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자회사, 올해 반도체 매출 2.7배 전망…라인 본격 가동"

서진시스템 "자회사, 올해 반도체 매출 2.7배 전망…라인 본격 가동"

박기영 기자
2026.07.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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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45,600원 ▼1,350 -2.88%)은 자회사 텍슨이 올해 반도체 사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2.7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베트남 반도체 부품 가공라인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국내 조립라인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예상했다.

7일 서진시스템은 자회사 텍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지난해 하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의 반도체 생산기지다. 반도체 장비의 완제품 생산에서 핵심 부품 가공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주요 부품의 내재화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화성, 구미, 용인에 위치한 국내 생산기지 역시 고부가가치 프로세스 모듈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원가를 낮추는 동시에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했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텍슨의 지난해 반도체 사업 매출은 약 29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분기에만 약 1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 역시 직전 분기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확보한 고객사 발주(PO)를 감안하면 매출은 당분간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역시 공정장비 모듈 내재화가 본궤도에 오르며 개선되고 있어 두자릿 수 마진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봤다.

텍슨은 글로벌 톱3 반도체 장비기업의 핵심 협력사로서 웨이퍼이송장비(EFEM), 파워박스(Power Box), 정밀 프레임, 프로세스 챔버 등 반도체 장비 핵심 모듈과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정장비 모듈 내재화로 수직계열화를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장비, 데이터센터, 우주항공을 핵심 3대 사업으로 두고 있는 텍슨은 세 분야 모두에서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가공라인과 국내 조립 생산라인이 모두 안정화되면서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핵심 부품과 모듈 공급이 분기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매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점진적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재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로 영업이익률도 함께 개선되고 있어 두자릿 수 마진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등 핵심 3대 사업 전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하며 실적이 상향 안정화되는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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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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