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양대 시장 51거래일 만에 동시 매도 사이드카

간밤 미국 증시에서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발표가 이어지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 양대 시장이 장 초반부터 급락해 동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지난 7월29일 이후 51거래일만이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오전 9시7분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올해 쉰한번째 사이드카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스물일곱번째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 대비 49.68포인트(5.27%) 내린 892.58이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07포인트(5.24%) 오른 5782.85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03포인트(4.54%) 하락한 5735.78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12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발동된 서른세번째 사이드카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열다섯번째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7.90포인트(6.25%) 하락한 1317.20이었다. 같은 시간 코스닥150 현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59포인트(6.52%) 내린 1312.01을 나타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