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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 디지털자산 입법 지연의 대가
미국의 클래리티 법안과 한국의 디지털자산 당정협의안이 최근 나란히 교착 국면에 들어선 장면은 낯설지 않다. 새로운 산업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 곧 기존 기득권과 신생 사업자 사이의 힘겨루기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이자지급 허용 여부가, 한국에서는 거래소 지분 분산과 은행 중심 발행 구조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이 사안들을 들여다보면, 시장 전체를 위한 보편적 규범이라기보다 일부 대형은행과 대형거래소의 이해관계와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제도는 산업 생태계 전체의 성장 경로를 열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논의는 오히려 특정 이해관계가 입법의 방향과 속도를 좌우하는 모습에 가깝다. 디지털자산 산업 초기에 필요한 규제는 기득권을 지키는 장벽이 아니라 시장의 최소 질서를 세우는 공정한 규칙이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식의 진입 차별이 아니다. 명확한 산업 정의, 시장 기본질서 확립, 사업자 규율 등과 같이 모든 시장 참여자에게 보편 타당하고 일관되게 적용되는 원칙이 우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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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짧아" 지적에 보란 듯 '흑화'…사이다 응수한 中 게임 해설자
중국의 한 여성 게임 해설자가 자신의 복장을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에게 유쾌하게 대응해 화제를 모았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의 e스포츠 해설자 사사(Zhazha)가 최근 전신을 검게 칠한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틱톡에서 약 1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사사는 중국 e스포츠 대회의 해설을 맡았다. 그는 매 경기 짧은 치마를 입고 방송을 진행했는데, 일부 누리꾼이 "남성 시선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출 심한 옷을 입었다"며 사사를 비난했다. 이들은 심지어 "주최 측이 시청률 때문에 짧은 치마를 강요한 것", "노출 방지를 위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다 보니 사사의 다리가 푸르게 변했다"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사사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주최 측이 치마 착용을 강요한 적은 없다"며 "방송 중 다리를 모으고 있는 건 화면에 잘 나오기 위한 것일 뿐이고,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출 때 다리를 편하게 두고 해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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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생명 끝"...배기성, 2세 준비하다 장애·인공와우 수술 가능성
그룹 캔 배기성이 난청 치료를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예고 영상 속 배기성 부부는 "병원을 네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는 것 같다"며 3개월 전 진단 받은 난청 치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배기성은 "6개월까지 안 들리면 장애 진단을 받을 수 있고, 인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소리가 아니면 인공 와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현재 상태를 털어놨다. 아내는 "'내 와우라도 줄게'라고 했더니 엄청 화내더라"라며 "남편은 음악 해야 하는데"라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기성은 "난 가수 생명이 끝이다"라며 씁쓸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배기성은 2세 준비 중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돌발성 난청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배기성은 "임신을 위해 노력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 오른쪽 귀에 이명이 계속 난다. 소리가 들리다가 갑자기 안 들리기도 한다. 지금은 한쪽 귀가 거의 안 들리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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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동장관 사임…트럼프 2기 들어 3번째 장관 교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장관이 사임한다고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취임 이후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3월), 팸 본디 법무장관(4월)에 이어 3번째 장관 교체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차베스-디레머 장관이 민간 부문 자리를 위해 행정부를 떠날 예정"이라며 "차베스-디레머 장관이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노동 관행을 확립하는 한편 미국인들이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차베스-디레머 장관의 후임으로는 키스 손덜링 노동부 부장관이 장관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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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목표가↑…자사주 소각·해외 담배수요"-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1일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0% 높은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과 이익구조 개선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9배로 상향 적용한다"며 "해외 궐련 중심의 성장으로 이익의 질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당가치 중심의 평가가 가능해지는 구간에 진입해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발행주식수의 9. 5%에 해당하는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1조8500억원 규모다. 손 연구원은 "주식수 감소에 따른 약 10% 수준의 기계적 주당순이익(EPS) 상승이 예상되고, 실적과 별개로 주당가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후 전량소각하는 구조로 정책방향이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신뢰도 역시 강화된 것"이라고 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7059억원, 영업이익 3516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1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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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총리 취임 후 처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에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제단에 바치는 화분 형태의 제구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상징이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행위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행위로 평가된다. 이번 춘계 예대제는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 신사의 대형 참배 기간으로 특히 주목받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춘계·추계 예대제 기간, 일본 패전일(8월15일)에 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다. 그는 지난 2014년 자민당 총재 선거 기간 총리로 취임할 경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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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아나운서와의 목격담에…여에스더 "약간의 썸 봐줄 수 있어"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한 아나운서와의 회식 자리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열흘 만에 만나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제작진은 홍혜걸과 한 아나운서에 관한 이야기의 비하인드를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홍혜걸은 "내가 진짜 황당하다"며 "그 사람하고 나하고 아무것도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홍혜걸은 다른 아나운서로 착각한 것이었고, 여에스더의 귓속말 이후 홍혜걸은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여에스더는 "정말 괜찮은 아나운서가 있다. 나도 좋아한다. 그때 방송이 많으니까 회식이 있었다. 혜걸 씨는 술이 약하다. 그분이 혜걸 씨를 부축하고 있는 걸 누가 찍어서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의혹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자 홍혜걸은 "아니다. 나는 정말 결백하다. 그분은 정말 괜찮은 분"이라면서도 "술 마신 김에 약간 오버한 것 같긴 하다"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여에스더는 상황을 오해한 듯한 말에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홍혜걸은 "그 얘기하는 거 아니냐 지금?"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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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호르무즈 해협 봉쇄, 미국·이란 모두 잘못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미국과 이란 모두에 잘못이 있다고 비판하며 양측에 외교적 해법 모색과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란 전쟁 관련, "우리의 입장은 변함없다.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모두 진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에서 표적 봉쇄를 유지하기로 한 뒤 이란 당국이 처음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양측 모두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했던 지난 17일의 결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미국과 이란에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란은 지난 17일 미국과의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가 다음 날인 18일 자국 선박과 항구에 대한 미국의 봉쇄를 이유로 다시 봉쇄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번복 발표가 미국의 봉쇄보다 이란 군부의 반발 탓이라며 이란 고위층 내부 분열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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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사기' 달아난 전직 경찰, 아내와 골프 즐기다 잡혔다
13억원대 사기 사건 관련해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달아났던 전직 경찰관이 두 달여 만에 골프장에서 검거됐다. 그는 딸 친구 명의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며 도주 생활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윤인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50대 전직 경찰관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3~5월 경찰청 차장 출신 80대 B씨에게 건설사 대표를 소개받아 총 6회에 걸쳐 현금 10억원과 시가 2억65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인 건설사 대표 C씨는 당시 수백억원 규모 횡령 사건에 휘말렸다. 그러자 A씨와 B씨가 "현직 검사와 판사, 정치인 등을 잘 알고 있다"며 허위 인맥을 내세워 이른바 '법조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건 담당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형사3부 부장검사 등을 통해 합의를 보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돈을 수수했다. 이후 피해자가 A씨와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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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쟁에도 베팅하는 인간의 탐욕
지난달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습을 5일간 보류하겠다고 밝히기 15분 전.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수상한 거래가 포착됐다. 우리 돈으로 1조원 이상의 원유 선물거래가 별다른 이슈 없이 2분만에 체결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통해 전쟁이 잠시 멈춘다는 소식은 사실이 됐고 유가는 급락했다. 지난 1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발표하기 직전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하락에 베팅하는 대규모 계약이 쏟아졌다. 체결 규모는 1분 동안 7990계약, 7억6000만달러(약 1조1150억원)어치다. 누군가는 '뉴스'를 미리 알고 수상한 거래에 참여한 것 아니냔 추측이 나왔다. 전쟁은 투자 기회를 넘어 게임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이란 전쟁은 하루에도 여러 번 전황이 뒤바뀌었다. 예측 시장은 이것조차 '베팅'으로 전환한다. 주요 예측시장에선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부터 세계적인 사건까지 결과에 베팅하고 돈을 벌 수 있다. 사건의 확률이 곧 가격이 되는 구조이다보니 생명조차 판돈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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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남편은 먹고 버리고...임신한 아내는 '쓰레기집' 청소
임신한 아내에게 '쓰레기집' 청소를 시킨 남편의 이야기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이혼의 기로에 선 '이혼 숙려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달 빵값으로만 약 70만원을 쓸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의 체중은 약 150㎏이라 아내 걱정을 샀다. 그러나 그는 밥솥에 떡볶이를 부어 먹거나 아이스크림 4~5인분을 한 번에 먹는 대식가의 모습을 보였다. 체중 39㎏의 아내는 몸이 아파 물조차 못 마시는데, 남편이 아침부터 홀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며 서운해했다. 이에 남편은 "'저탄고지' 식단(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단)을 하느라 삼겹살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은 "오전에 유산소 운동을 한 후에 '저탄고지'로 먹어야 하는데 그런 게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편은 "습관적으로 먹더라"라며 스트레스성 폭식임을 인정했다. 이후 남편의 청소와 정리 문제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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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6만마리와 사는 中 여성…"뱀 고기 팔아 연간 2억원 수입"
6만마리가 넘는 독사와 함께 생활하며 뱀 고기를 팔아 연간 100만위안(약 2억1500만원)을 벌어들이는 중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현지시간) 중국 광시성 출신 31세 여성 친씨에 대해 보도했다. 친씨는 대학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뱀 사육 사업을 돕고 있다. 그는 살모사와 코브라 등 맹독을 가진 뱀 6만마리를 관리하고 있다. 앞서 친씨 아버지는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딸이 일을 돕는 것에 반대했다. 하지만 농장이 커지면서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친씨는 "뱀과 접촉하는 건 위험한 일이지만, 난 뱀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뱀을 만지는 것을 보고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친씨 농장에서 나오는 뱀은 전통 의학 연구용과 식용 등으로 사용된다. 뱀의 독이 의학 연구에 쓰이고, 고기 등은 음식점 등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 '뱀독 수집 소녀'라고 불리는 친씨는 2만2000명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