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회보험료 106.4% 증가… 변액유니버셜보험 3배 늘어
변액보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생보사들이 변액보험으로 거둬들인 초회보험료(계약 후 첫회에 보험사로 들어오는 보험료)가 4조3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4%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7.8% 감소한 데 비하면 눈부신 성장세다.

변액보험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변액연금보험이다. 이 기간 변액연금보험으로 거둬들인 초회보험료는 3조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5% 성장했다. 전년 동기의 24.9% 감소세에서 대반전을 이룬 것이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1조3214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여 전년 동기 대비 173.3%나 늘어났다.
2006회계연도에 급감세를 보인 변액종신보험도 2007회계연도에는 54.7%의 성장세로 돌아섰다. 변액종신보험은 이 기간에 4154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계속보험료를 포함한 전체 수입보험료는 변액연금보험이 여전히 강세다. 변액연금보험은 총 6조9184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여 전년 동기 대비 65.9% 성장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38.6% 증가율에 그쳤다.
전년 동기에 60.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7.7%로 신장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이 기간에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6조7921억원이다.
반면 변액종신보험은 수입보험료 기준으로는 미미한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2808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1.2% 감소세와 큰 차이가 없다.
일반계정과 특별계정을 포함한 생명보험시장에서 변액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05회계연도 1월 말까지는 12.0%에 불과하던 변액보험이 2006회계연도에는 16.5%로 상승했고, 2007회계연도에는 22.4%로 늘어났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변액보험이 더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도 상당수 보험사가 변액보험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어 변액보험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