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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 숨진 아내, 어린 딸 "외가에서 살래"...남은 빚은 누가
이혼 소송 중에 아내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경우 재산과 채무 상속은 누가 받아야 할까.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40대 남성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중학교 교사, 아내는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였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근무 시간 탓에 생활 패턴이 크게 엇갈렸다. 저녁에 귀가하는 A씨와 달리 아내는 밤새 일하고 낮에 잠을 잤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가 줄어들며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지난해 별거에 들어갔다. 그런데 최근 이혼 소송 중 아내가 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다 교통사고를 당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충격에 빠진 초등학생 딸은 "외할머니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며 외조부모와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상속 문제도 발생했다. 아내가 생전에 동료들과 함께 가입한 투자 상품으로 인해 재산보다 빚이 더 많은 상황이었다. A씨는 "이혼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내가 사망해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며 "제가 딸을 대신해 상속 포기를 할 수 있는지, 딸까지 상속을 포기하면 장인·장모님에게 상속이 이어지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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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쉬세요" 유급휴가에 건조기·제습기 선물...중국기업 파격 복지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에게 '7일간 유급 우천 휴가'를 제공해 온라인에서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창사시 소재 기업 '마라왕쯔'가 최근 진행한 사내 경품 추첨에 대해 보도했다. 마라왕쯔는 '매운 왕자'라는 뜻으로, 매운 스낵을 만드는 업체다. 2024년 연 매출 15억위안(약 3250억원)을 돌파한 큰 규모의 회사다. 회사를 설립한 장위둥의 아들 장쯔룽은 온라인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최근 SNS(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90일 중 82일 동안 비가 오는 곳에 회사가 있다"며 "직원 사기를 북돋기 위해 우천 휴가 추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후 마라왕쯔는 직원들 출근길에 추첨함을 설치해 차례대로 티켓을 뽑게 했다. 경품으로는 건조기와 제습기, 장화, 우산 등 실용적 물건이 많았다. 독창적인 경품도 있었다. 비 오는 날에 지각을 허용해 주는 지각증과 출퇴근 교통비 지원증 등이 그것이다. 최고 등급 경품으로는 7일간의 유급 우천 휴가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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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운 8년만에 조합인가…혼합단지 리모델링 물꼬
서울 중구 남산타운 아파트가 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혼합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사례가 본격화됐다. 중구는 지난 21일 남산타운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지정 이후 8년 만이다. 남산타운은 2002년 준공된 5150가구 규모 단지로 임대와 분양이 혼재된 구조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행 제도상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단지 전체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야 하지만 임대주택이 포함된 경우 동의 확보가 쉽지 않은 구조다. 이번 사업은 '조건부 조합설립인가' 방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임대단지 소유주인 서울시의 권리 변동 없이 사업이 가능하도록 필지를 분할하고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혼합단지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합 설립 이후에는 안전진단, 시공사 선정, 도시계획·건축 심의,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는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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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신현송 첫 회동…"재정·통화정책 조화롭게 운용"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첫 회동을 갖고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및 물가 상승 위험에 대응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 경제·통화정책을 이끄는 두 수장의 첫 만남으로, 지난 21일 신 총재 취임 이후 이틀 만에 만남이 성사됐다. 구 부총리와 신 총재는 23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회동에서 구 부총리와 신 총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 따른 고유가, 공급망 불안 등으로 경기 하방 및 물가 상승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원화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금융·외환시장의 근본적 체질개선 노력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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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도, 실적도 호재…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쌍끌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23일 장 초반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증시 반도체주 강세와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삼성전자 파업 예고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값 추가 상승전망이 겹치면서 반도체주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7분 한국거래소(KRX)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 37%)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9시13분 3만1000원(2. 53%) 오른 125만4000원에 거래되며 기록을 새로 썼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262. 05(2. 72%) 오른 9909. 2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 05%, 나스닥종합지수는 1. 64% 올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국내증시 개장 전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8%, 405% 증가한 결과다. 이런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 노조가 개최하기로 예정한 파업 전 결의대회는 글로벌 메모리 가격상승 우려를 촉발하며 공급자 우위 시장에 놓인 반도체주 매수심리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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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SK하이닉스, "우호적인 메모리 가격 환경 당분간 유지"
SK하이닉스는 23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호적인 메모리 가격 환경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은 시장의 구조적 변화 기인하는 것으로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IT업체는 메모리 물량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단기간 내에 유의미한 생산 능력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며 "수요, 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가격보다 물량확보가 우선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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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올랐지만 로밍은 내린다…SKT, 데이터 제공량 확대
SK텔레콤은 황금연휴 및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21일까지 △로밍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2030 고객 대상 첫 로밍 7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바로 6GB' 요금제 등 4종 및 만 34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바로 YT 7GB' 요금제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바로 요금제 가입 시 동일 요금으로 최대 16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이전보다 빠른 속도(최대 1Mbps)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바로 48GB'와 '바로 YT 49GB'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가입자를 위해 신규 출시한 요금제다. 36개월 내 T 로밍 이용 이력이 없는 1986년~2006년생 가입자는 정가 대비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0 청년 요금제' 이용자에 상시 제공되는 로밍 요금 50% 할인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SKT는 가족 여행객은 3000원 추가 시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는 '가족로밍'까지 활용하면 보다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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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자본지출 전망 상향에 주가는 약세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긍정적인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기존의 200억달러 이상에서 25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상승하다 하락 반전했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올 1분기 순이익이 41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6센트를 웃는 것이다. 올 1분기 매출액은 22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이는 팩트셋의 전망치 223억달러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올 1분기 매출액총이익률은 21. 1%로 테슬라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7. 5%를 넘어섰다. 탄소배출권 판매를 뜻하는 탄소 크레딧을 제외한 매출액총이익률은 19. 2%였다. 올 1분기 전기차 부문 매출액은 1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테슬라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53억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의 올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나는데 그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기차 매출액은 기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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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 학부모 모임서 만난 남성과 재혼…두 아들 "엄마 인생"
방송인 이다도시(57)가 재혼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프랑스 여행을 앞두고 이다도시 집을 찾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다도시는 2019년 재혼한 프랑스인 피에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앞서 이다도시는 1993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으나 2009년 이혼했으며, 이후 두 아들을 양육비도 받지 않고 홀로 양육했다고 밝혔다. 이다도시는 현 남편 피에르에 대해 "옛날에 같은 서래마을에 살고 있었다"며 "(남편은) 한국 여성을 만나 애를 둘 낳았다. 학부모로서 때때로 만났었다"며 오며가며 알고 지냈던 사이였다고 밝혔다. 이다도시는 남편과 가까워지는데 수년 걸렸다며 "제가 먼저 이혼하고 이후 10년 동안 혼자 애들 키우고 살았다. (애 키우느라) 정신 없었다. 남편도 이혼을 갑자기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학부모 모임에) 몇 명 이혼한 친구가 있었다. 조언을 해달라고 했다"며 남편에게 이혼 관련 조언을 해주다가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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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점검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6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세 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정원은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확립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와 데이터 표준관리, 주기적 진단을 통해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으며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또 공공데이터 제공 신청 처리율을 준수하고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현행화해 정보의 최신성을 관리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수요·고가치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국민이 데이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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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공천 반대 김영진·조승래 2명 뿐...공개 지지는 20명 넘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재차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2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로 제 결백을 밝히고 정치 검찰을 심판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현재까지 23명"이라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의 공천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내에 이견이 있다. 그는 "(제 공천을 놓고) 사법 리스크 불가론을 말하는 사람은 김영진 의원과 조승래 사무총장 두 명밖에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지지하는 사람은 20명이 넘는다"며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전날 조 사무총장이 같은 방송에서 "(공천에 대해)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는 의견이 좀 더 우세하다"고 한데 대해서는 "조 사무총장이 일이 많다 보니 바빠서 팩트 체크를 놓치신 것 같다"며 많은 의원이 자신의 결백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 사무총장은 "(김 전 부원장 공천이)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며 "당선 가능성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개별 선거구의 당선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 인사에 대한 공천이 다른 선거에 영향을 나쁘게 미치면 선택할 수 없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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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수수료 돌려준다"…놀유니버스, 항공 취소 환불 관행 깼다
놀유니버스가 항공편 취소 시 '발권수수료'까지 전액 환불하는 정책을 도입하며 여행업계 관행에 변화를 예고했다. 항공사 사정으로 생긴 취소에도 수수료를 환불하지 않던 기존 구조를 뒤집은 조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지난 6일 이후 발생한 비자발적 항공권 취소 건에 대해 발권수수료를 포함한 항공료 전액을 자동 환불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 항공사 사정으로 항공편이 취소될 경우 고객이 별도로 환불을 요청하지 않아도 결제 금액 전액이 환급된다. 다만 고객이 자발적으로 예약을 취소한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발권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그간 OTA(온라인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항공료와 별도로 발권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항공사 귀책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더라도 해당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 것이 업계 관행이었다. 일반적으로 국내선은 1인당 1000원, 국제선은 1만원 수준이다. 이 같은 구조는 소비자 불만의 핵심 요인이었다. 항공편이 실제로 운항되지 않았음에도 '발권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