 하락한 가격 수준이었고, 그 때 주가와 60일 이동평균선의 이격율은 20% 수준이었습니다. 60일선 이격율은 20%을 최고치로 점차 축소되는 감각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즉 실전에서는 29000원 진입 시 분할매수를 진입해서 26200원대에 100%완료했다는 것이 됩니다.
그 이후 고점매도 전략은 역으로 60일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30% 이격율이 상승한 가격이거나 저점대비 38-50% 상승한 가격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미리 설정하여 대응합니다. 또는 3일 이평선 붕괴 시 매도, 고점대비 7% 하락 시 매도 등등 매도가격 기준을 설정하면서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속 갖고 가는 전략으로 대응하기도 합니다.
7월 외부자료에서 삼성SDI를 65000원부터 실제 저점을 시현한 7/18일 56000원까지 하락하는 동안 집중 분할매수를 한 이유도 같습니다. 즉,
5/16일 86600원 고점대비 25% 하락한 가격이 64500원이고, 그 이후부터 7/18일 56000원 저점 시현 국면에서 60일 기준 이격율은 22% 수준에서 바닥이 확인이 된 것입니다. 실전에서는 56000~65000원이 매수 영역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매도는 60일선에서 이격율 30%이상 급등하거나, 저점대비 38-50%가격에서 분할 매도하는 전략으로 세우면 됩니다. 또는 고점에서 7% 하락하는 수준을 매도가격으로 설정하고 그 조건이 나타나지 않고 계속 상승하면 갈 때까지 갖고 가는 전략으로 대응해도 됩니다.
이러한 조건을 매매원칙으로 삼성SDI을 설정하면, 평균단가 60000원대에 매수를 완료한 이후 8만원 진입할 동안 아직까지 매도신호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CJ홈쇼핑은 코스닥 종목으로 C군 패턴 종목으로 고점대비 50% 하락한 수준에서 진입합니다. 고점 157000원 기준으로 50% 하락한 수준인 78000원부터 분할매수를 시작하는 것이고, 60일선 기준으로 이격율이 30% 수준까지 하락한 위치에서 매수하는 것인데, 저점을 시현한 6/26일 64600에서의 이격율이 정확하게 30% 수준에 형성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은 A패턴 종목 군으로 고점 5/2일 66500원 기점으로 25% 하락한 49000원부터 38% 하락한 41000원 수준에서 분할매수 가능하고, 실제 저점 6/23일 36900원에서 60일 이평선 이격율은 26% 수준에서 저점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