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펀드투자 해외보단 국내 유망

내년 펀드투자 해외보단 국내 유망

임상연 기자
2009.11.27 10:38

신한금융투자 "대형성장주펀드가 시장주도할 것"

내년 펀드투자는 해외보다는 국내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성장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대형 성장주펀드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신한금융투자는 "밸류에이션, 이익성장률, 주요 경제지표 전망 등 국내 주식이 이머징과 선진 주식보다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 축소와 펀드 환매 등이 국내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년 국내 주식형펀드는 올해 성과에는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증시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내년 펀드의 변동성 확대와 주도 스타일 변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유망 펀드로는 대형성장주펀드가 뽑혔다. 내년에는 중국 소비, 중동 인프라, 녹색성장 이슈가 경기 회복과 함께 핵심 테마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장기적인 경기회복에 중점을 두며 성장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대형성장주펀드가 선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펀드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등락으로 일시적으로 배당주펀드와 중소형주펀드가 부각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가치 스타일을 아우르는 대형성장주펀드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해외 주식형펀드는 이머징시장과 선진시장의 차별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머징시장 중에서도 자생적 성장 잠재력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비교적 자유로운 중국과 브라질펀드가 선전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종철 신한금융투자 펀드애널리스트는 "경제 성장, 건전한 금융 시스템, 글로벌 분산효과가 있는 이머징시장이 선진시장보다 높은 선호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펀드는 글로벌증시와 연동되는 홍콩 H증시보다는 상해증시에 투자하는 중국본토펀드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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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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