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삼성家, 19일 용인 선영 '호암 추모식' 집결

범삼성家, 19일 용인 선영 '호암 추모식' 집결

오동희 기자
2009.11.09 07:59

호암 22주기 추모식 참석..이건희 전 회장 참석 여부 주목

오는 19일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자(사진)의 22기 추모식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호암미술관 인근의 선영에서 열린다.

삼성을 비롯해, 한솔 CJ 신세계 등 범(汎) 삼성가 가족들과 각사 사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추모식도 예년과 같이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현 CJ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범삼성가 오너 그룹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7년과 지난해에 심한 감기 등으로 추모식에 불참했던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 직전인 16 기 추모식 때와 지난 2005년 신병치료를 이유로 해외에 장기 체류했던 18주기 추모식, 2007년 20주기와 지난해 21기 추모식 등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선대 회장의 추모식은 예년과 다름없이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전 회장의 참석여부는 그때 가봐야 안다"고 말해 아직 참석여부가 정해지지 않았 음을 시사했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의 탄생 100주년에 앞서 열리는 이번 추모식 이후 가족 식사 시간에 호암 탄생 100주년 행사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인지도 주목된다 .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은 지난 1910년 2월 12일 경상남도 의령에서 출생해 1987년 11월 19일 타계했다.

한편, 한국 경제가 전 세계 국가 중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가장 빠르게 벗어난 것은 삼성, 현대, LG, SK 등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형 오너 경영이 주효했다는 점에서 호암 탄생 100주년을 즈음해 기업가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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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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