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재명정부 부동산정책으로 전세 사라져
-'해당행위 강력조치' 장동혁에 "당 권위 떨어져"
-조응천 경기지사 출마? "의지 커진 것 아닌가 생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1일 앞두고 "민생의 제일 앞자리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부동산 정책으로 전·월세가 폭등하고 있다고 이재명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방선거의 중심은 민생이어야 한다"며 "전세 대란은 명백한 정책 실패"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정부는 '내란'을 얘기하지만, 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도록 전세 물량을 없애버린 것은 '민생 내란'"이라며 "집을 사면 된다지만 대출은 틀어막고 '집값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양심이 없는 것 아닌가. 전세도 매매도 아니면 월세밖에 더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정부는 국민의 오른쪽 주머니에 26조원 세금으로 하사금을 찔러넣으면서 왼쪽 주머니에서 전세보증금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을 꺼내고 있다"며 "한 손으로 선심 쓰고, 다른 손으로 등골을 빼고 있다"고 했다.
또 "1년이 52주인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61주 연속 올랐다. 이 정부 들어 전셋값이 쉰 적이 없다"며 "대출은 문을 닫았다. 세금으로 다주택자를 쫓아냈다. 보증의 숨통을 조였다. 공급은 절벽이다. 네 개의 빗장이 동시에 걸리자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는 폭등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다주택자와 전쟁을 했다. 그러나 전사한 것은 세입자였다"며 "서민이 유탄에 맞아 쓰러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세금으로 파란 지붕 기와집에서 즐기고 계시지만 서울, 경기도는 이미 전쟁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국민의힘에서는 장 대표가 선거철 해당행위에 대해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어느 당이든 해당행위는 심각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이 맞다"라면서도 "동시에 무엇이 해당행위인지는 '고무줄 잣대'로 판단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해당행위가 전가의 보도처럼 등장하면 당의 권위와 신뢰가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조응천 의원이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정치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경기지사 선거가 준 대선급인 만큼 당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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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께서 자당 경기지사 후보와 우리 후보의 연대를 타진해오셨다"며 "당 대표가 할 역할을 송 의원께서 하고 있는 게 당황스럽긴 하지만, 반도체나 핵심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민주당의 정치에 연대해 대응하자고 하면 의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 간 연대는) 당 차원에서는 고민하지 않고 있다"며 "어느 지점까지 선거연대를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