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시장 4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올해 광고시장 4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김유림 기자
2008.11.30 13:37

베이징올림픽 특수 불구 금융위기·경기불황 여파

올해 광고시장이 베이징올림픽 특수에도 불구하고 200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발간한 광고계 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연초 예상치 8조3000억 원보다 4200억 원 줄어든 7조78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6% 줄어든 규모로 지난 2004년에 2.1% 마이너스 성장을 한 이후 4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이다.

매체별로는 방송 광고가 2조2000억 원에 그쳐 전년보다 7.9%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옥외광고(-16.1%)와 인쇄광고(-5.0%), 기타광고(-7.3%) 등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 광고의 경우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9월 이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자리 수 퍼센트 포인트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 매체 중에서는 잡지광고가 비교적 선전했지만 신문광고는 지난해 대비해 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일부 신문에 대한 광고 중단 사태 영향을 받은 데다 경기침체 여파로 신문광고의 주요 수요차인 금융과 부동산, 가전, 관광산업 광고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인터넷 등 뉴미디어 광고 시장은 올해 2조1310억원으로 전년비 13.9% 증가,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매년 30%씩 성장하던 것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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