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세월 낚는 낚시인 늘어난다

경기 불황에 세월 낚는 낚시인 늘어난다

문병환 기자
2009.02.22 19:03

- '2009 한국국제낚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인기 낚시사이트 방문자 추이 분석

-불황기에 비용 저렴하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낚시 인기 높아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고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낚시가 경제불황기에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2009 한국국제낚시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최근 디낚, 인터넷바다낚시, 입큰붕어, 낚시사랑 등 낚시관련 인기 사이트 6개를 대상으로 2007년과 2008년의 방문자수를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9월에서 12월까지 6개의 낚시 사이트 방문객은 전년 동기대비 약 24%의 비율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상반기 방문자 수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2008년 하반기 방문자 수가 급증해, 2008년 총 방문자는 전년에 비해 약 4% 비율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용인의 ㄷ낚시터를 운영하는 A씨는 "2008년 하반기 낚시터 방문객이 2007년과 비교해서 50% 정도 증가했다."며 "경제가 어려워지며 머리를 식히기 위해 낚시터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고 서울근교에 위치해 교통비 부담이 적은 낚시터로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전국 최대의 '2009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총 85여개 업체가 290여개 부스의 규모로 참여하며, 낚싯대, 릴, 바늘, 찌, 루어용품, 떡밥 등 낚시 관련 장비 및 의류, 아웃도어용품, 캠핑카, 보트 등이 전시되어 국내외 낚시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한국민속견지낚시 사진전 및 시연, 전통 낚시 배 전시, 어린이 금붕어 낚시체험, 낚시명인 초청 사인회 및 캐스팅 시연 등 낚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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