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강경한 대북제재에 대해 북측이 맞대응하고 나섰습니다.
북측은 당장 판문점과 해운 통신선 차단, 남북경협사무소 관계자 철수 등을 우리측에 통보해왔습니다. 김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담화문을 통해 천암한 사태와 관련한 우리측의 대북조치에 대해 '남북관계 전면단절'을 선언했습니다.
담화문에는 남북간 모든 통신연계 차단과 대북심리전에 대한 전면 반격 등의 내용이 담긴 8개 행동조치가 담겨져 있습니다.
북측은 당장 오늘부터 판문점 중지와 남북경협사무소 관계자 8명 모두를 추방시켰습니다.또 해사 당국간 통신연계 차단을 통보해 왔습니다.
우리 당국은 이러한 북한의 조치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천해성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은 천안함 공격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위협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지난 24일 발표한 남북 교류·협력 중단이라는 정부 조치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현재까지 북측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개성공단 818명, 금강산 13명 총 831명입니다. 오늘만 개성지역 362명이 올라가고 399명이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개성공단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측이 심리전 재개시 육로통행을 차단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남북간 모두 공단 폐쇄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양무진 교수 / 북한대학원대학교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남북한 모두 경협사업, 평화사업이라는 데서 공감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개성공단에 대한 남북한 모두 먼저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남북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경협의 마지막 고리이자, 한반도 화약고의 '안전핀'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 유지 여부에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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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