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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안하면 하르그섬 등 초토화 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관련 시설이 공격당할 것이라며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날 "만약 어떤 이유로든 곧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비즈니스를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면 아직까지 일부러 공격하지 않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 그리고 하르그 섬을 폭파하고 완전히 말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47년간의 공포 정치 기간 동안 이란이 학살하고 죽인 우리의 수많은 군인과 사람들에 대한 보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이란 외무부가 미국과 직접 협상에 나선 적 없으며, 미국측 제안 역시 동의한 적 없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이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재국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협상할 의사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으나 해당 제안이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과도하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관리들은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지만 이란은 미국과 어떤 협상도 한 적 없다"며 "미국이 외교를 언급할 때는 항상 의심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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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경선 첫 토론…사법·부동산 공방 속 김부겸 견제구도
6. 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본격화한 가운데, 첫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경제 공약 경쟁과 함께 사법 리스크·부동산·공천 논란 등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 출마를 겨냥한 견제 발언도 이어지며 본선 구도 신경전도 동시에 전개됐다. 국민의힘은 30일 TBC에서 대구시장 경선 1차 비전 토론회를 열고 윤재옥·최은석·유영하·추경호 의원과 홍석준·이재만 예비후보 등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과 후보 자질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 자격과 관련한 검증 공방이 집중됐다. 홍석준 예비후보는 추경호 예비후보를 향해 "지난주부터 내란 관련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느냐. 계속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선전선동을 할 것"이라며 "사법 투쟁을 먼저 해결하고 오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예비후보는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이 우리 당을 격멸시키고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는 정치 공작"이라며 "우리가 내란 관련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에 우리가 놀아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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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말은 항상 의심해야…직접 협상 동의한적 없어"
이란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직접 협상에 나선적 없으며 미국의 종전 제안에 동의한 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재국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협상할 의사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해당 제안이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과도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관리들은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지만 이란은 미국과 어떤 협상도 한 적 없다"며 "미국이 외교를 언급할 때는 항상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 주도로 열린 중동국들의 종전 회의에 관해서도 "파키스탄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틀 안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란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란 외무부의 기자회견은 파키스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의 외무장관들이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다음날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바가이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군사적 침략을 받고 있는 상태다"며 "이란의 모든 노력과 힘은 자국을 방어하는 데 집중돼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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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빚 20억→100억 눈덩이"...무리하게 갚던 여가수, 암까지
가수 이은하가 아버지 사업 실패로 진 빚을 20년간 갚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이은하가 출연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많은 분이 저를 아직도 화려한 디스코 여왕으로 기억해 주시지만, 그 뒤에는 쉽게 털어놓지 못한 가슴 아픈 일들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은하는 "처음엔 작은 일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덩이처럼 점점 커지면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커졌다"며 빚에 대해 언급했다. 이은하는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시다가 부도 위기를 맞았다. 1990년대 초 당시 아버지 빚이 약 20억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당시 5000만원이면 100평짜리 집을 살 수 있었다"고 어마어마한 빚 규모를 설명했다. 이은하는 "아버지 빚이 제 빚이라 생각했다"며 아버지 빚을 떠안으니 감당이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채로 넘어가다 보니 이자에 이자가 더해져 20억으로 시작된 게 사채까지 거의 100억 정도까지 불어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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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남의 집에 인분 뿌렸다"...의왕 보복대행 30대 구속
돈을 받고 남의 집에 봉변을 가하는 '보복 대행'이 각지에서 잇따른 가운데, 경기 의왕시에서 경찰 수사망에 오른 30대 1명이 구속됐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이날 재물손괴·주거침입·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불러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고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공범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날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나머지 공범 C씨는 검찰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해 구속심사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 25일 새벽 1시20분쯤 경기 내손동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의 집 현관에 인분을 투척하고 래커를 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인물 수십장도 곳곳에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 등지에서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A씨는 사회관계망(SNS)에서 '급전 필요하신 분' 구인광고를 접한 뒤 텔레그램을 통해 상선과 연락, 지인 2명과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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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 '유가 우려'에 젤렌스키 "러시아에 에너지 휴전 요청"
우크라이나가 3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 등을 고려해 러시아에 '에너지 휴전'을 제안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왓츠앱 채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한다면 우리 또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휴전 시기로는 부활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가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 석유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러시아에 에너지 유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상호 중단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같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휴전 제안은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그는 "일부 우방국이 러시아 석유 시설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축소해 달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트르 등 4일간의 중동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부 국가와 에너지 공급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동 순방 중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와 방위 협정을 체결했으며 UAE와도 또 다른 협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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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맡는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투자하고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기술 트랙 4000명, 로컬 트랙 1000명 등 총 5000명 규모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트랙별 최종 우승자에게는 최대 5억원과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스파크랩은 서울 지역 9개 액셀러레이터 중 일반·기술 분야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회사 측은 "10여 년간 축적한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검증부터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 검증(PoC), 제품-시장 적합성(PMF) 탐색, 멘토링,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현재까지 스파크플러스, 원티드랩, 미미박스, 센트비, 케어닥 등 32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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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샤워 소리 겁난다?" 황석희, 유부남 농담 비판하더니..."위선자" 뭇매
번역가 황석희의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과거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석희는 2023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과 부부 생활을 희화화하는 이른바 '유부남 농담'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당시 황석희는 "아내가 샤워하는 소리가 겁난다느니, 가족끼린 그러는 거 아니라느니, 결혼 생각 중이라는 사람 있으면 다시 생각하라느니. 결혼을 인생의 무덤처럼 말하고 결혼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으면 혼자 고통받기 싫어 저런다며 물귀신 작전처럼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종의 마초이즘인지 실제론 그렇지도 않으면서 밖에선 결혼이라는 체제에 반기를 드는 사람처럼 자길 포장한다. 나는 결혼을 적극 추천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한 사람들이 실제론 그렇지 않으면서 덮어놓고 결혼이 인생의 무덤인 것처럼 장난스레 말하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모독"이라며 "배우자가 없는 자리에서 하는 아주 질 나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내를 향해 "11년 전 오늘, 결혼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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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딸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생모, '아동학대 살해' 檢기소
생후 19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된 20대 여성 A씨의 혐의를 아동학대 살해로 변경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19개월 된 딸 B양을 장기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사망 당시 체중이 4. 7㎏에 불과했으며, 영양결핍과 탈수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또래 여아 평균 체중(10. 4㎏)의 절반 수준이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출산 자체를 후회하며 양육을 부담스럽게 여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부터 아이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방 안에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양이 사망하기 직전인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아이를 홀로 둔 채 놀이공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거주지에 설치된 카메라(홈캠) 영상과 참고인 조사, 심리 분석 등 보완 수사를 통해 단순 방임을 넘어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혐의를 살해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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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제 없다" 발언에...러시아 유조선 쿠바 도착
미국의 석유 봉쇄 조치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쿠바에 러시아산 원유가30일(현지시간) 도착했다. 이날 러시아 통신사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10만톤(t)의 원유를 실은 러시아 유조선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쿠바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현재 마탄사스 항구에서 화물 하역을 대기중이다. 앞선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바의 에너지 부족 사태에 공감을 표하며 "쿠바 정부가 곧 무너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타국의) 어떤 지원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어떤 나라라도 지금 당장 쿠바에 석유를 보내겠다고한들 러시아든 아니든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언급했다. 쿠바는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뒤 베네수엘라 석유의 통제권이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심각한 에너지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에너지 수요의 3분의 2 가량을 수입에 의존해 온 쿠바는 그간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를 공급받아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이 멕시코 등 쿠바에 원유를 보내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상황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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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소속사 폭로 9개월 만…"신뢰 깨져, 전속계약 해지 통보"
가수 용준형이 소속사 블랙메이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용준형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랙메이드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용준형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과 관련해 계약상 주요 의무가 장기간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시정을 요청해왔으나, 해당 문제는 수년간 개선되지 않았고,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3월 12일부로 관련 법률에 근거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현재까지 이에 대한 별도의 회신은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는 해당 계약이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활동은 독립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용준형은 지난해 6월 소속사 블랙메이드와의 갈등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용준형은 "(소속사가) 작년 앨범 발매 당일에 갑자기 부르더니 '사업체가 늘어 레이블을 정리해야 하니 아무 조건 없이 계약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하기 어렵고 당황스럽다고 말했더니 갑자기 '다시 잘해보자'고 했다"며 "그러더니 한두 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에서 나가라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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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저가 니켈 촉매로 의약품 핵심 골격 선택적 합성 성공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화학물리학과 서상원 교수 연구팀이 생리활성 물질의 '뼈대' 역할을 하는 핵심 구조를 쉽고 정교하게 조립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연에 풍부하고 저렴한 니켈(Ni) 촉매를 활용, 의약품의 핵심 골격인 '베타-메틸렌 카보닐' 유도체를 단일 '거울상 이성질체' 형태로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제약을 비롯한 정밀 화학 산업 전반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울상 이성질체는 동일한 원자로 구성돼 있지만,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서로 겹쳐지지 않는 입체 구조를 가진 분자를 말한다. 인체 단백질 역시 특정 방향의 거울상 구조를 가진 아미노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처럼 분자의 입체 구조는 생체 반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물의 경우, 특정 거울상 구조는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반대 구조는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