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가 매출 부진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86억~87억달러로 하향하고, 주당 2~4센트의 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모토로라는 지난 4월 매출 전망치를 94억달러로 제시하고 주당 2~3센트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다.
회사측은 노키아와 삼성전자가 신모델로 시장을 선점하면서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이 부진했다며 3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레이저' 이후 이렇다 할 후속모델을 내놓지 못한 것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모토로라의 주당 순익을 2센트, 매출은 92억5000만달러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후 오전 5시 44분 현재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모토로라의 주가는 1.1% 내림세다. 모토로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