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유엔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24년 연속 채택…한국도 동참
유엔인권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을 24년 연속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5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 결의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투표 없이 컨센서스(전원 동의) 방식으로 채택됐다. 이사회는 결의안에서 "상당수가 인도에 반하는 죄에 해당하는 북한 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와 그러한 인권침해에 대해 만연한 불처벌 문화, 책임규명 부족, 북한 내에 인도에 반하는 죄가 자행됐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는 인권최고대표, 특별보고관, COI(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결론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에 반하는 죄로부터 북한 주민을 보호할 북한의 책임을 상기한다"며 "COI가 북한 지도층에게 인도에 반하는 죄를 예방, 억제하고 가해자 기소 및 사법처리 보장을 촉구했음을 유의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북한 정부가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와 유린을 통해 불법적인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자금을 조달하고 주민 복지 대신 군사비에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상황이 국제 평화 및 안보와 본질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
네타냐후 "이란전 목표 절반 이상 달성…시간표는 안 정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전쟁이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보수 성향의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확실히 절반을 넘었다"면서도 "다만 일정표를 제시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 기준이 아니라 임무 기준으로 절반을 넘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란 전쟁의 성과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 "수천명을 제거"했으며 "이란의 무기 산업을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기반 전체를 사실상 제거하고 있으며 공장과 시설 전반, 나아가 핵 프로그램 자체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 정권이 결국 붕괴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이것이 전쟁의 공식 목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정권은 내부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군사력과 미사일 능력,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내부적으로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중동전쟁 안 끝나, 금 5200만원까지 오를 것"...'부자아빠'의 대피처 6곳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것을 전망하며 실물 자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30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X(엑스, 트위터)에 "중동 전쟁은 끝나지 않을 종교 전쟁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계속 자극하는 상황에서 '미 국채가 안전하다'는 말은 현존하는 가장 큰 거짓말"이라며 "학교에서 가르치는 전통적 분산 투자 방식인 퇴직연금 시스템 401k나 RRSP 모델은 독배를 마시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결국 실물 자산과 암호화폐가 안전하다며 "정부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짜다. '진짜'인 금과 은, 석유, 식량, 비트코인, 이더리움만이 위기에서 당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선택한 금융 교육만이 유일한 생존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이전에도 실물 자산의 중요성을 여러번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7일에는 "금값은 3만5000달러(약 5200만원), 은값은 200달러(약 29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1년 뒤 75만달러(약 11억2000만원), 이더리움은 9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
등 뒤에서 '찰칵'...카페 사장님 몰래 촬영한 남성 "내 이상형"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한 남성이 30대 여성 업주를 상대로 몰래 촬영을 반복하다 덜미가 잡혔다. 지난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 소재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음료 제조에 열중하던 점주 A씨는 등 뒤에서 수상한 '찰칵' 소리를 들었다. 의아함을 느낀 A씨가 뒤를 돌아보자 휴대폰을 만지던 남성 손님 B씨는 태연하게 기기를 귀에 가져다 대며 누군가와 통화하는 듯 "여보세요"라고 말했다. A씨가 다시 등을 돌리자 B씨는 기다렸다는 듯 휴대폰 카메라의 줌을 당겨 A씨의 뒷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장면은 매장 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B씨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B씨는 지난 24일 다시 카페를 찾아 A씨를 몰래 촬영했고 현장에서 발각됐다. 범행을 부인하던 B씨는 "CCTV 증거가 있다"는 A씨의 강한 추궁에 촬영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B씨는 휴대전화에 담긴 사진들을 모두 삭제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50대로 추정되는 B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내 이상형이라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효상 칼럼] 왜 고려아연은 '안보의 외주화' 대상이 되었나
2026년 정기 주총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주주 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압박이 거셌던 시기로 요약할 수 있다. 3차에 걸친 상법 개정과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결과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과 관련해 국민연금 및 소액주주들과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반도체 실적 회복세에 따른 경영진의 책임 경영과 주주 환원 정책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으며, 향후 M&A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대자동차는 분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 들며 주주들을 달랬다. 하지만 여전히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같은 근본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의 압박은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이번 주총 시즌에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는 한국 자본시장에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다. 경영권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주주들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어떻게 판단했는지, 특히 결정적인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과 글로벌 연기금 등 공적 기관투자자의 의사결정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
집에만 있던 60대 남편 "여보! 나 은행 재취업"...눈물의 출근, 성과 1등
━"집에만 있던 남편, 다시 지점장" 눈물의 다림질. '후반전' 뛰는 퇴직 은행원━③ iM뱅크 PRM 1기 윤기산 지점장 지난 27일 iM뱅크 수도권PRM센터가 자리한 서울 중구 사무실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전화벨 소리도, 키보드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다들 나가서 영업 중이에요. " 은행 관계자의 말처럼 이곳은 현장 영업에 나선 퇴직 은행원들의 거점이다. 사무실에서 만난 윤기산 기업금융지점장(65)은 단번에 눈에 띄었다. 머리는 하얗게 셌지만 걸음과 말투는 현직 지점장처럼 힘이 있었다. 그는 iM뱅크 수도권PRM 서울1센터에서 지점장들을 이끄는 '회장' 역할을 맡고 있다. 1980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2016년 하나은행 지점장으로 퇴직하며 36년간 은행에 몸담았던 그는 2019년 PRM 1기로 다시 현장에 돌아왔다. 윤 지점장은 "55세에 퇴직하고 나니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며 "골프도 쳐보고 친구도 만나봤지만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하며 마음 한 구석이 멍했다"고 했다.
-
에스티젠바이오, CMO 타고 효자 계열사로…동아쏘시오 내 실적 존재감↑
에스티젠바이오가 위탁생산(CMO) 사업 성과 가시화에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효자 자회사로 부상 중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비롯해 모든 자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운 상태다. 올해 들어선 해외 추가 수주에 이어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31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037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76. 2%, 308. 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동아쏘시오홀딩스 산하 자회사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에 편입된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기업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분의 80. 4%를 보유 중이다. 동아제약 중심의 소비재·일반의약품(OTC) 구조에서 벗어나 그룹 바이오 사업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비교적 최근 추가된 '막내 계열사'로 꼽힌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아직 사업 초기 특성상 실적 측면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
후티, 홍해 공격 나서나…"이란 압박 속 선택 기로"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후티 반군에게 홍해 선박 공격을 준비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 내부에선 공격 수위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세계 에너지 시장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유럽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 이후 보다 적극적인 공격에 나설지 등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후티 반군은 앞서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헤즈볼라 등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이나 선박을 겨냥하겠단 언급은 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 내부에선 공격 수위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이 이란 전쟁 한달이 지나 뒤늦게 참전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소식통들은 후티 반군이 당장 추가 확전이나 미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자산에 대한 직접 공격을 피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 후티 반군이 홍해를 공격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방탄소년단 '스윔', 미국 빌보드 '핫100' 1위…7번째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Hot 100) 1위에 올랐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4일 자)에 따르면 '스윔'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미국의 모든 장르 스트리밍(공식 오디오 및 비디오), 라디오 방송 횟수, 판매량 데이터를 합산해 집계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에 이어 통산 7번째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또 이번 1위로 1971~1979년 사이 9개의 1위 곡을 낸 '비지스(Bee Gees)' 이후 약 반세기 만에 그룹으로서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
수년만에 제복 꺼낸 참전용사, 물개박수로 맞았다...낭만 가득한 국밥집
참전용사 제복을 차려입고 쑥스러운 듯 들어서는 어르신을 향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낸 한 자영업자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스레드 등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국밥 가게를 운영하는 A씨가 올린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A씨는 "매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한 분이 월남참전 유공자이셨다"며 "저도 신기해서 반응을 크게 해드렸더니 그게 좋으셨는지 제복을 입고 찾아오셨다. 자랑하고 싶으셔서 몇 년 만에 옷을 꺼내 입고 오셨다고 하더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제복을 꺼내 입고 오신 어르신이 국밥 가게 안으로 수줍게 들어섰고, 이 모습에 방방 뛰며 물개 박수를 친 A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어르신은 A씨의 환호에 기분 좋게 웃어보였다. A씨는 자신도 군복을 입고 나와 가게 앞에서 어르신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런 뒤 국밥을 포장해주겠다며 어르신을 챙기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어르신은 "젊은 총각이 알아봐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본 수많은 영상들 중 제일 사랑스럽다", "어르신 부끄러운듯 웃으시는데 살짝 쑥스러워하시는 모습 귀여우시다.
-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24년 연속 채택
한국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안이 30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61차 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했다고 주제네바 한국대표부가 밝혔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기존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 등의 북한인권결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부터 24년 연속 채택됐다. 올해 결의안에는 한국 등 5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2008∼2018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다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부터는 불참한 뒤 윤석열 정부 들어 2023년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다.
-
대사증후군 부르는 '혈관 깡패' 잡는다...하루 2잔의 여유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지표를 뚜렷하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대만(타이완)에서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당뇨병) △고중성지방 △저(低) HDL 콜레스테롤 혈증(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정상보다 낮음) 같은 '대사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환군으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범이다. 대만 가오슝대학병원 내과 구펑이 박사팀은 2011~2019년 대만 바이오뱅크(Taiwan Biobank)에 등록된 2만7119명(여자 1만7530명ㆍ남자 9589명, 평균 55세)의 자료를 분석했다. 또 연구 참가자들은 설문지를 통해 △커피를 얼마나 자주, 얼마큼 마시는지 △어떤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지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았는지 등 개인 정보를 연구팀에 제공했다. 그랬더니 블랙커피(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핸드드립)나 카페라테(우유 넣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5% 낮았다. 특히 매일 커피를 마신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더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