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위칭데이 앞두고 외인·PR 매물 공세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 이상 급락하며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다. 오늘은 중국발 주가 급락이다.
10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30.75)보다 5.50p(2.25%) 떨어진 225.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231.25에 상승출발한 뒤 231.55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날 미증시가 상승하고 국제유가(WTI)가 3% 하락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전날 장중 고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추가상승이 막힌 뒤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공세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휴장으로 거래가 없었던 중국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상승출발했던 닛케이지수마저 1% 넘게 하락반전하자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쿼드러플위칭데이까지 앞둔 상태에서 심리와 수급이 모두 무너져 내리자 오후 2시30분 225.25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2748억원의 주식현물과 3917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현·선물 동시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사흘간 선물 누적 순매도는 1만3000계약에 달했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로 굳어짐에 따라 투신권(자산운용사)의 매도차익 거래 또한 변함없이 지속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0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지난 6일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던 비차익거래도 17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베이시스 종가는 -1.01까지 급락했다. 미결제는 4255계약 감소했다.
9월물 베이시스 종가도 1.09로 추락했으며, 미결제는 2만1656계약 증가하면서 이틀 남은 만기를 앞둔 롤오버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콜옵션은 또 한번 폭락을 맛봤다. 235콜은 0.50까지 83% 급락한 뒤 0.60(-7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풋옵션은 초반 하락세를 딛고 급등세로 돌변했다. 230풋은 5.25까지 171% 폭등한 뒤 135% 오른 4.55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