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내년 코스피, 상고하저 속 1410~1890"

대우證 "내년 코스피, 상고하저 속 1410~1890"

원정호 기자
2009.12.02 11:38

대우증권 2010년 증시포럼서

"내년 주식시장은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1410 ~ 1890선의 지수흐름을 보일 것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0년 대우증시포럼'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김 팀장은 우선 내년 증시가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더 좋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저금리 지속, 달러 약세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겠지만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강도가 약화되고 금리 달러 원자재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증시 흐름이 상반기만큼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달러가치가 상승할 경우 하반기에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상반기는 2008년 말 이후 상승 추세의 연장선에 있는 반면 하반기는 경기회복 여부, 정책과 가격 변수 등의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더블딥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2008년 이후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한국증시는 절대적인 수준이나 상대적인 수준 모두 저평가된 상태"라며 "이런 저평가 매력도가 상반기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경기선행지수는 정점 부근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평가돼 내년에는 선행지수의 하락과 이에 따른 기업이익의 하향조정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번 포럼에서 내년 주식시장의 3가지 투자 아이디어로 △대외수요 회복(IT, 경기소비재) △저금리와 유동성(소재, 에너지) △정부정책과 신성장 동력(녹색성장) 관련주를 꼽았다.

이와 관련해삼성전자(200,500원 ▼8,000 -3.84%),현대차(522,000원 ▼23,000 -4.22%),롯데쇼핑(107,500원 ▲2,100 +1.99%),오리온(24,750원 ▼50 -0.2%),POSCO(338,000원 ▼11,500 -3.29%),현대건설(169,500원 ▼600 -0.35%),LG화학(303,500원 ▼16,500 -5.16%),삼성SDI(402,500원 ▼2,500 -0.62%),한국전력(48,300원 ▼1,650 -3.3%),KCC(534,000원 ▼24,000 -4.3%)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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