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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값 안 올라요"…중동발 수급 불안에 선 긋는 경기 지자체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등 원자재 수급 우려가 확산하며 '사재기' 조짐이 보이자 경기도와 시군이 "재고 물량이 충분하고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26일 경기도와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경기도 내 종량제봉투 재고량은 3700만장 이상이다. 이는 도민 전체가 최소 1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며, 도내 2만8000여개 판매소가 보유한 자체 재고를 합치면 유통 가능 물량은 훨씬 늘어난다. 도는 최근 일부 지역의 품귀 현상을 원료 부족이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사재기'로 진단했다. 도내 주요 시군도 넉넉한 비축량을 바탕으로 수급 불안을 일축했다. 용인특례시는 전문 제작업체와 연간 계약을 맺어 규격별로 평균 약 8개월분의 재고를 보유 중이다. 수원특례시 역시 상시 비축 물량을 확보해 오는 8월까지 공급에 차질이 없으며, 신규 제작 물량도 지속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성남시 또한 규격별로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분의 재고를 비축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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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넘어 도시설계·국가상징구역까지…ANU가 그리는 '미래 설계'
"건축이 모이면 도시가 되고 건물 사이의 공간은 우리의 삶이 됩니다. "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만난 김재석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ANU) 대표는 스스로를 '도시를 설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ANU가 건축과 도시를 함께 설계하는 사무소"라며 "개별 건물을 넘어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 도시의 구조와 흐름을 같이 고민해온 것이 ANU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ANU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주거시장의 흐름을 이끌어온 대표 설계사로 꼽힌다. 특히 공동주택 설계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원베일리, 나인원 한남, 성수 트리마제 등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리는 대형 주거시설 프로젝트 상당수가 ANU의 손 끝에서 탄생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고급 주거를 설계한 것이 아니라 주거 공간의 기준 자체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아파트 설계에서만은 ANU가 국내 최고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공간의 기준을 바꾼다는 ANU의 강점은 도시 단위 프로젝트로 확장되며 더욱 명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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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새 대표에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 선임
공영홈쇼핑은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이사를 공영홈쇼핑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모집공고를 내고 신임 대표이사 모집 절차를 시작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일용 신임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대표는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현재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에서 벤처투자금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롯데홈쇼핑 지원본부·방송본부 본부장,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 영업본부장, 홈앤쇼핑 영업부문 부문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홈쇼핑 분야 영업, 방송, 지원 분야를 두루 거친 업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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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대출 유용' 단속 나선다…자발적 상환엔 '세 감면'
정부가 사업자 대출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하는 등 부동산 투기 악용사례 집중 점검에 나선다. 다만 자발적으로 상환하거나 탈세사항을 수정신고하는 경우는 세금을 감면해주겠단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경찰청은 지난해 10월1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5개월간 '부동산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1493명을 단속하고 640명을 송치, 이 중 혐의가 중한 7명을 구속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부동산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는 8대 불법행위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추진됐다. 중점 단속 대상 8개 분야는 △집값 띄우기 등 불법중개행위 △부정청약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 △내부정보 이용 투기 △재건축·재개발 비리 △기획부동산 △농지 불법투기 △명의신탁 △전세사기 등이다. 유형별 단속인원은 1493명 중 '공급질서 교란'(448명)이 전체 30%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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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소상공인 대출지원 2조7000억원으로 확대"
서울시가 중동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지원을 늘리고 10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는 등의 지원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상공인 힘보탬 박람회'에서 "시는 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소상공인 대출지원 자금을 2조7000억원으로 확대해 현장 숨통을 틔워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소상공인이거나 소상공인의 일터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며 "전체 사업체의 94%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서울 경제의 '실핏줄'이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실핏줄이 건강해야 온몸에 생기가 돌 듯이 여러분이 활짝 웃어야 서울의 민생경제도 비로소 살아난다"라고 강조했다. 골목 상권 경쟁력 키우기 위해 그는 "현재 217개소인 골목형 상점가를 500개소까지 늘리자고 결정했다"며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를 넓혀서 골목상권 곳곳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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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 전달식 개최
롯데장학재단이 '2026년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은 탈북민(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24년 처음 시행됐다.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이들이 경제적·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양질의 교육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총 6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학습비를 지원하는 한편 남북 예술인들이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남북 화가가 함께하는 꿈 Dream 그림전시회 △미래 예술 인재 발굴 △전문가 연계 법률강의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이은택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이사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정착을 넘어 문화·교육 분야 지원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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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된 '보수 텃밭' 대구… 김부겸 등판 가시화에 판세 요동
6. 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텃밭' 대구가 이례적으로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시화,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 맞물리면서 30년 보수 독주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당권과 공천권을 한시적으로 쥔 세력이 공천을 악용하는 폐습을 법원을 통해 바로 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6. 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당내 최다선(6선)인 주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컷오프 했다 이날 주 부의장은 법원에서 가처분 심판이 기각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느냔 물음에 "기각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소속 출마를) 아직 판단해보지 않았다.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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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대표, 호텔신라 200억원 장내매수..."책임경영 의지"
호텔신라는 이부진 대표이사가 200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대표는 내달 27일부터 30일에 걸쳐 호텔신라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운영 총괄직을 맡은 한인규 사장도 지난 23일 2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이 같은 행보는 회사 경영진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대표는 경영 실적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하면서 TR(면세점) 부문은 사업 체질을 개선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 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호텔 부문은 2014년 신라스테이를 오픈한 이후 현재 21개 프로퍼티를 운영하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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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900명, 실제 소송 당사자 맞나 확인필요"… SKT 유심해킹 손배소 시작
SKT 유심해킹사태 피해자 1만5900여명이 집단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재판부터 양측은 소송당사자 본인 확인 부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은 김모씨 등 9165명이 S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각 원고들이 SKT를 상대로 내건 소송 3건이 병합된 상태로 진행됐다. 당사자들 수는 각 △9166명 △5275명 △1459명으로, 도합 15900명이다. 재판부는 "다수 당사자 소송에 있어 위임의사가 진정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T 측도 "원고 대리인마다 다르겠지만 간이한 방법으로 소송을 위임한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 같고, 이 경우 계정 하나로 복수의 사람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며 "대법원 판례상 원고 측은 이런 경우 대위권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SKT 측은 "직권조사가 불가피하고 신분증에 대한 자료제출이 없다면 각하하는 사례도 있다"며 "원고 변호인에 사건을 위임했는지 여부와 실제로 SKT 이용자인지도 불확실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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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주치의제' 공모 앞두고…정부, 의사들 지적에 '개편안' 고심
정부가 늦어도 내달 안으로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 참여 기관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의료계에서 사업안 자체의 구체성이 미흡하단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사업 시작 전 개편안 마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공모를 이달 말에서 오는 4월 초로 계획 중이다. 5~6월 최종 기관 선정을 거쳐 7월 사업을 시작하겠단 구상이다. 한국형 주치의제는 지난해 12월 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한 '지역사회 1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안'에 담기면서 밑그림이 공개됐다. 정부안에 따르면 올해는 우선 50세 이상 환자부터 시작해 내년부터 아동 등 환자군을 넓힌다. 환자는 자율적으로 의원을 선택·등록할 수 있고 건강 상태와 관리 필요도에 따라 △생활 습관 관리·예방 중심의 1군 △만성질환 관리·합병증 예방 중심의 2군 △복합 만성질환 관리·중증 악화 방지 중심의 3군 △방문·재택진료 중심의 4군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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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과학원, 엔비디아와 기상·기후 분야 'AI 협력' 확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기상예측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6일 엔비디아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엔비디아의 기상·기후 예측 운영 체제 '어스-2'(Earth-2) 개발자인 스탠 포지와 제프 아디가 참여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기상·기후 예측 기술의 고도화라는 방향성을 공유하고 접점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간 국립기상과학원은 엔비디아와 어스-2 기반 시각화와 AI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교류를 이어왔으며 초단기·중기 예측모델 개발 경험도 공유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향후 어스-2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국립기상과학원은 계절 전망까지 활용할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상예보 분야에서 AI로의 기술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 기상·기후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제 협력 관계망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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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베트남 교육부 산하 CIED와 글로벌 인재 양성 MOU
가천대학교가 지난 25일 교내 글로벌센터에서 베트남 교육부 산하 CIED(Center for International Education Development)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상혁 가천대 국제교류처장과 판 탄 빈 CIED 부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 졸업생 대상 가천대 학부 진학 및 한국어 어학연수 지원 △베트남 대학 졸업생의 가천대 대학원 진학 지원 △베트남 주요 대학과의 추가 교육 협력 모델 구축 △기타 교육 및 국제교류 활동 추진 등이다. 가천대는 공학·메디컬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교육 협력을 본격화하고 베트남 인재 유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 부센터장은 "가천대의 반도체 교육 시스템과 메디컬 인프라, 학생 중심 교육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가천대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