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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모임 누가 만들었냐"...100여명 만나 밥 산 예비신부 '한탄'
결혼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청첩장을 주는 '청첩장 모임', 이른바 '청모' 문화에 대한 예비 신부의 한탄글에 논쟁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청모 반대 운동 커뮤니티원 모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식을 30일 남겨두고 있다는 예비 신부 A씨는 "청첩장 모임, 다이어트, 회사생활을 병행하다가 정신이 붕괴하기 직전"이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도대체 누가 예식을 몇 달 남겨두고 사람 100명 가까이 일일이 만나서 밥 사고 술 사는 문화를 만든 거냐"며 "누가 그걸 '청모'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포장했는지 알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돈 쓰기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고, 결혼하면 원래 돈 깨지는 것 알고 있다. 그러나 요즘 '식대 10만원' 시대라 '받은 만큼 더 해야 한다'는 분위기까지 생겼는데 하객 입장에서도 부담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예비부부 입장에서는 돈 쓰고, 체력 쓰고, 시간 쓰고, 다이어트도 못 하고, 주말도 사라진다"며 "평일엔 회사 다니고 주말엔 '청모' 돌고 다음날 부기 빼려 샐러드 먹으면서 운동하다 또 다른 '청모'를 가는데, 이게 정상인가 싶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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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97% "아동학대 신고 불안에 위축"…'스승의날' 앞두고 씁쓸 대답
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은 아동학대 신고 불안을 느껴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공개한 '2026 스승의날 교사 현실 긴급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한 생활지도나 교육활동이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902명 중 1849명(97. 2%)가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유·초·중등·특수학교 교사 19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동학대 신고 우려 때문에 생활지도나 교육활동을 주저하거나 축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94. 1%에 달했다. '현재 학교에서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조건이 보장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85. 3%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36. 0%, '별로 그렇지 않다'는 49. 3%였다. 교사들이 스승의날을 앞두고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과제(복수응답)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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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시진핑, 3년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공감대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美·中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양국 관계의 새로운 틀로 삼는데 동의했으며 이는 3년 이상 양국 관계에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건설적 전략 안정은 △협력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안정△경쟁이 절제된 건전한 안정△이견이 통제 가능한 상시적 안정△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안정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양측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행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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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연임 견제? '릴레이 만찬' 김민석 '가능성' 송영길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열기만큼이나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여당 의원들과 연이어 회동을 갖기 시작했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당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8월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7월 중순 이후부터 열리는 주요 시·도당 위원장 선거에 맞춰 당 대표 선거 합동 연설회와 순회 경선이 이뤄진다.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례를 비춰봤을 때 권리당원 참석이 용이한 매주 토요일 실시될 전망이다. 차기 당 대표가 확정되는 것은 8월 말엽이지만 순회경선 일정을 소화해야 하므로 6월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민주당은 당권 경쟁 모드에 돌입할 전망이다. 정 대표가 연임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김 총리가 국무총리직을 내려놓은 뒤 국회에 복귀하는 등 적지 않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송 후보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출사표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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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쟁여놓기 딱" 대용량 통했다…트레이더스 연매출 4조원 시대 '성큼'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이마트의 새로운 캐쉬카우(수익 창출원)로 떠올랐다.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충성 고객층 확보에 성공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트레이더스 매출은 1조601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7%, 영업이익은 12. 4%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다. 2010년 첫 점포를 낸 트레이더스는 2016년 매출 1조195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조단위 매출을 냈고 2019년(2조3371억원) 2조원대, 2년 뒤인 2021년(3조3150억원) 3조원대 문턱을 넘었다. 올해 1분기 매출 흐름을 이어가면 5년 만에 연매출 4조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 수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24곳이며 연내 의정부에 신규 출점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올해 1분기 기준 트레이더스 영업이익률은 4. 5%로 대형마트(2. 6%)과 슈퍼마켓(2. 3%) 이익률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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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진범 이용우, 정문성이었다…"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드라마 '허수아비'의 진범 이용우(개명 전 이기환)의 정체는 배우 정문성이었다.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그는 결국 유쾌한 사과를 건넸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ENA DRAMA'에는 '허수아비' 드라마 7~8회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문성은 "많이 놀라셨죠, 네 접니다. 일단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아무튼 다 잘못했다. 용우(기환)의 죄가 아니라 제 연기를 용서해 주시고 (드라마)재미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허수아비' 7회에서는 진범 이용우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용우는 정문성이 연기한 동네 서점 주인 이기환이었다. 극적인 음악과 연출 없이 담담하게 진범의 얼굴을 공개해 더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총 12부작이며 현재 8회까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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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남자친구 보고 격분"…새벽에 흉기 휘두른 50대
전처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50분쯤 시흥시 소재 빌라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B씨 얼굴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는다.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베트남 국적 아내 C씨와 이혼했으며 이후 C씨가 사는 빌라를 찾았다가 B씨를 보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지만 C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여 만인 오전 5시 50분쯤 빌라 인근에서 검거됐다. A씨는 원래 미얀마 국적으로, 오래전 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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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업계 숙원' 복수의결권 손본다…현장 목소리 청취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복수의결권주식 제도 개선에 나섰다.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벤처기업 지원제도 설명회'를 열고 창업자들로부터 복수의결권 제도의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건의를 직접 청취했다. 복수의결권주식은 1주에 여러 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주식이다. 벤처·스타트업이 외부 투자를 받을수록 창업자의 지분이 줄어 경영권이 흔들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됐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창업자들이 활용하는 차등의결권과 유사한 성격의 제도로 국내 환경에 맞춰 도입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제도를 소개한 이동명 법무법인 최앤리 변호사는 "창업자가 대규모 투자유치 과정에서 지분이 희석되더라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도입 2년이 지났지만 활용은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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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 앞두고…노동·시민단체 "금투세 부활 등 로드맵 촉구"
코스피가 8000선에 근접한 가운데 노동·시민단체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부활 등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등은 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금융과세 정상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로드맵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산 불평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금투세 폐지, 대주주 기준 완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불평등한 금용소득에 대한 과세 논의는 없다"며 "불평등 완화와 조세 형평성 강화를 위해 자본소득 과세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설 청년유니온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청년 가구 상위 20%와 하위 20%의 자산 격차는 45배를 기록했다"며 "정체된 실질임금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속에서 자산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공포에 '빚내서 투자'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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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향해 '주먹' 든 경호원…구단은 사과 대신 "질서 협조" 당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경호업체 직원이 수원 삼성 팬을 주먹으로 위협한 사건과 관련해 팬들이 민원을 제기했으나 수원FC 측이 사과 대신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놓아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축구 커뮤니티 '청백적'에는 지난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수원FC와 수원 삼성과의 당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 내용이 공유됐다. 논란은 경기 시작 전 수원 삼성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맞이하며 응원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팬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버스를 마중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원FC 경호업체 직원이 팬이 둔 악기를 치고 갈등 끝에 주먹을 들어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민원인은 수원FC 경호업체 직원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와 안전 교육 강화, 관리·감독 시스템 재점검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수원FC 측은 "경기 당일 일부 무질서한 팬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느낀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질서 있는 선진 응원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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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운항 편수 줄인 에어부산, '추가 연차' 신청받는다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에어부산이 최근 객실 승무원 대상 추가 연차 신청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쇼크'를 고려해 운항 편수를 줄인 데 따른 조치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추가 연차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최근 감편 운항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직원들이 종전보다 많은 연차를 사용해도 근무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 3개 노선 총 20편을 감편한 데 이어 5월 5개 노선 55편, 6월 8개 노선 127편을 축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6월 근무 스케줄을 짜는 과정에서 연차 활용 가능 여력이 발생해 안내를 했다"며 "무급휴직 성격의 연차 신청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올 1분기 매출 2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24. 2% 감소해 당기순손실 16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여객 수요 회복에도 고유가·고환율, 정비비·운항비 증가로 수익성 악화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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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양천구청장 비서실장 "내가 폭행 주도…정원오, 수습하다 휘말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폭행사건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 당사자인 김석영 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이 "당시 벌어진 사건의 모든 단초는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14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언쟁한 기억이 없다'는 피해자 녹취에 반박하며 이같은 내용의 김 전 비서실장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전 실장은 메시지에서 "김재섭 의원과 주진우 의원이 양천구의원의 일방적인 말을 인용하며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그날의 자리를 마련한 것도 저였고 당시 6·27 선거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둘러싼 격렬한 정치적 논쟁 끝에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폭행을 주도한 것 역시 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은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야당 인사) 이 모 비서관 또한 명백히 알고 있는 진실"이라며 "오히려 정원오는 그 자리에서 상황을 수습하려다 사건에 휘말린 것이다. 사건 직후 경찰 조서를 받을 때도 저는 제가 주된 잘못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