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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쏘면 나도 쏜다… 중동 '에너지 전면전' 번진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표 가스시설을 공격한 뒤 이란이 보복에 나섰고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진다. 이번 전쟁이 사실상 중동 전역에 걸친 '에너지 전면전'으로 번진 것이다. 고위인사가 연달아 사망한 이란이 강경노선으로 향하면서 국제유가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 대표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를 공격했다. 그러자 이란은 걸프국 에너지시설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고 즉시 카타르 최대 LNG(액화천연가스)시설을 타격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전세계를 집어삼킬 수 있는 통제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또한 "만약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된다면 주변 국가의 에너지 인프라가 완전히 파괴될 때까지 추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일어날 줄도 몰랐다"면서 "이란은 이를 알지 못한 채 부당하게 카타르 LNG시설을 공격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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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3 궁금해서…" 삼성 부스 문전성시
"이게 젠슨이 말한 '그록칩'인가요.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와 엔비디아가 제조를 맡긴 AI(인공지능) 추론칩 '그록3'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운집한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성공적으로 관객몰이를 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GTC 공식행사에서 '그록'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삼성전자의 AI칩 경쟁력을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GTC 개막 3일차인 18일(현지시간)까지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찾은 누적 관람객은 2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행사 마지막날인 19일까지 3000명 이상이 전시부스를 방문할 것이라고 본다. 예년 관람객이 20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이 현장에서 부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데다 엔비디아가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범용 AI칩에 이어 야심작으로 준비하는 추론칩 '그록3 LPU(언어처리장치)'를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한다는 사실이 황 CEO의 기조연설에서 언급되면서 첫날부터 관람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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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내리막 급류, 한강 따라 퍼진다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와 용산 등 서울 최상급지에서 시작된 아파트 매매가 하락이 한강 인근의 중상급지인 '한강벨트'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에 따라 보유세 증가부담이 늘어나면서 조정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주(16일 기준) 서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 05% 상승했다. 오름세는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차츰 축소되는 모습이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강동구에 이어 성동구와 동작구 집값도 하락으로 전환했다. 성동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2024년 3월 둘째주 이후 103주 만이다. 동작구는 지난해 2월 첫주 이후 57주 만에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구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한강벨트를 따라 점차 확산하는 모양새다. 강남권과 한강에 인접한 한강벨트는 서울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싼 곳으로 꼽힌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강남권에서 다주택자 매도물량이 누적되면서 집값 하락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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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에너지시설 '난타전'… 유가, 다시 폭발
이스라엘과 이란이 18일(현지시간) 중동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중동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대형 에너지시설이 잇따라 피해를 입으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11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 남부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폭격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 중 하나다. 이란과 카타르가 이 가스전을 공유한다. 특히 내수용 전력과 난방공급의 대부분을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이란이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8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이에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고 실제 카타르의 라스라판 산업단지의 천연가스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카타르는 전세계 LNG(액화천연가스) 공급량의 20%를 담당한다. 카타르는 단지 내부에서 광범위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의 리야드로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어 사우디군이 요격했다. 이처럼 에너지시설을 둘러싼 교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브렌트유는 미 동부시간 오후 기준 배럴당 111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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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출사표 던진 K배터리 3사…"목표 달성 충분, 수요는 그 이상"
지난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배터리 3사의 ESS(에너지저장장치) 담당 임원들은 이구동성 '목표를 넘어선 성과'를 자신했다. 전기차 전방 수요 부진 속에서도 미국·유럽·아시아에서 진행되는 'ESS 골드러시'가 K배터리에 분명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올해 수주 목표는 90GWh(기가와트시)인데, 수요는 그보다 더 많다"면서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시회장에서 진행한 돌발 인터뷰 상황에서도 또박또박 거침없이 질문에 답했다. 총 140GWh(기가와트아워)가 넘는 ESS 수주 잔고를 보유한 선도 기업의 여유가 느껴졌다. 김 상무는 ESS 시장 확대의 이유로 미국 송전망 교체 사이클 도래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을 지목하면서 "미국에서 다수의 ESS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는데, 그만큼 니즈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랜싱·홀랜드)·오하이오·테네시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ESS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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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추경, 속도가 생명… 민생·투자 전반 지방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민생경제와 투자, 연구, 교육 전분야에서 '지방우선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실상 '전쟁추경'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추경도 민생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회복의 동력을 살려나가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상황으로 충격이 큰 취약계층, 소상공인, 기업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민생현장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빠르게 (추경을) 설계해달라"며 "지방상권 활성화, 지방기업 공공조달 우대, 지방 주도 R&D(연구·개발)체계 수립, 지방관광 활성화 등에서 이 기준이 분명히 적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모든 부처는 엄중한 자세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민생 전반에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데 지금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언제나 속도를 강조하지만 지금은 더 중요하다"고 속도전을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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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게 팔게요" 용산 집주인도 백기 들더니...꺾이는 '한강벨트'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지역이 7개 자치구로 확대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 시작된 집값하락 움직임이 '한강벨트'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3월 셋째주(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 05% 상승했다. 58주째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전주(0. 08%) 대비 축소됐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4주째 하락세가 이어졌고 강동구도 2주 연속 떨어졌다. 한강에 인접한 한강벨트 자치구 중 성동구와 동작구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동남권 4개 자치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한강벨트 3개 자치구(용산·성동·동작구)까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 가운데 서초구(-0. 07%→-0. 15%)와 용산구(-0. 03%→-0. 08%)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2배 넘게 커졌다. 강남구(-0. 13%→-0. 13%)와 송파구(-0. 17%→-0. 16%) 강동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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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잔치' 게임사, 대표도 직원도 '두툼해진 지갑'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 대표들의 지난해 보수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직원 평균급여도 나란히 상승했다. 실적개선이 경영진 보수와 직원처우로 이어지면서 게임업계의 고연봉 구조가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띈 곳은 크래프톤이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80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보다 35. 6% 늘어난 규모다. 직원 1인 평균급여액은 1억2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00만원 증가했다. 대표 보수와 직원 평균급여 모두 가장 크게 뛰었다. 크래프톤은 2025년 매출 3조3266억원, 영업이익 1조544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실적개선이 보상확대로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도 반등 흐름에 올라탔다. 김택진 대표의 보수는 53억1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48% 늘었다. 직원 1인 평균급여액도 1억1700만원으로 전년보다 900만원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넷마블도 같은 흐름이다. 방준혁 사내이사의 보수는 20억7000만원으로 5년 만에 다시 20억원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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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아내, 25층 매달려 협박하자…남편, 결국 상간남 만남 허락
아내가 상간남을 만나게 해달라며 25층 난간에 매달려 남편을 압박했다는 주장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19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78회에서는 '외도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육아 번아웃으로 별거했던 아내는 울산에서 일하던 식당 동료와 외도를 저질렀고 이후 남편과 아이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상간남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요구하며 갈등을 키웠다. 남편은 "집이 25층이다. 아내가 세탁기를 밟고 올라가 난간 바깥쪽에 매달린 채 '상간남에게 전화하라'고 요구했다.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남편은 상간남에게 전화를 걸었고 술에 취한 아내는 남편 앞에서 "오빠, 나 데리러 와"라며 애원했다. 아내는 "저도 마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억지로 갈라놓으려는 남편이 미웠다. 상간남과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고 싶다"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하게 했다. 남편은 아내의 극단적인 행동과 요구가 이어지자 "본인이 미칠 것 같고 못 버티겠다고 해서 그러면 안 되는데도 저도 모르게 '월요일에 만나겠다'는 말에 알겠다고 해버렸다"며 결국 만남을 허락했던 경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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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 자동확산소화기로 '안전 울타리'
서울시가 스프링클러가 없는 캡슐호텔 등 소규모 숙박시설에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개당 최소 수백만 원이 필요한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없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화재를 예방할 현실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민간 숙박업소에 자동확산 소화기의 보급·설치를 지원할 제도적 규정근거가 없는 게 걸림돌이다. 서울시는 소방청에 관련 기준개정을 요청하는 한편 숙박업협회 등을 통한 자율설치 권고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이후 이같은 내용의 소규모 숙박시설 화재 대응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자동확산 소화기는 열을 감지하면 분말소화약제를 자동방출하는 천장부착형 소화기다. 설치가 비교적 간편하고 가격도 개당 2만원대여서 소규모 시설의 보완수단으로 거론된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어려운 보일러실과 변전실 등에 주로 쓰인다. 숙박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규정한 현행 소방시설법은 소급적용되지 않아 2018년 이전에 지은 숙박시설과 2022년 이전에 지은 6층 미만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의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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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아이스크림도 4월부터 가격 내린다
롯데웰푸드, 빙그레, 오리온 등 주요 식품업체가 잇따라 제품가격을 낮추며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한다. 모두 다음달 출고분부터 가격인하가 적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제과·빙과·양산빵 등 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4. 7% 인하한다. 제품별로 '엄마손파이 127g'은 3400원에서 3300원, '엄마손파이 254g'은 6800원에서 6600원으로 약 2. 9% 낮아진다. 캔디류는 '청포도 캔디 153g'과 '복숭아 캔디 153g'이 2500원에서 2400원으로 내리고 '청포도 캔디 323g'은 5000원에서 4800원으로 4% 인하된다. 양산빵 '기린 왕만쥬 95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 7%, '기린 한입 꿀호떡 250g'은 3800원에서 3600원으로 5. 3% 낮아진다. 빙과제품은 '찰떡우유빙수설 250㎖'가 3000원에서 2800원으로 6. 7%, '와 소다맛 펜슬 140㎖'는 1000원에서 800원으로 20% 인하된다. 오리온은 제과·캔디류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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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식당 이용 쉬워진다… QR로 접종 바로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9일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의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운영기준을 조정하고 보완하는 대책을 내놨다. 경직된 기준은 완화하고 모호한 기준은 명확히 해서 소상공인의 매장운영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우선 반려동물 동반출입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예방접종 여부를 기존 증명서 확인방식 외에 'QR코드 제출'과 '수기기재 방식'까지 허용한다.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점주와 고객간 불필요한 마찰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방문객이 직접 작성하기 때문에 책임부담도 일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모호했던 '식탁간격' 기준은 현실적인 예시로 구체화했다. 반려동물을 케이지 또는 전용의자에 두거나 직접 안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식탁간격을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목줄을 사용한다면 반려동물이 움직일 때 '옆 테이블과 접촉하지 않는 수준'으로 길이를 조절하면 된다. 매장에서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