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 그게 뭥미?" 금값 또 올라 1410달러

"强달러? 그게 뭥미?" 금값 또 올라 1410달러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1.10 05:23

달러화 약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금값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존 불안과 같은 어두운 요인들을 영양분이 돼서 환율에 구애 받지않고 상승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6.9달러, 0.49% 뛴 1410.1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로 4일 연속 상승이자 4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이다.

12월물 은값 역시 온스당 5.4% 급등한 28.91달러로 마감, 30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서 미달러는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유로존 주변국 금융불안 우려가 지속된 영향을 많이 받아 금값 상승을 억제하진 못했다. 그리스 국채발행이 성공하고 아일랜드 내핍계획에 대한 유럽연합의 지지가 있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9일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5년물 정부채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 프리미엄은 각각 연6%, 5%에 육박했다.

오후 3시6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대비 0.49포인트, 0.63% 뛴 77.51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0090달러, 0.65% 빠져 1.3823달러로 밀렸다. 파운드화 역시 0.0107달러, 0.66% 내려 1.6033달러에 머물고 있다.

달러강세는 유가에는 주름살이 됐다. 금과 달리 가치저장기능이 없어 경제적 악재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12월물 WTI유가는 전날대비 배럴당 34센트, 0.39% 내린 86.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12월물 구리값은 파운드당 9센트, 2.2% 뛴 4.0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거래가 활발한 최근월물 기준으로 2008년 7월2일이후 최고치다.

세계 3위의 구리광산 칠레의 콜라후아시광산의 파업소식이 구리값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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