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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진에어까지 허리띠 졸라맨다…대한항공 계열 전사 비상 경영
중동발 고유가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진에어가 오는 4월부터 비상 경영에 들어간다.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에어서울·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진에어까지 가세하면서 대한항공 계열 5개 항공사가 모두 비용 절감과 수익성 방어에 나서게 됐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 공지를 통해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폭등으로 경영 목표 달성과 사업 전반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며 "4월부로 전사적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수익성 극대화와 불요불급한 지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업무 절차와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를 내실을 더 단단히 다져나가는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이로써 대한항공 계열 항공사들은 사실상 모두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지난 25일부터 비상 경영을 시행 중이다. 대한항공도 이날 오전 우기홍 부회장 명의 공지를 통해 4월부터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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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3일 만에 사무실 턴 40대…3개월 만에 덜미 "생활비 필요해서"
새해 첫날 자신이 근무하던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1일 오전 3시 40분쯤 광주 서구 유덕동의 한 상가 사무실에 침입해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사무실에 출근한 지 3일 만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지난 29일 광주 북구 유동의 한 노상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전과 이력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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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그세스 장관, 이란 공습 직전 방산 투자 시도 의혹…"중상모략"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 장관 측이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전 방위산업 관련 펀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이 부처를 통해 보도를 부인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내부자들이 기밀을 이용해 사익을 취한다는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FT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 헤그세스 장관 측에서 활동하는 모건스탠리 소속 브로커(주식 거래 중개인)가 지난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연락해 블랙록이 운용하는 방위산업 상장지수펀드(ETF)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에서도 '고위 인사의 투자 문의'로 이목을 끌었던 건이라고 한다. 논의 대상이었던 펀드는 '아이셰어즈 디펜스 인더스트리얼즈 액티브'로, RTX와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러먼 등 미국 방산 대기업과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등이 해당 ETF 자산으로 편입돼 있다. 해당 ETF는 이란 전쟁 개전 직전인 지난달 27일 주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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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치적 각오"라는 오세훈...박수민·윤희숙은 吳 집중 공략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당 개혁과 부동산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경선에서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집중 공세도 이뤄졌다. 국민의힘 오세훈·박수민·윤희숙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3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장에 낙선해도 당권에 도전해도 되는가'라는 OX 질문에 'X'를 들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사람이 당권에 도전한다는 게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바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죽기 살기로 서울시장직을 사수하고 '박원순 시즌2'가 예상되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자리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거기에 제 마지막 정치적인 각오를 걸겠다"고 했다. 반면 박 예비후보와 윤 예비후보는 모두 'O'를 들었다. 박 의원은 "당권 경쟁이 아니라 보수의 재탄생, 보수 재건이 필요하다"며 "그것을 위해 누구든 총력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선거 유세에서 당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가 아닌 하얀 점퍼를 입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모두 'X'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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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당첨" 행운의 사나이, 1800만원 훔치다 체포...무슨 일?
2500억원이 넘는 복권 당첨금을 받은 미국의 50대 남성이 당첨 1년도 채 되지 않아 세 번째로 경찰에 체포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FOX 56, WKYT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미국 켄터키주 파워볼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인 1억6700만 달러(한화 약 2540억원)를 받은 제임스 파딩(51)이 지난 28일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파딩은 복권 당첨 4일 뒤 플로리다 해변에서 복권 당첨을 축하하던 중 싸움에 휘말렸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경찰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후 체포에 불응하고 도주하려던 파딩은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파딩은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형량 협상에 합의해 벌금 1000달러(약 153만원)를 납부하고, 이미 구금된 9일을 형량으로 인정받아 추가 복역 없이 석방됐다. 그러나 파딩은 지난 2월 11일에도 무기를 소지한 채 여성을 협박한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당시 파딩은 만나기로 약속한 여성을 차량에 태운 뒤 젤리를 먹으라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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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3잔 마신 알바생에 "합의금 550만원"...현직 변호사 "협박 점주 고소해야"
현직 변호사가 근무 중 음료를 결제하지 않고 마셨다는 이유로 고소를 한 이른바 '음료 3잔 횡령' 사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돈호 노바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유튜브 채널에 이 사건 내용을 소개하며 "너무 심하다"며 "아르바이트생이 법률상담을 받았다면 550만원까지 합의금을 안 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이 사건은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가 음료를 무단으로 마셨다는 이유로 20대 아르바이트생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 피해자인 A씨는 일하면서 1만2800원 상당의 음료 3잔을 무단으로 마셨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 재수생으로 학업과 병행한 A씨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 직후 점주로 부터 "고소하겠다"며 합의금을 요구 받았다. 대학 진학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압박에 A씨는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수사 결과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이 변호사는 "법률 상담을 받았다면 절대 주지 않았을 돈"이라며 "(오히려)점주의 행위가 공갈 및 협박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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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학자에 큰절은 했다"...'1억 수수'는 증언 거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불법 정치자금 1억원 수수 여부에 대해 증언을 거부했다. 그러나 권 의원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의 지지 확정을 기대하며 한 총재를 만나 큰절한 사실은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31일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권 의원의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권 의원은 이날 통일교 측 지지를 굳히기 위해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한 총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한 총재가 국민의힘 지지를 결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한번 인사드리겠느냐'는 취지로 제안했고 당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좋지 않아 표를 모으는 차원에서 이를 수락했다"고 증언했다. 권 의원은 한 총재에게 큰절한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한 표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이었다"며 "몇만 표라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종교 지도자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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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호텔에 버려도 "원망 안 해"...6살 아이 사연에 '눈물'
6살 소년이 호텔에 홀로 방치됐다가 약 3주 만에 어머니와 재회한 사연이 전해졌다. 31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어머니 웨모씨(25)와 함께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한 호텔에 투숙한 A군(6)이 2주 넘게 홀로 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씨 모자는 지난 2월 호텔에 투숙을 시작했다. 웨씨는 밤에 외출했다가 낮에 돌아오는 생활을 이어가다 3월부터는 연락처도 남기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A군은 2주 넘게 호텔 방에서 홀로 지내야 했다. 청소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안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으며, 창가에 웅크리고 앉아 밖을 내다보며 시간을 보냈다. A군은 객실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향해 "너는 부모님이 있니? 나는 우리 엄마가 돌아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등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사정을 알게 된 호텔 직원은 돌아가며 아이를 돌봐줬다. 식사를 챙겨주고 과일을 사 먹였다. A군과 특히 친해진 한 객실 청소 담당 직원은 매일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놀아주며 엄마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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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韓·日도 핵 개발한다" 영국 싱크탱크 경고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가 한국, 일본이 핵무장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국의 안보 능력에 관한 불신이 사그라들지 않는다면 미국 동맹국들이 각자도생을 위해 핵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채텀하우스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 일본에서 수년 간 핵 무장에 대한 심각한 논쟁이 벌어졌다"며 "중국의 지속적인 핵 무기 증가와 북한 핵 개발, 미국의 안보 보장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했다. 채텀하우스는 "미국이 핵 확장을 억지하고 동맹국 안보 보장 약속을 이행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냉전의 기억과 교훈이 희미해지면서 이들 국가에서 핵 능력 개발을 지지하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다"고 했다. 채텀하우스는 이란 전쟁으로 핵 확산 금지 조약(NPT) 체제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몇몇 국가들이 핵무기가 전쟁을 억제한다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메시지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를 보장하려면 핵 무기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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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엑스, 美 밴더빌트대 케빈 섹스턴 교수 '전략자문' 영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지엑스(Yeji X)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정보학 교수이자 연쇄 창업가인 케빈 섹스턴 교수를 전략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섹스턴 교수는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와 연동해 환자의 수술 합병증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맥 파형 기반 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 기술을 개발한 인물이다. 해당 기술들을 포춘 500대 기업에 매각하고 라이선싱하는 등 상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예지엑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인 '환자 재입원 위험예측 솔루션'의 미국 내 실증 및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에서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인 박창민 서울대 교수(의료영상 분야)와 최윤재 카이스트 교수(EHR 분야) 등 분야별 석학을 과학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기술적 기반을 강화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섹스턴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실제 현지 병원의 임상 워크플로우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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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방미통위 위원 4인 임명·위촉 재가…개의 정족수 충족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 4명에 대한 임명 및 위촉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미통위 상임위원에 고민수 강원대 법학과 교수를, 비상임위원에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상근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최수영 서울1인미디어컨텐츠협회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방미통위는 지난해 10월 출범 후 6개월 만에 개의 정족수가 충족됐다. 방미통위는 7인 합의제 기구다. 앞서 대통령 추천 몫으로 김종철 위원장, 류신환 비상임위원이 선임됐다. 방미통위 설치법에 따르면 위원회 회의는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재적위원 7인 가운데 4명 이상 출석해야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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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보건의료 정책 주체"…'환자기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보건복지부가 31일 환자의 권리보장과 환자안전 증진을 포괄적으로 규율하는 '환자기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환자기본법은 그간 진료의 객체, 보건의료행위의 수혜 대상으로 인식되던 환자가 보건의료의 주체임을 천명하고 환자의 권리를 증진·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책을 담고 있다. 이 법은 그간 '보건의료기본법'에서 규정해 오던 내용과 기존 법률에서 누락됐던 주요 내용을 포함해 12가지 환자의 권리를 명시하고, 그에 대응해 4가지 환자의 의무를 규정했다. 12가지 권리는 △양질의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 △성별·나이·종교·사회적 신분·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건강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 △질병상태, 치료방법 등의 설명을 듣고 물어볼 수 있는 권리, △제공받는 서비스를 결정할 권리 △기록열람, 사본요청 등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정보를 보호하고 정보제공여부를 결정할 권리 △투병과 관련된 비밀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 △보건의료기관·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 △부적절한 보건의료서비스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신속·공정하게 조치를 받을 권리 △건강과 권리증진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권리 △환자정책 등에 의견을 제안할 권리 △환자 권리 증진 위한 단체의 조직·활동할 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