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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준비하면 제가 19억 빌려줄게요"…강남 '집주인 대출' 급증
대출규제로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주택자금이 줄어들자 집주인이 직접 잔금 일부를 빌려주는 '매도인대출'이 서울 강남권 고가아파트 거래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집값을 유지하고 싶지만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집주인과 대출만으론 자금이 부족한 매수자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매도인대출을 전면에 내세운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파크리오 전용 59㎡ 매물은 '10억원만 준비하면 잔금은 시간을 두고 지급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매매가 29억원 중 나머지 19억원은 근저당권 설정을 통한 매도인대출로 채우는 형태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자곡아이파크 전용 59㎡ 매물도 유사한 조건을 내걸었다. '집주인대출 6억원'과 함께 연 5.5% 수준의 금리, 최대 4년 안팎의 상환기간 등에 대해 협의가 가능하다고 안내한다. 매도인대출은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잔금 일부를 빌려주고 해당 금액만큼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매수자는 계약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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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브라질 뚫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그랜드하얏트 뱅가르다홀에서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 메테오릭리소시스와 희토류 원료조달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스튜어트 게일 메테오릭리소시스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희토류 장기구매계약을 목표로 한 주요 상업조건 협의 △장기구매계약과 연계한 지분투자 △최종계약 체결 등 프로젝트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테오릭리소시스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추진 중인 칼데이라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희토류 중간재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구축 중인 분리정제사업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해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동모터용 희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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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연준 워시 "오늘 동결, 휴지기 아냐… 잭슨홀 연설은 백지 상태"
29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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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세계화" 딜리셔스, IPO 도전장
패션 도소매 플랫폼 기업 딜리셔스가 코스닥 상장 문턱에 섰다. 국내 선두 서비스 '신상마켓' 출시 13년을 맞아 해외발 'K패션' 수요로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정창한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패션 B2B(기업간 거래) 시장의 비효율을 혁신하는 회사"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도소매상 회원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딜리셔스는 2011년 설립, 수차례 사업전환을 거쳐 2013년 신상마켓을 시작했다. 신상마켓은 도소매상이 발품을 팔면서 의류를 거래하는 서울 동대문 패션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긴 서비스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도매회원 2만3000명, 소매회원 40만명을 확보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닮은 화면구성으로 의류 상점가에서 인기를 끌면서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달성했다. 일평균 이용자 점유율은 자체집계 기준 97%다. 신상마켓은 여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달리 거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주 수익원은 도매상들이 신상마켓에서 이용하는 광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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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억제 vs 주택공급 확대… 당국 총량규제 딜레마
금융당국이 '총량규제 딜레마'에 빠졌다.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총량관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하반기에만 7만가구, 26조원 규모의 잔금대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총량규제 예외를 인정하면서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평가다. 주택공급 확대라는 정책목표와 가계대출 관리라는 정책목표가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회의를 열고 하반기 예정된 잔금대출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금융위는 하반기 약 7만가구에 26조원 규모의 잔금대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금융당국이 추산한 26조원이 모두 신규 가계대출은 아니다. 상당 부분은 이미 실행된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되는 물량이다. 은행권에서는 통상적인 중도금·잔금대출 구조를 감안하면 실제 신규 여신은 26조원 중 3조7000억~11조원(약 15~40%) 수준으로 추산한다. 개별 사업장마다 중도금대출 비율과 최종 LTV(주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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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만에 '주한 美대사' 부임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30일 입국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약 1년6개월간 공석이던 대사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인 스틸 대사가 쿠팡문제 등 산적한 한미 현안에 또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29일 외교가에 따르면 스틸 대사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미 의회 상원의 인준을 거쳐 한국 주재 미국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됐다. 하지만 당장 대사업무를 수행하지는 못한다. 대사는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해야 부임이 완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일정에 따라 외교부 장관과 의전장 모두 현재 이 대통령을 수행 중인 만큼 순방을 마친 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한 정치인 출신인 스틸 대사는 공화당 주류 정치인으로서 대(對)중국 견제성향과 대북정책에서 강경한 입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따라서 '미국 우선주의'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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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도 못 피했다… 코스닥 한파에 눈높이 낮춘 '인제니아'
인제니아테라퓨틱스(이하 인제니아)가 코스닥 DR(예탁증서) 상장 코앞에서 공모가 눈높이를 낮췄다. 예상을 뛰어넘은 증시 한파 속에 하반기 첫 중량급 주자가 리스크 관리에 돌입하면서 IPO(기업공개) 시장은 급랭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제니아는 전날 확정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2000~1만4500원) 하단인 1만2000원으로 공시하고 30~31일 일반청약에 돌입하기로 했다. 공모주식 수는 앞서 예고한 500만주를 유지했다. 확정 공모금액은 600억원이다. 상장으로 조달할 자금의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시나리오 대비 125억원 줄어든 셈이다. 상단 기준 7796억원(스톡옵션 포함)으로 점쳐진 기업가치는 6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단순 시가총액은 5933억원이다. 주관사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와 바이오 섹터의 변동성을 고려한 공모가 설정으로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중대형주인 인제니아의 본질적 기업가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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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익스프레스 '가맹점 확대' 승부수
NS홈쇼핑 품에 안긴 SSM(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가맹사업 확대'로 반등을 노린다. 직영점 중심이던 기존 체제를 가맹 중심으로 전환해 지방상권으로 발을 넓히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중장기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 빠르면 다음달 사업계획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NS홈쇼핑은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지원부서 인력구성과 조직개편, 사업확장 등에 대한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직영 중심의 운영체제를 가맹점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핵심 사안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68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약 80%가 직영점이다. 반면 SSM 1위 GS더프레시는 전체 596개 점포 중 80% 이상을 가맹점으로 운영한다. 가맹점 중심의 운영전략은 가맹사업 전담조직 운영과 점주교육, 점포관리 등 추가적인 관리역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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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살린 외국인… 상반기 664만명 '5조' 썼다
면세업계가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다. K뷰티와 푸드, K팝 공연 등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중국 궈칭제(국경절), 연말 여행까지 이어지는 하반기를 실적반등의 분수령이라고 본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4조9968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1.2%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은 전체 매출 6조4752억원 중 77.2%로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또 외국인 방문객은 664만명으로 14.9% 늘었다. 같은 기간 내국인 매출과 방문객은 1조4783억원, 841만명으로 각각 12%, 11.5% 감소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방문객은 3월 108만명, 4월 119만명, 5월 122만명, 6월 127만명으로 매달 늘었다. 업계는 방한 관광객 증가가 면세점 회복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원화 약세로 한국에서 쇼핑하는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K뷰티와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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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권별 시장 상황 반영… 손보사 '2~3배 인상' 날벼락
금융당국이 예금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면서 보험업권의 인상폭을 다른 금융업권보다 크게 올리는 방안을 내놓아 업계 반발이 예상된다. 예보료율은 업권 의견수렴과 추가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8년부터 적용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보료율 인상을 추진하는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업권과 만나 보험업권에 특히 높은 예보료율을 제안했다. 현재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금융투자업에 대한 예보료율은 모두 0.15%로 같지만 보험업권, 특히 손보사의 예보료율을 큰 폭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보료 인상 추진은 지난해 9월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이후 예금보험기금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업권간 요율 인상폭을 차별화하려는 것은 2009년 마지막 예보료율 조정 이후 금융업권마다 달라진 시장 상황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험업권에 대해선 현행보다 2~3배 높은 예보료율 인상방안까지 거론된다. 예금자보호법상 예보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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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료, 17년만에 손본다… '인상' 추진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전금융업권의 예금보험료 인상을 추진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예보, 각 금융업권 관계자는 이달 중순 예금보험료 인상 관련 민관합동TF(태스크포스) 회의를 처음 열어 이와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보료 인상논의는 지난해 9월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뒤 예금보험기금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김성식 예보 사장도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9월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됐다"면서 "안정적인 제도운용을 위해 한도상향을 반영한 예금보호기금 목표규모와 예보료율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예보료율은 △은행 0.08% △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업권 0.15% △저축은행 0.4%가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각 업권에 서로 다른 예보료율 인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료율은 업권별 부실위험과 기금부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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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적에 20만전자·140만닉스? "너무 싸"…美빅테크 입에 눈 쏠린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에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업황에 대한 기대가 의구심으로 바뀌며 시장에서 공포심리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재 주가 수준은 실적 전망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다. 다만 가시적인 반등을 기대하려면 실적, 지표발표 등을 통해 업황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23% 내린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8만92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줄였다. SK하이닉스는 9.61% 떨어진 140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락하며 24% 빠졌다. 삼성전자는 이틀 새 18% 이상 하락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며 5개 분기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76%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