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공중전화로 수군수군, 종이값 70% 폭등...'짬짜미' 6개 제지사, 3383억 과징금
3년 10개월 간 교과서와 책 등에 쓰이는 인쇄용지 가격을 담합한 6개 제지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000억원대 과징금과 가격 재결정 명령을 받게 됐다. 가격재결정 명령이 내려진 건 20년 만이다. 공정위는 6개 제지사의 가격담합 행위에 대해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 등의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383억2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6개사는 △한국제지 △한솔제지 △무림에스피 △무림페이퍼 △무림피앤피 △홍원제지 등이다. 이중 한국제지와 홍원제지에 대해선 법인 고발도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6개 제지사는 2021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최소 60차례 이상 만나 총 7차례에 걸쳐 인쇄용지 기준가격을 인상하거나 할인율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판매가격 인상을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한 제지사 임직원들은 담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연락 과정에서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근처 공중전화나 식당 전화, 타부서 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연락을 취했다.
-
신한카드, 미술시장 문턱 낮췄다… 더프리뷰서울 6년 연속 개최
신한카드의 '더프리뷰서울' 아트페어가 6년 연속으로 열린다. 신한카드는 '더프리뷰서울 2026 with 신한카드'를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더프리뷰서울에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규모인 총 48개 갤러리가 참여해 220여명 작가의 200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 작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갤러리 2곳도 참가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아트바젤·프리즈 등 글로벌 아트페어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갤러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에 더프리뷰서울 참관이 포함돼 해외 미술 네트워크까지 저변을 넓혔음을 입증했다. 올해 더프리뷰서울의 특별전인 '스포트라이트'는 일본 작가 카루 미요시를 비롯한 8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8점의 설치 작업으로 구성된다. 신한카드가 후원 중인 부산시 신진작가 공모전인 '부산, 커넥티드'의 2025년 수상팀인 '루미네어' 신작도 선보인다. 신한카드의 대표 상품 Plan 시리즈를 활용해 마스터카드와 협력한 인피니티 플랜(INFINITY PLAN) 존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
종합특검, 대검 압수수색…심우정 전 총장 '尹 항고포기 수사'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 했다. 종합특검팀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 심우정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해 대검찰청 압수수색 진행 중"이라며 "내란중요임무종사는 합수부 검사파견 관련이고 직권남용은 항고포기 관련"이라고 밝혔다. 심 전 총장은 2024년 12월3월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심 전 총장은 박 전 장관과 3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팀은 심 전 총장이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항고를 제기하지 않은 일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검찰의 기소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졌다며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인용했다. 당시 검찰 수사팀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 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
李 대통령, 오늘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참석…70여개 문건·계약 체결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날 한국과 베트남 대표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70건 이상의 협력 양해각서(MOU) 및 계약을 체결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 경제사절단 109개사를 포함해 양국 정부, 공공기관,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교역과 투자로 긴밀히 연결된 한-베트남 협력관계를 고려할 때, 최근의 국제적 불확실성 대응과 동반성장을 위한 양국간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리 측 주요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250여명이다. 베트남 측에서는 PVN 레 응옥 선 회장, EVN 당 호앙 안 회장, 썬그룹 당 밍 쯔엉 회장, 타코 그룹 쩐 바 즈엉 회장, FPT 그룹 쯔엉 지아 빙 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
한 번 통과에 59억원? 파나마 운하 통행권 10배 상승…사상 최고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미국산 원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수송로인 파나마 운하 통행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에너지 컨설팅 기업 아르거스 미디어를 인용, 파나마 운하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파나막스급 갑문 우선통행권 낙찰가가 평균 83만7500달러(12억4100만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급등했다. 2016년 새로 개통한 대형 갑문 네오파나막스급 갑문의 경우 이달 우선통행권 낙찰가가 400만달러(59억2000만원)에 달했다. 파나마 운하는 상선 크기와 선박 종류, 화물 종류 등에 따라 통행료를 매긴다. 대기열을 뚫고 원하는 시간대에 먼저 갑문을 지나가려는 선박은 파나마 운하청(ACP)이 주관하는 경매에서 우선통행권을 낙찰받아야 한다. 선박 데이터 기업 케이플러에 따르면 이란 전쟁 이후 유조선들이 파나마 운하 통과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은 4. 25일로 최근 6주 기준 가장 길었다. 우선통행권 경매 입찰 참여 건수는 이란 전쟁 전보다 5배 증가했다.
-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1만원'…한 달 새 5.2% '껑충'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월세가 한 달 새 5% 넘게 상승했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3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서울 원룸(전용 33㎡ 이하) 평균 월세(보증금 1000만원 기준)는 71만원으로 전월 대비 4만원(5. 2%) 올랐다. 반면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386만원으로 83만원(0. 4%) 하락했다. 전월세 간 온도차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다방여지도 평균 전월세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을 서울 평균(100%) 대비 지수화한 지표다. 평균 월세는 강남권과 일부 도심 지역이 가장 비쌌다.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 평균 월세는 100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141%를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와 성동구(각 122%), 용산구(118%), 중랑구(116%)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광진구·동대문구(각 108%), 강서구·영등포구(각 101%)까지 총 9개 자치구의 월세가 평균을 상회했다.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평균 대비 125%로 가장 높았다.
-
중동불안 vs AI 수요기대…닛케이 6만 돌파 후 1.06%↓ [Asia오전]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다. 미국과 이란의 '불안정한' 휴전이 이어지면서 최근 '종전 기대'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06% 떨어진 5만8952. 1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099% 하락한 4102. 20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 89% 빠진 2만5929. 54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 60% 미끄러진 3만7651. 13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AI(인공지능)·반도체 종목 강세에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6만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단기 과열 경계감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장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중동의 긴장 상태가 지속될 우려는 여전하다. 하지만 반도체 분야의 수요 전망을 낙관하는 기업이 많고, AI 인프라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닛케이225지수의 장중 6만 돌파 배경을 설명했다.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핵심 부품 솔루션 공급, 세계 유일한 회사"
삼성전기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해외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2026 SCC(삼성전기 컴포넌트 칼리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SCC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돼 온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글로벌 고객 소통 행사다. 올해 행사는 AI(인공지능)서버, 네트워크, 파워, 차세대 광통신, IT(정보기술), 전장,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주요 거래선 160개 고객사, 약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026 SCC'가 '인공지능 미래의 핵심(The Core of AI Future)'를 주제로 AI시대를 선도하는 핵심부품의 중요성과 기술 경쟁력을 공유하고 고객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세미나, 전시, 사업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요 세미나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확산에 따른 고신뢰성·고전압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요구사항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부품 기술 변화 △AI 기반 IT 기기의 부품 채용 트렌드 등을 다룬다.
-
'반세기 결연' 서울시-샌프란시스코, 전략적 협력 강화…문화·외교 교류
서울시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친선결연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문화·스포츠·도시외교 분야 교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해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1976년 두 도시가 친선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50주년을 기념한 방문이다. 이번 방한은 루리 시장의 첫 공식 해외 출장으로, 대표단에는 해건 최 샌프란시스코 자매도시위원회 의장과 관광·문화·경제계 인사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1일 저녁 명동 일대를 둘러봤다. 명동성당 인근에서 출발해 주요 뷰티·쇼핑 매장과 길거리 음식 상권, 야간 상권 운영 현장을 살폈다. 22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의 친선결연 5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는 루리 시장이 시구를, 스티븐 레브트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엔터프라이즈 사장이 시타를 맡았다.
-
금호건설, '춘천 아테라'에 예술 입힌다…'소양호' 모티브 외벽 조형물
금호건설은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예술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 인 리빙'(ART in Living) 두 번째 작품을 '춘천 아테라 더퍼스트'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트 인 리빙은 금호미술관이 운영하는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들이 참여해 단지 공간에 맞춘 작품을 기획·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울산 '문수로 아테라'에 처음 적용됐다. 아트 인 리빙 두번째 작품에는 제22회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된 송승준 작가가 참여한다. 춘천 소양호를 모티브로 수변 식물과 생태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101동 외벽에 설치될 예정이다. 조형물은 꽃 형태를 기반으로 입체적으로 구성되며 빛과 시선 변화에 따라 외관이 달라지도록 설계됐다. 설치는 2026년 7월 입주에 앞서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완료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앞으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고양 장항 아테라',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8BL)' 등에도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1989년 개관한 금호미술관은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작가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
한정애 "BGF리테일, 교섭요구 노동자 손해배상 겁박? 묵과 못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화물연대 사태와 관련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 리테일이 사실상 교섭을 회피하고 교섭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물량을 빼앗으면서 손해배상으로 겁박한 게 사실이라면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망사고의 경위와 공권력 투입 전반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한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어제부터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리테일의 자회사)가 교섭에 들어가며 사태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배송 노동자와 편의점주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양측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노사교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철저한 지도와 감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동자의 기본권과 안전권이 보장되고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화물 노조와 BGF로지스는 실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
[단독]BTS 콘서트 팔찌 채워주던 중국인...암표 30여개 주르륵
경기 고양시 BTS(방탄소년단) 콘서트장 인근에서 암표 매매에 가담한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팔찌 형태 티켓의 모조품을 소지하고 있던 또 다른 중국 국적의 남성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송치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A씨를 경범죄처벌법상 암표 매매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이달 초 BTS 공연이 열린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근처에서 암표 매매에 가담하고 경찰의 여권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서 팔찌 티켓 30여개를 모두 압수했다. A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성명불상자의 지시로 일정 대가를 받기로 약속한 뒤 암표 구매자들에게 팔찌를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직접 판매 대금을 받지는 않았지만 암표 매매에 가담한 것은 맞다'라는 취지로 범행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