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루보 주가조작' 주범 등 6명 무더기 기소

檢, '루보 주가조작' 주범 등 6명 무더기 기소

장시복 기자
2007.06.28 10:16

수천억원대 자금이 동원된 코스닥 등록사 루보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일당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찬우)는 28일 제이유 전 부회장 김모씨(53)와 자금모금책인 또 다른 김모씨(55)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또 검찰은 지역 자금모금책으로 알려진 이모씨(55) 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씨의 도피를 도운 안모씨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부회장은 자신의 친형인 김모씨(54.구속기소)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3000여개의 차명 증권계좌를 통해 수천억원의 자금을 동원해 작전 대상인 루보 주가를 40배 이상 끌어올려 119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다.

함께 구속된 자금모금책 김씨는 목사로 행세하며 투자설명회를 통해 자금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지역별로 나눠 팀장을 맡아 자금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했으며 주범인 김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다.

한편 검찰은 주범 김모씨가 제이유 부회장 직함을 갖긴 했지만 주가조작에 수감 중인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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