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판매 4주만에 밀리언셀러

아이패드, 판매 4주만에 밀리언셀러

권다희 기자
2010.05.04 07:2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출시 4주만에 판매실적 100만 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지난달 3일 출시된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28일 동안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07년 출시된 아이폰이 100만 대 판매되는 데 74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아이패드의 판매 속도는 놀라운 수준. 아이패드는 지난달 3일 출시 첫 날 30만 대가 팔렸다.

애플은 지난달 출시된 와이파이 버전과 지난 30일 판매를 시작한 3G 버전 각각의 판매량을 밝히진 않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은 3G 버전 판매량을 30만 대로 추산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아이패드 수요가 계속해서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며 애플이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1200만 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았으며, 개발자들이 만든 아이패드 용 어플리케이션은 5000개를 넘어섰다.

애플이 운영 중인 아이북스토어에서 판매한 전자책 콘텐츠는 150만 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자책 판매량을 볼 때 아이패드가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기 킨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퍼재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확신하기엔 이르지만 아이패드의 출발은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FT는 AT&T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3G 버전에서 비디오 화질 등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일부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되지 않는 점 등은 애플이 개선해나가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달 미국 내 물량 부족으로 연기한 아이패드의 미국 외 선주문을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