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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약물 고글 낀 시민들 "핑핑 돌아요"…벚꽃길에서 비틀비틀
"하나도 안 보이는데요? 이 상태로 운전을 한다는 거죠?" 3일 낮 서울 은평구 불광천. 한 시민이 '가상 음주운전 고글'을 쓴 채 걸어보려고 발을 내디뎠다. 바닥에 표시된 선을 따라 걸으려 애썼지만 몇걸음 가지 못해 비틀거렸다. 체험에 참여한 진관동 주민 윤국주씨(81)는 "생각보다 더 어지럽다"며 "음주운전은 절대 하면 안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불광천 일대는 '체험형 치안 홍보 현장'이 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불광천 벚꽃축제를 맞아 3~4일 범죄예방 캠페인 '주민과 함께하는 서부경찰서'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음주·약물운전 고글을 직접 착용하고, 마약류 간이진단키트 사용법을 익히는 등 범죄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전날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약물운전 처벌이 강화된 만큼 '약물 체험 고글'도 마련됐다. 마약류 간이진단키트 사용법 안내도 이뤄졌다. 음료수나 술에 마약이 들어있으면 키트 색상이 녹색 계열로 변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물뽕(GHB)'이나 케타민 등 마약 종류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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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7년만에 매출 '1조 클럽'…야심작 올리페페도 안착
CJ푸드빌이 글로벌 베이커리 사업과 외식 사업 성장에 힘입어 7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다만 미국 공장 투자와 원가 부담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후퇴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3% 증가했다. 연 매출 1조원 돌파는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 성장은 글로벌 베이커리 사업이 견인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한 해외법인 매출은 2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은 42% 성장한 194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2018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말 미국 조지아주에 냉동생지와 케이크 등을 생산하는 현지 공장을 완공하며 생산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출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시아에서도 인도네시아(537억원)와 베트남(298억원) 매출이 각각 10%, 18%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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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오늘 밤 휴장…3월 고용지표는 발표, 6만명 안팎 증가 예상
미국 금융시장이 3일(현지시간) 성 금요일로 휴장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가장 중시하는 경제 데이터인 고용지표는 발표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3월 고용지표를 공개한다. 이번 데이터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부담을 주기 시작한 시점에서 미국 노동시장의 상황을 좀더 명확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5만9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엔 9만2000명 줄었는데 3월엔 증가로 돌아섰을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는 6만5000명 증가로 다우존스보다 더 낙관적이다. 3월 실업률은 지난 2월과 같은 4. 4%를 유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월간 6만명 안팎의 고용 증가는 지난해 3월과 비슷한 규모이며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대량 감원과 기업들의 고용 둔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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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직 검사 "수사권한, 경찰에 넘기자"…보완수사권 필요없다 '솔솔'
검찰개혁 과정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를 두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 '보완수사권이 필요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직 검사는 "현재 입법부의 무한신뢰를 받고 있는 경찰에 모든 수사권한과 책임을 전적으로 넘기라"라는 자조의 글을 내부망에 올렸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장진영(사법연수원 36기) 부장검사는 3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수사'가 '권한'이라는 착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장 검사는 "'수사'는 결코 '권한'이 될 수 없고, 오로지 '책임'만 될 뿐"이라며 "현재 입법부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경찰에 모든 수사권한과 책임을 전적으로 넘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특히 "개인적인 희망사항이지만 중대범죄수사청과 더불어 경찰이 우리나라 모든 수사권한과 그 책임을 온전히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장 검사는 "현재 입법을 하는 분들은 끊임없이 확고하게 수사는 권한이라는 전제로 입법을 하고 있지만 검찰이나 경찰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사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적어도 2021년 수사권 조정 이후로 스스로 사건을 통제하고 관리하며 수사로 인해 이익과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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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체납 잡고 세수 늘리고…경기도 세정 평가 '겹경사'
경기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세외수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6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도약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세외수입 평가에서 △체계적인 징수 관리 △적극적인 체납액 정리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세입 운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3그룹에서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관계 공무원은 국외연수 등 포상을 받는다. 또한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는 도세 징수율 및 세수 신장률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특히 과오납 발생을 최소화하고 구제 민원과 행정소송에 적기 대응해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성과는 담당 부서의 전문성 강화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서 비롯됐다. 시는 체납 원인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부서별 책임징수제와 정기 점검 회의를 통해 징수율을 꾸준히 높였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이 함께 만들어 낸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정한 지방세 부과·징수와 누락 세원 발굴, 행정소송 대응을 통해 건전한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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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달래기 나선 한화솔루션…"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
한화솔루션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개인주주 간담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 취지를 밝혔다.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시도가 없을 것이라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간담회에서 "2조4000억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환에 사용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이익이 되는 부분임을 양해를 구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 이자 비용만 6000억원을 부담했다"며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및 운영비 충당으로 신용등급 하향 압력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CFO는 "핵심 사업인 태양광의 경우 미국 내 정치 환경 변화와 동기간 미국 내 수직계열화 제조설비 직접 투자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영 환경 속에서 △여수산단 내 유휴부지 등 1조6000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 △영구채 발행을 통한 7000억원 조달 등의 자구책을 시행했음을 언급했다. 정 CFO는 "신용등급 하향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회사가 재무적 선순환 구조로 들어가려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를 통한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주주가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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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李 대통령 '평화공존정책'이 중동 상황 한반도 전이 막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중동상황이 한반도에 전이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평화공존정책"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3일 오후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중동 전쟁으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붕괴된 상황에서 만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이중타격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군사적인 긴장과 같은 이상 징후는 없다"고 진단했다. 정 장관은 오는 5월 미중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반도 평화·안정은 미국과 중국, 남북 모두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며 "미중 양자간 이슈들이 워낙 무겁고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전망하기 어렵지만, 이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안정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미간 7년간 단절됐던 대화가 이뤄지고 그 연장선상에서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남북 간 화해·교류협력도 다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미중정상회담을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시기든, 그 시기 이후든 반드시 북미 회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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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내외부 고객만족도 '수직 상승'…취업 성과 뚜렷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외부 고객 만족도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렸다고 3일 밝혔다. 내부 고객 만족도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조직 안팎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재단은 외부고객만족도에서 93. 4점을 기록해 28개 기관 중 8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큰 폭의 순위 상승이다. 이는 서비스 혁신 노력이 도민 체감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핵심 사업인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 부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뒷받침했다. 내부고객만족도는 83. 2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 3점 상승하며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조직 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구성원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윤덕룡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도민과 구성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언제든 의지할 수 있는 일자리 서비스 1등 기관으로 지속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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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최신원 전 회장→'명예회장' 선임
SK네트웍스가 최신원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최 명예회장은 SK네트웍스의 경영 멘토로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 수립, 다양한 사업 시너지 창출 등과 관련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또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 경영철학에 기반한 기업 고유문화와 핵심 가치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파하고 대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선임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산업계 대외 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 명예회장의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명예회장은 회사의 혁신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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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해법 공유...계명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표준 제시
계명대학교가 지난 2일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와 올해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0개교 실무자, 대구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전에 실시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의 실제 취업 수요를 분석하고 참여 대학 간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구직 단념 또는 취업 취약 계층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명대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지역 거점 대학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유회에서 사용된 설문조사는 지난달 16~20일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및 청년 1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 4%가 구직활동 중이거나 즉각 취업이 가능한 상태였으나, 23. 7%는 직무 탐색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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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신임 원장에 채병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선임
금융결제원 신임 원장에 채병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선임됐다. 금융결제원은 3일 사원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되는 박종석 원장 후임에 채 전 부총재보를 선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신임 원장은 오는 6일 취임 예정이다. 채 신임 원장은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한국은행에서는 △인사운영관 △금융통화위원회 실장 △인사경영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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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 인용에 '한강'으로 화답한 마크롱…정상 오찬 '웃음꽃'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미래는 문이고 과거는 그 열쇠'라고 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한국에는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2024년에 노벨문학상 수락 연설에서 한강 작가는 우리의 심장을 잇는 '금실'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언어와 감정에 비유를 했습니다. 저는 한강 작가의 '금실'이라는 이 은유적인 표현을 빌려 저희 양국의 140주년 이 우호 관계를 그렇게 표현하고자 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공통분모인 민주주의와 기술·문화적 저력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 등을 인용하며 프랑스를 치켜세우자 마크롱 대통령은 한강 작가의 '금실' 비유로 화답하며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오찬에서 "오늘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유럽 정상을 국빈으로 맞이한다"며 "뜻깊은 자리에 마크롱 대통령님을 모실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