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헤지펀드 전문가협의체인 대안투자운용협회(AIMA)가 오늘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공매도 규제를 조속히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날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헤지펀드 산업 현황을 살피고 내년 헤지펀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선결과제를 짚었습니다.
헤지펀드란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사모 방식으로 운용방법과 투자대상에 제한 받지 않고 수익극대화를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플로렌스 롬바르드 AIMA대표는 공매도 규제는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제한해 주가 불안정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미국이 공매도 제한을 시행한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38% 가량 하락했지만, 공매도 제한을 폐지한 이후 주가는 4% 올랐습니다.
또 이날 발표자들은 헤지펀드가 오히려 금융위기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노희진 /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유동성을 공급하는 투자은행이 금융상품 평가를 잘못한 것으로 헤지펀드는 책임이 없다.
헤지펀드는 차입금, 이른바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므로 유동성을 공급한 투자은행들이 위기관리의 책임자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번 금융위기에서 보듯 무분별한 차입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환 / 금융위원회 사무관
파생상품 한도나 차입수준 등에 대해서는 보고하도록할 계획.. /
[인터뷰]노희진 /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감독당국에 레버리지 얼마나 되는지 보고해야 하는 규정마련해 감독할것.. /
이날 참석자들은투자은행이헤지펀드에 대출이나 결제 등을 대행하는이른바 프라임브로커리지 도입에 대해서는 증권사 간 옥석가리기가 선행돼야 한다며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