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도 카카오톡 만들어주세요”

“노키아도 카카오톡 만들어주세요”

이정흔 기자
2011.01.06 09:17

노키아사용자 모임, 카카오톡에 개발 요구

노키아 사용자들이 심비안 OS용 카카오톡 앱을 개발해 달라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인터넷 카페 '노키아공식 사용자 모임(http://cafe.naver.com/nokiaa)'은 지난 3일 회원 6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카카오톡 측에 노키아 전용 카카오톡을 개발해 줄 것을 공식 요구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끼리 채팅을 나눌 수 있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유저들의 60% 수준인 500만이 사용하는 '국민 앱'으로,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외에 또 다른 OS인 Blackberry, WindowsPhone7 개발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낸 바 있다. 이를 본 노키아 유저 한명이 노키아공식사용자 모임 카페에 이와 관련한 글을 올리며, 노키아 유저들의 뜻을 모으게 됐다. 아이팟을 통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카카오톡 개발자 모집 공고'와 함께 '심비안은 없음'이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노키아 사용자들은 “7만 블랙베리 사용자보다, 노키아의 심비안 OS 사용자들이 15만명으로 두배 이상 많다”며 “블랙베리도 개발을 해주면서 노키아는 왜 개발계획이 없냐”고 항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너 카톡 안써? 스마트폰 아니었어?’ 라는 말을 들을 때면 스마트폰 유저로서 소외감이 생긴다”며 카카오톡 개발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카카오톡 측은 애초 노키아의 심비안OS 개발자가 빠진 데 대해 “현재 카카오톡이 미국과 일본에 진출 중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강세인 블랙베리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며 “사용자들이 먼저 필요성을 요구해 온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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