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시민 불편 넘어 체념과 싸울 것…민주당 가치로 승부"

박주민 "시민 불편 넘어 체념과 싸울 것…민주당 가치로 승부"

김효정 기자
2026.04.05 15:06

[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04.03. phot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사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시민의 불편과 싸우는 행정을 넘어 서울시민들의 오랜 체념과 싸워 이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의 승부처인 강남 경쟁력에 대해서는 "민주당 가치로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5일 서울특별시장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체념과 싸워 이기면 존엄이 지켜지고 공정이 보장되며 미래가 열리는 서울이 반드시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우선 강남·북 50년 격차는 바꿀 수 없단 체념과 먼저 싸우겠다"며 "균형과 공정의 시대를 위해 강북대약진을 시작하겠다"고 제시했다. 강북대약진은 균형발전 특별회계 1조원을 포함해 최소 3조원을 강북 개발에 쓰겠다는 박 후보 공약이다.

그는 또 "민주당이 시장되면 재개발·재건축은 끝이라는 오래된 체념과도 싸우겠다"며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해 공급을 강화하고 집값은 안정시키겠다. 청년에게 반값 월세 4만 가구를 공급하고 용산정비창에 구독형 주택 2만 가구를 짓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외에 △4050세대 정책 패키지 △서울 한강 AI추진 등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기본특별시는 삶의 기본이 흔들리지 않고 존엄이 지켜지는 서울, 집값이 안정되고 식탁 물가가 20%싸지는 서울, 대중교통비 걱정 없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서울"이라며 "서울시민은 탄탄한 기본 위에 기회가 폭발하는 서울에서 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강남 경쟁력에 대한 견제도 드러냈다. 그는 "서울을 체념하게 만든 오세훈을 우리가 못 이기겠느냐. 윤석열과 절연도 제대로 못 하는 국민의힘이 어떤 후보를 내더라도 우리가 못 이기겠느냐"며 "강남에서의 득표력이 어떻다, 중도층의 표가 어떻다, 서울시민은 보수적이니 어떻다며 민주당 색깔이 옅어야 서울에서 이긴다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정원오·전현희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민주당다움으로 무장한 강한 분들"이라며 "찬란한 역사와 성과들이 있는데 민주당은 약하다고 하겠느냐. 오히려 민주당에 대한 오랜 불신과 오해와도 철저히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박주민, 민주당의 가치로 체념과 싸워 왔다. 공수처를 만들고 의료개혁 완수와 상법개정을 해냈다"며 "이제 서울시민의 체념과도 싸워 이기겠다. 민주당의 가치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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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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