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 소멸 위기, 어촌발전특구로 돌파구 찾아야"
어촌 소멸 위기를 어촌발전특구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4일 '어촌발전특구 도입을 위한 법·제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소멸 위기에 직면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어촌발전특구'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수산업과 유통·가공, 수출, 관광, 서비스산업 등 어촌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우리 어촌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2045년에는 전체 어촌의 87%가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특구 제도가 운영돼 왔으나 어촌과 연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이에 연구진은 어촌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수산업과 관광산업 등이 결합한 '바다형 혁신 플랫폼'인 어촌발전특구 도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어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 조정과 부처 협업을 위한 '어촌발전특구위원회' 설치 △기업 유치와 정보 제공을 돕는 '어촌발전특구추진지원단' 운영 △세제 감면 및 규제 완화 등 해양수산형 특례 마련 △기재부·국토부 등 관계부처 협력 체계 구축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
트럼프 "이틀 안에 무슨 일 일어날 것"…파키스탄서 2차 협상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이 향후 이틀 안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 파견된 뉴욕포스트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거기 머무는 게 좋겠다"며 "앞으로 이틀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당초 전화 인터뷰에서는 협상이 더디게 진행 중이라며 유럽 한 국가에서 2차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약 30분 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전화를 걸어 이 같이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에 대해 "군 원수가 (중재)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가리킨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정말 훌륭하기에 우리가 그곳으로 다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왜 아무 상관도 없는 나라에 가야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미국 협상단 대표를 묻는 말엔 즉답을 피했지만 자신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
-
유럽 PTA 희비…삼남석유화학·한화임팩트 '관세', 태광산업 '제외'
유럽연합(EU)의 반덤핑 관세 부과로 한국 테레프탈산(PTA) 기업 간 희비가 엇갈렸다. 삼남석유화학과 한화임팩트는 관세 대상에 포함된 반면 태광산업은 제외됐다. 글로벌 PTA 수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관세 부과까지 겹치며 부담이 가중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삼남석유화학과 한화임팩트가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PTA에 대해 6. 2%의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그외 한국업체에는 13. 7%의 관세가 매겨진다. 멕시코 석화회사인 알펙(Alpek)에는 한국 기업의 두 배 수준인 25. 7%가 적용된다. 해당 관세는 올해 3분기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반덤핑 관세는 외국 물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줄 때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는 벨기에 소재 화학기업인 이네오스(INEOS)의 제소로 시작됐다. 이네오스는 EU 내에서 PTA를 약 27~47% 만드는 주요 생산업체다. 한국과 멕시코산 제품의 덤핑으로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
트와이스 정연 때린 여배우…"눈 잘못 맞아 큰일날 뻔" 실토, 누구
배우 공승연이 어린 시절 동생인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을 많이 때렸다고 고백했다. 공승연은 지난 14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동생이 두명 있는데 둘 다 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로 밑에 동생이 연년생이다. 내가 둘째를 때리니까 막내 정연이가 엄마한테 이르려고 해 전화기로 때렸다"고 떠올렸다. 한번은 아버지 차에서 동생을 때리다 맨발로 쫓겨난 적도 있다고 했다. 공승연은 "버스정류장까지 세 정거장 거리인 곳에서 내렸다. 겨울에 맨발로 집에 걸어갔다"며 "제가 그때 '진짜 유정연 죽일 거야' 이러면서 걸어갔다. 그때 스무살이었다. 다 커서 그랬다"고 했다. 더구나 당시 정연은 다음날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촬영 일정이 있었는데, 이날 다툼으로 눈에 상처가 났다고 공승연은 전했다. 그는 "일부러 때린 게 아니라 잘못 맞은 것"이라며 "머리를 때리려는 게 동생이 고개를 돌려 잘못 맞았다. 그거 때문에 데뷔 못 했으면 끔찍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인까지 정신을 못차려 나중에 반성했다.
-
튀르키예 고교서 졸업생이 총기 난사...16명 부상, 범인은 사망
튀르키예 남동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이 산탄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샨르우르파주 시베레크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19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이 학교의 졸업생으로 파악됐다. 하산 실닥 샨르우르파 주지사는 범인이 산탄총을 이용해 학교 운동장에서 먼저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범인 검거에 나서자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학생과 교사 등 최소 16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학생 10명과 교사 4명, 경찰관 1명, 학교 매점 직원 1명이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5명은 추가 치료를 위해 샨르우르파 시내 의료시설로 옮겨졌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중 교사 1명이 중태라고 설명했다. 현장 CCTV(폐쇄회로TV)에는 범인이 복도에 서 있는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발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
"미성년 자녀 향해 패륜 발언"…추신수, 악플러 47명 고소했다
추신수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43)이 자신과 가족을 향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40여명을 고소했다. 14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추 보좌역이 누리꾼 47명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낸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엔 해당 누리꾼들이 SNS(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 추 보좌역의 미성년 자녀를 겨냥해 패륜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한 추 보좌역 두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날 추 보좌역 측 법률대리인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
기업들 줄줄이 구독하는 'AI 책사'…정책변화 챙기고 대응책 제공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규제는 단순히 대응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기업 전략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 정지은 코딧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실제로 규제를 미리 읽고 대응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사이에는 사업 성과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딧은 기업이 복잡한 법·규제·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정책 정보가 정부 부처와 국회, 각종 기관에 흩어져 있어 기업이 이를 일일이 수집·분석해야 했지만, 코딧은 이러한 데이터를 통합·구조화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정 대표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국제기구에서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유네스코 정책 컨설턴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정책 분석가, 세계은행 산하 글로벌파트너십 교육 시니어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체감했지만, 동시에 정책 데이터가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도 절감했다.
-
'12세 성추행' 과외교사 얼굴·이름 다 털렸다…유포자 "벌금 내면 그만"
12살 제자를 성추행한 20대 과외교사가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로 실형을 면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산 가운데 온라인상에 가해자 얼굴과 실명 등 신상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내 사건·사고를 다루는 SNS(소셜미디어) 계정엔 이 사건 가해자 20대 남성 A씨 사진과 이름, 나이, 소속 대학 등 신상 정보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범죄자는 초상권 보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해 지난 9일 '사건반장'에 나온 13세(만 12세) 제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인물 정보를 업로드한다"고 했다. 해당 글은 하루 만에 '좋아요' 1만여개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작성자는 "(A씨 측으로부터) 초상권 침해 법적 조치 들어오면 벌금 내면 그만"이라면서 피해 학생 어머니가 작성했다는 엄벌탄원서를 공유하며 탄원에 동참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A씨가 재학 중인 대학교 유튜브 채널에 나온 모습을 올리면서는 "집, 학교, 친구들 앞에선 정상인 척 두 가면을 쓰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세 여아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엄마는 음성인데..."아동 331명 HIV 감염" 발칵, 파키스탄서 무슨일
파키스탄의 한 병원에서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비위생적인 의료 행위로 아동 수백명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 타운사 지역의 공공 병원에서 2024년 11월부터 약 1년간 최소 331명의 아동이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HIV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에이즈)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각종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조사 결과 감염은 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 아동의 어머니 대부분이 HIV 음성이었던 점에서 수직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태는 더욱 심각했다. 취재 과정에서 의료진이 이미 사용한 주사기를 다시 다회용 약병(바이알)에 넣어 약물을 추출하거나, 하나의 주사기로 여러 아동에게 반복 투약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오염된 주사기가 약물 전체를 오염시키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바늘만 교체하더라도 주사기 몸체(실린더)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기고] 도심의 빈 공간, 주거 해법으로 바꿀 때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도시공간 사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업무시설 수요는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의 보편화로 상업시설의 역할도 축소되고 있다. 과거 성장과 밀집의 상징이었던 도심의 오피스와 상가가 점차 공실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도심 내 주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이런 불균형은 '일하는 공간'과 '사는 공간'을 구분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유휴공간을 주거로 전환하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노후 상가와 중소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공실이 누적되면서 도시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전국적으로 약 40%가 공실이고 수도권만 놓고 보면 평균 50%에 육박한다. 사무공간 없이 금융기관 운영이 가능한 시대가 됐으며 전통적인 대형 금융기관도 점진적으로 사무공간 처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다.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LH는 비주택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상가나 오피스, 숙박시설을 매입하거나 민간과 협력해 주거시설로 전환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
3일 만에 581명 사상…태국판 '워터밤' 송끄란 축제, 도로까지 아찔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 연휴 기간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방콕포스트, 베르나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송끄란 연휴 첫 사흘(4월 10~12일) 동안 전국에서 총 58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5명이 숨지고 48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물을 뿌리며 즐기는 축제 특성상 도로 위 돌발 상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과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 부대변인은 "주요 관광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 금지와 책임 있는 운전을 거듭 당부했다. 또 미성년자 대상 주류 판매 금지, 물놀이 구역 인근 교통 단속 강화 등의 조치도 시행 중이다. 태국 교통안전운영센터는 물총놀이 중 오토바이를 향해 물을 직접 뿌릴 경우 운전자가 균형을 잃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
시설 건립 넘어 인구 유입 집중… 기금 구조 싹 바꾼다
매년 1조원 규모로 투입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성과에 따라 최대 2배 차등배분되는 구조로 전면개편된다. 단순 시설건립에서 벗어나 실제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는 방향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7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평가 및 배분체계를 전면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이 2022년 도입된 이후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인구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군호 행안부 균형발전국장은 "지역 주도의 대응을 지원하며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활력 제고성과를 창출해왔다"며 "김제시는 폐양조장을 청년 창업·주거공간으로 바꾸고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건립으로 1년 만에 약 3만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다만 시설건립 등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 편중되고 단년도 집행구조로 운용되면서 장기성과 창출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같은 구조로 실집행률도 낮은 수준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