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침체가 각 가정까지 파고들면서 가구당 소득과 소비가 모두 줄었습니다.
교양 오락과 통신비 등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줄이는 모습입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한 달에 337만원으로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실물경제의 위기가 가시화된 지난 4분기 한 달 평균 소득은 335만원으로 실질소득은 일년 사이에 7만원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실질소득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2003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소비 역시 크게 줄어 지난 분기 한 달 평균 소비지출은 225만원에 그쳤습니다.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3%나 줄어든 셈입니다.//
교양오락과 통신, 그리고 옷을 사는데 쓰는 돈이 크게 줄어든 반면, 교육비와 병원비는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도시가구보다는 지방가구의 소득이 크게 감소해 아직 경기침체의 여파가 도시가구에는 덜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연봉계약 위주의 도시근로자 가구는 안정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며 '경기침체의 여파가 도시가구로 얼마나 번질지 올해 1분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