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수지 개선하지 않으면 위기 온다"-호니그 캔자스 연은 총재

"美 재정수지 개선하지 않으면 위기 온다"-호니그 캔자스 연은 총재

권다희 기자
2010.02.17 07:23

미국 정부가 재정수지 개선 정책을 감행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니그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피터슨-퓨 위원회의 예산 개혁 포럼 연설에서 "재정정책에 대한 최근의 전망은 물가 안정과 지속적ㆍ장기적인 성장을 달성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 목표와 연준의 독립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니그 총재는 "정부가 현재 직면한 부채 수준에서는 반드시 재정 균형 재수립을 위한 장기적이고 믿을 만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세출을 줄이고 세수를 늘리는 재정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구체적인 재정수지 개선안의 방향에 대해서 "예산 배정을 조정하고, 여러 경제 분야에 대한 보조금을 감축하고, 은행 시스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는 9월 마치는 회계연도의 미 정부 재정적자 규모는 1조6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오바마 정부는 향후 5년간 재정적자가 4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호니그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대표적 '매파'로 지난달 열린 FOMC의 '장기간 저금리 유지' 기조에 유일하게 반대한 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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