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베어마켓 속 움틀거림

[미리보는 미국시장]베어마켓 속 움틀거림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2008.12.29 16:59

[질문1] 올해도 마지막 주를 맞았습니다. 이번 주는 지난했던 2008년 한해가 마감되는 주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관망세가 지배하겠죠?

- 그렇습니다. 이곳에는 이번주도 연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야 1일만 휴일이지만 많은 직장은 휴가나 연말 휴일로 내년, 다음 주는 되어야 정상적인 업무가 시작됩니다. 이런 분위기도 분위깁니다만 연말을 맞아 시장에는 새로운 투자보다는 한해를 정리는 투자자들이 대기하는 그런 한주가 예상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부진했던 종목을 정리하는 그런 주간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하락했던 종목의 경우, 당연히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세금보고를 할 때 공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종목의 경우는 매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익률이 나빴던 종목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이윱니다.

김동섭 소장의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일목균형표 강의 동영상

또 투자자들이 연초까지는 투자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 장세를 파악하고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지 전에는 관망세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한 주는 관망세가 지배하면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하겠습니다. 관망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수준이 시장 분위깁니다.

[질문2]이번 한 주에 중요한 경제 지표도 발표를 기다리고 있죠?

- 네 맞습니다. 1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주요 지표는 30일과 31일에 몰려 있습니다. 우선 주택가격 지수와 제조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더욱 악화될 지수가 대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sm 제조업지수의 경우엔 지난 82년보다 더 낮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30일 발표되는 소비자 신뢰지수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으면 다행으로 보입니다. 이런 악화된 지표들이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됩니다. 경제 지표의 악화에도 이미 상당정도 반영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성탄절 이브때까지의 소매가 지난해 보다 무려 8%나 줄어들었다는 통계도 발표됐습니다. 소매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약 70%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걱정을 되지만 소매 하락에 대한 시장의 내성도 어느 정도 생긴 것으로 짐작하면 시장에 대한 영향이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질문3]1월 효과에 대한 부분, 현지에서는 어떻게 예상하나요?

- 일단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산타 랠리의 실종처럼 1월 효과도 미미하거나 오히려 추가 하락세까지 점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악화일로인 현재 1월 강세를 예상하기는 무리라는 것이지요, 다만 베어마켓 속에서 움틀되는 반등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늘어난다는 점과 시장 저변에 흐르는 낙관론이 점차 수면위로 부상하는 흐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락장세라는 점은 많은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로 보입니다. 이번 주, 한 주의 흐름이 1월 주가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