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윤 HLB 부회장 "계열사 파이프라인 재평가, 기업가치 성과로 증명"

임창윤 HLB 부회장 "계열사 파이프라인 재평가, 기업가치 성과로 증명"

김건우 기자
2026.10.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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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윤 HLB그룹 투자부문 부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2026 HLB그룹 IR데이'에서 그룹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HLB
임창윤 HLB그룹 투자부문 부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2026 HLB그룹 IR데이'에서 그룹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HLB

"큰 나무 아래는 그늘이 짙고 시야가 가려져, 그 곁에서 자라는 작은 나무와 풀들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HLB그룹이 지향하는 것은 하나의 큰 거목이 아니라, 여러 나무가 함께 자라나는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숲'입니다."

임창윤 HLB(40,750원 ▼1,250 -2.98%)그룹 투자부문 부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2026 HLB그룹 IR 데이(IR DAY)'에서 개회사를 통해 그룹의 체질 개선과 신약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공식화했다.

임 부회장은 이날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들에게 그동안 주력 파이프라인에 가려져 있던 그룹 계열사들의 R&D(연구개발) 가치를 본격적으로 재평가받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회사는 기관 대상 기업탐방과 개별 계열사 릴레이 IR 등을 정례화해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 부회장은 "그동안 시장의 관심은 주로 HLB의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에 집중돼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다른 계열사들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성장 잠재력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최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고,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FDA 재허가에도 다시 도전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임 부회장은 특히 리보세라닙 외에 핵심 계열사의 파이프라인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HLB그룹에는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키메라항원수용체-T(CAR-T) 치료제인 'SynKIR-110'과 'SynKIR-310', HLB테라퓨틱스의 신경영양성각막염 점안치료제 'RGN-259' 등 또 다른 유망한 성장 가능성들이 포진해 있다"며 "오늘 IR 데이는 큰 나무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나무와 풀들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부회장은 "기업의 가치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통해 증명되고 신뢰를 통해 완성된다"며 "HLB그룹은 앞으로도 가능성을 성과로, 그 성과를 미래 성장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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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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