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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권성 논란' 마친 가상자산…제도화 가속 기대감
미 연방 금융당국이 17일(현지시간) 유권해석을 통해 가상자산을 둘러싼 '증권성 논쟁'을 10년 만에 종결한 데 대해 국내외 업계에선 규제 회색지대가 한층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법을 통한 시장구조 정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번 조치로 주요 가상자산 대부분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이 될 전망이다. 초기 시장의 호응은 양 기관이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옛 리플)·솔라나·체인링크 등을 기존 증권 규제에서 벗어날 '디지털 상품(Commodities)'의 예로 든 데서 나왔다. 같은날 솔라나 재단은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솔라나는 더 이상 증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체인링크 재단도 엑스를 통해 "SEC가 체인링크를 디지털 상품으로 공식 분류했다"며 "명확한 법적 틀을 제시한 SEC와 CFTC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그간 SEC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 왔다. 2020년 엑스알피 발행사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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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구? 요새 분위기 모르시는구만" 계양을은 지금[르포]
"당선되면 '나몰라라'야. 난 이제 국민의힘도 뽑을 수 있어. "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사장 김 모 씨는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했다. 귤현동은 '민주당 텃밭' '이재명 대통령 동네'로 불리는 '계양을' 생활 상권 중 하나다. 30년 넘게 이 동네에 살았다는 김 씨는 "다들 뽑아주면 뭐하냐. 당선되면 나몰라라"라며 "그동안 정치인들이 지역발전에 힘 써준게 뭐가 있느냐"고 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계열 정당이 그동안 싹쓸이 해 왔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6·17·18·20·21대 총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여기서만 5선을 했다. 22대 총선 때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꺾고 당선됐다. 김 씨도 송 전 대표 선거 운동에 나섰던 민주당 지지자다. 이 대통령과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다. 그의 정치 행보를 오래 전부터 꾸준히 지켜봤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국민의힘도 뽑을 수 있다"고 했다. 실질적인 정책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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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넘어 1만피 가려면"...자본시장 간담회서 쏟아진 제언들
"우리 자본시장을 신속하게 선진화해 국민들의 자산가치와 소비를 늘리고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확장·성장하길 바란다.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한 마무리 발언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 전문가와 투자자들은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내놨다. ━"우리 경제 기초체력 과거보다 견조"…"중동 사태에서 ETF 순매수"━참석자들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준 중동 전쟁이 오히려 한국 경제의 개선된 기초체력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리서치 총괄 전무는 "이번 중동 사태로 많은 투자자들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2008년 금융위기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USD)까지 올랐던 때를 떠올렸다"며 "한국은 에너지 수입국이라 유가 충격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2022년에 비해 한국 경제의 대외 기초체력은 훨씬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경상수지 규모는 지난해 역사상 최대인 1250억달러(약 186조원)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 유가 평균이 100달러라고 가정하면 올해 경상수지는 2000억 달러 이상 흑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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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자사주 50억치 매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해 80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매입했다. 보수 확대와 책임경영 신호가 같은 시점에 맞물리면서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80억4000만원이다. 급여 5억6800만원, 상여 74억5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으로 구성됐다. 전년 총보수 59억3100만원과 비교하면 21억원 가량 늘었다. 특히 상여 증가폭이 컸다. 김 대표의 상여는 전년 53억6700만원에서 지난해 74억5500만원으로 약 39% 늘었다. 실적 성장에 따른 보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지만, 주총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보수 적정성을 둘러싼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 같은 날 김 대표는 자사주 매입으로 또 다른 메시지를 냈다. 크래프톤은 김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2만1144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 단가는 주당 23만4249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49억52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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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모신용發 금융위기 가능성 낮지만…리스크 모니터링"
미국 사모신용(대출) 부실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약한 고리'로 떠오르자 정부도 관련 움직임을 예의 주시 중이다.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사모신용 시장 불안이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과거 위기의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리스크 선제 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는 최근 미국 사모신용 시장의 부실 징후를 공유하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집중 점검 중이다. 특히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관련 현황을 수시로 보고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경부 내에선 국제금융국과 자금시장정책과를 중심으로 실시간 영향을 파악 중이며 관계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관련, 구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19일 열릴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 등과 사모신용 리스크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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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시장 테스트 참여할 서울 스타트업 모십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이달 20일까지 '에스토니아 해외 실증(PoC)'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M+에서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기업 진출에 친화적인 에스토니아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서울 스타트업의 EU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매칭된 현지 기관 및 기업에서 자사의 서비스·제품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PoC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EU 시장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게 된다. SBA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서울 소재 스타트업 5개사 안팎을 모집한다. 2025년 참여기업의 경우 에스토니아 소재 대학교, 학교, 유기동물 보호소, 산업단지 등 다양한 현지 기관과 매칭돼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기업 1개사는 매칭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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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업무직·상담 전문직 사원 공개채용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업무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PB(프라이빗 뱅커) 영업지원과 고객 응대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직원은 계좌 개설, 금융상품 및 퇴직연금 안내, 현금·증권 출납 등 지점 내방 고객과 유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지원 및 관리 업무를 맡는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서류 접수 후 직무역량평가와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26일까지는 상담 전문인력도 공개 채용한다. 고객센터와 퇴직연금 관련 부서에서 주식 주문 접수 및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청약, 일반 증권 업무 및 금융상품 상담 등 폭넓은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인재를 모집한다. 상담 전문직 전형은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다. 증권 관련 자격증 보유자나 금융기관 재직 경력자는 우대한다. 각 부문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지원서 접수는 한국투자증권 채용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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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태광산업, 계열사 간 사외이사 맞교환 멈춰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계열사 사외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올린 태광산업의 정기 주주총회 상정 안건에 반대 입장을 공개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2대 주주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은 계열사 간 상호추천 사외이사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18일 밝혔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최영진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장이 추천한 서병선 사외이사후보는 태광산업의 계열사인 대한화섬의 사외이사이고, 최 위원장은 이번에 대한화섬 사외이사로 추천됐다"며 "계열사 간 사외이사를 교체 선임하거나 서로가 서로를 추천하는 '상호추천'의 고리를 형성한 것은 독립성이 아닌 친화성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러스톤은 이어 "태광산업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결정 당일인 지난 12일까지 실질적인 논의 없이 당일 회사 측에서 통보한 후보를 그대로 처리한 것은 심사가 아닌 형식적 추인에 불과하다"며 "태광산업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서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이 20년 넘게 보유한 자사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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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I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조선산업 AX 본격화
부산시가 18일 부산 조선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혁신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태경 부산시 인공지능위원회 공동위원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유승목 한국주조공학회장 등 12개 기관 35개 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AI 기반 공정 혁신을 통해 부산 조선 중소기업이 직면한 △숙련 인력 고령화 △높은 불량률 △디지털 기반시설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AI 혁신 얼라이언스를 통해 조선산업 중소기업의 AX를 지원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육성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 중심의 AI 공정 혁신 모델을 조성해 수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공급기업의 성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1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AI 기술개발·실증 △정부 지원사업 공동 발굴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데이터 수집·분석 표준화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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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마공원 양주유치"…민주당 양주시 추진위원회 출범
6. 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예비후보가 과천경마공원 양주시 유치를 위해 당력을 결집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18일 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7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과천경마공원 양주 유치를 위한 민주당 추진위원회'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전·현직 시도의원과 전문가, 읍면동 조직 및 분과위원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꾸려진 추진위는 정 예비후보를 상임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정 예비후보는 기존 유치 활동을 "전시행정"으로 규정하며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서명운동과 홍보에만 치중한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과정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당·정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행 전략도 제시했다. 정성호 국회의원과 협력해 중앙정부 설득에 나서는 한편,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청와대 참모진 등 핵심 인사 면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와 LH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범정부 대응 TF 구성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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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반전키 잡았는데…"성과급 상한 폐지" 삼전 노조 파업 가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 수순에 들어가면서 AI(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변수로 떠올랐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 국면에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공동투쟁본부)는 지난 9일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93. 1%로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 등 3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 재적 조합원 9만명 가운데 6만5019명(73. 5%)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노조는 법적 쟁의권을 확보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졌다. 공동투쟁본부는 다음달 23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뒤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삼성전자 노조의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이 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2024년 7월 성과급 제도 개선과 평균 임금 인상을 둘러싼 협상이 결렬되면서 25일간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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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중단→파산 재현?…2조달러 사모신용에 2008년 떠올린다
#2008년 9월 15일. 미국 4위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했다. 6390억 달러의 자산과 부채 6190억 달러를 떠안은 역대 최대 규모의 파산이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500포인트 넘게 추락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 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폭락이었다. 이 거대한 위기는 1년 전 유럽에서 이미 예고됐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투자은행 BNP파리바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채권에 투자한 펀드 3개의 환매를 중단한 2007년 8월 9일을 금융위기의 시작점으로 본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미국 부동산시장이 영원히 오를 거란 믿음 속에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에게 마구잡이로 모기지를 내준 데서 비롯됐다. 월가 금융기관들은 당시 이들의 부실채권을 모아 만든 복잡한 파생상품을 거래했다. 위험은 복잡한 구조 속에 숨겨졌다. 그러나 결국 부동산 부실 대출은 신용 붕괴로 이어지며 전체 금융 시스템 위기로 번졌다. 최근 월가는 19년 만에 다시 폭풍전야와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