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사장은 뭐든 다 알아야한다

[Book]사장은 뭐든 다 알아야한다

강인귀 기자
2011.06.22 13:46

<결국 사장이 문제다>

세상이 인터넷으로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소수 거대 기업들이 글로벌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거대 기업들의 경쟁 판에서 밀려난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자체 생존을 모색해야하는 시대다.

이렇게 좁아진 시장에서 600만이나 되는 자영업 모두가 성공하기는 힘들다. 안타깝게도 그 중 55%가 3년 내에 폐업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렇게 성공과 실패가 나뉘는 원인은 무엇일까. 책 <결국 사장이 문제다>는 제목처럼 사장에게 모든 책임을 돌린다. 대기업은 업무 분장이 기능적으로 나뉘어 있어 사장이 일일이 챙길 필요가 없지만 소기업은 다르다는 것이다.

인사, 재무, 마케팅 등 모든 일을 사장이 하나하나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 어디서 어떻게 무너질지 모른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아는 것이 힘이다.

이 책에는 15년간 회사를 운영하며 큰 실패를 경험한 저자가 좌충우돌하며 찾아낸 소기업 사장이 알아야 할 경영전반에 대한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답이 담겨 있다.

한 사람의 세일즈맨이 10개 업체를 만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그 비용으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박람회장을 찾으면 어떨까. 한번 박람회장에 참가하면 30개 이상의 신규 업체를 만날 수 있고 바이어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다.

그리고 소기업 사장을 하려면 착함을 미덕으로 삼으면 안 된다. 세상에는 기본적으로 가진 게 많지 않은 소기업 사장을 무시하거나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어쭙잖은 겸손은 자신감 없음으로 비칠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이다.

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직원 관리다. 적당한 사람을 뽑기도 쉽지 않고 뽑아서 키워놓으면 이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원칙은 이심전심이다. 직원이 회사에 최대한 충성하도록 하려면 사장도 직원에게 최대한 충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사장이 문제다/홍재화 지음/부키 펴냄/256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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