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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과일가게도 퀵커머스…배민스토어 거래액 3년간 20배↑
정육점, 과일가게, 동네 마트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주문과 즉시배송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배달앱이 음식점의 배달 창구를 넘어 골목상권의 퀵커머스 판로를 열어줘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소상공인 개인판매자 셀러의 지난 5월 거래액은 서비스를 본격화한 2023년 5월 대비 약 20배 늘었다. 배민스토어는 음식 외에도 식료품, 생필품, 공산품 등을 판매하는 배달의민족(배민)의 커머스 서비스다. 소상공인은 별도 앱이나 자체 배송망을 만들지 않아도 배민 앱 안에서 온라인 판매와 배달을 동시에 시작할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보한 단골에게는 더 편리한 구매 경로를 제공하고, 배민 이용자를 신규 고객으로 창출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경기 안양의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 호계시장점 손형호 사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 배민 앱에 입점했다"며 "앱에 긍정 리뷰가 달리는 경험을 하면서 품질 향상에 더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의 고기장인백정 소사벌본점 이종국 전무도 "요즘 시대 트렌드가 많이 바뀐 만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배달 앱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오프라인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인 만큼 배민 앱에서도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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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초대하면서 "백일해 접종하고 와"…산모 친구 강요에 '황당'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친구가 집에 초대하는 조건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친구들과 매달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친구 B씨는 최근 아이를 출산하면서 지난달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달 참여 여부를 묻는 말에 B씨는 "이번엔 참여하고 싶은데 애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며 친구들에게 자기 집으로 와주면 안 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A씨를 비롯한 친구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그러자 B씨는 갑자기 친구들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요구했다. A씨는 "개인 사정으로 본인 집으로 모이자고 해서 다 같이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친구 집까지 가기로 했으면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어떻게 백일해 주사까지 맞고 오라고 하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시끄러운 신생아 있는 데서 불편하게 밥 먹기 싫고 그냥 밖에서 먹고 싶다"며 "밥을 그 친구가 사는 것도 아니고, 단체 대화방에서 각자 먹고 싶은 거 배달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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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오스틴의 기적, K-지방의 기적
미국 텍사스 오스틴 테슬라길 1번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본사 주소다. 5년 전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 오스틴으로 갔다. 오스틴은 테슬라뿐 아니라 삼성전자, AMD, 델, 애플을 만나는 도시다. 흔히 실리콘밸리에 빗대 '실리콘힐스(Silicon Hills)'라 불린다. 그러나 1980년대 초 오스틴은 오늘의 위상과 거리가 멀었다. 중견 행정·대학도시였다. 지금의 AI(인공지능)·반도체 기업도시로 거듭난 스토리의 첫 단추는 실리콘, 즉 반도체였다. 당시 미국은 일본의 D램 공세에 충격을 받았다. '반도체가 더 밀리면, 컴퓨터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 MCC(마이크로전자·컴퓨터기술)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이 만들어졌다. 미래 반도체 도시로 갈 황금 티켓 'MCC 본부 유치전'에 57개 도시가 뛰어들었고, 최종 승자는 오스틴이었다. 비결은 주정부-상공회의소-텍사스대-지역사회의 팀플레이로 요약된다. '스타트업 실험실'을 표방하며 저가 임대, 저리 대출, 주택 금융 등 파격적인 지원 패키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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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사업, 한화오션 수주 불발…"獨과 결렬 땐 한화와 협상"
캐나다 차세대잠수함도입사업(CPSP)에서 한화오션이 고배를 마셨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CPSP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다만 TKMS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인 한화오션과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잠수함 12척을 건조하고 30년간 유지·보수·운영하는 비용을 합해 총 6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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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캐나다 총리 "잠수함 사업자, 獨 TKMS로 선정"…한화오션 탈락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독일 방산업체 TKMS(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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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9월24일쯤 미국 방문...백악관 대형 연회장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체적인 미국 방문 일정을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시 주석이 9월24일경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문 가능성을 언급하며 백악관에 더 큰 행사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수천 명이 그(시 주석)를 볼 수 있도록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이라며 "모두가 그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시 주석의 9월 방미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한 날짜에 시 주석이 미국은 방문한다면 이는 9월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일정과 겹치는 만큼 시 주석의 유엔총회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이 2012년 집권 이후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5년 단 한 차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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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IFA 레드카드 재검토 요청"…美서도 탄식, 이겨도 꼬리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축구대표팀 골잡이 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의 북중미 월드컵 출전정지 결정 번복과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관련 요청을 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발로건에 대한 출전 정지 결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발로건이 경기 중 퇴장당한 상황은 반칙을 한 것이 아니고 선수들끼리 부딪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IFA는 전날 발로건에 대한 출전정지 처분 집행을 1년 유예한다고 미국축구협회에 통보했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경기 중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다음 경기인 6일 벨기에와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지만 FIFA가 출전 정지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IFA의 발로건 출전정지 결정 유예가 트럼프 행정부의 조직적인 대처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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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도 삼성·하이닉스 주목…AI 반도체 랠리 재점화 기대[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 19포인트(0. 72%) 오른 7537. 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8. 49포인트(1. 12%) 상승한 2만6121. 1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 84포인트(0. 29%) 오른 5만3055. 9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AI 투자 사이클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반도체주가 반등한 게 증시 강세로 이어졌다. AI 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긍정적인 소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엔비디아는 아시아 시장에서 제기된 AI 서버 출시 지연 우려와 관련해 "제품 로드맵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장 진화에 나섰고 브로드컴은 애플과의 협력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8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실적도 AI 메모리 수요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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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이론' 겸비한 김용선 지재처 처장…지식재산 정책 컨트롤 타워
지난해 10월1일 특허청에서 승격 출범한 지식재산처의 김용선 초대 처장이 조직내부에서 환영받는 이유는 '소통 리더십' 덕분이다. 김 처장은 2018년 당시 특허청 노조가 실시한 투표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1위'에 선정될 만큼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부처 승격과 함께 조직의 변화가 큰 시점에서 내부 사정에 밝고 신뢰받는 리더가 수장을 맡아 조직의 안정과 단합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김 처장은 특허청 차장과 산업재산정책국장, 대변인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데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지식재산 전공으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실무'와 '이론'의 전문가다. 특히 세계지식재산기구 조정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해 지식재산권 분쟁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허청 국제협력과장 재직 시 한국을 포함한 선진 5대 지식재산기관(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 협의체인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IP5) 회의' 산파역을 맡았다. 또 2013년부터 4년간 최장수 산업재산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 '중소기업 특허공제 도입'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대책' 등 국가 주요 지식재산 정책을 매끄럽게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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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하루 건너 사이드카, 쌓이는 불안
지난달 증시가 열린 21거래일 중 12거래일에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 등의 시장 조치가 이뤄졌다. 하루 건너 하루 이상으로 시장 조치가 단행될 정도의 높은 변동성으로 시장이 움직였다는 뜻이다. 7월 들어서도 거래가 열린 사흘 중 이틀이나 사이드카가 울렸다. 올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사이드카는 48회, 서킷브레이커는 7회 발생했다. "이렇게 오래, 극심하게 변동성이 이어지는 장은 본 적이 없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이 과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소수종목으로의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을 꼽는다. 지난 3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3538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53. 5%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36. 1%에서 17. 4%포인트 상승했다. AI(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지면서 주가도 빠르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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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술안보 책임 '전담수사조직' 본격 가동…첨단기술 유출 '방어막'
"반도체·인공지능(AI) 등 국가첨단기술 안보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전문수사조직은 기술범죄 적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수사의 전문성 극대화로 우리 기업들의 기술을 보다 탄탄히 보호해 우리나라가 초격차 기술강국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존 27명에 불과한 기술경찰 인력으로는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 기술유출범죄 수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워 특단의 조치로 '기술범죄 대응 전담조직'을 신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며 이같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는 기술유출·탈취범죄가 갈수록 고도화됨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기존 인력으로는 사건처리가 장기화되는 등 대응역량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식재산처가 최근 마련한 '기술유출·탈취 대응제계 확대·개편 방안'에 따른 조치다. 첨단 기술유출 사건은 신설된 '기술유출특별사법경찰과'를 통해 전담트랙에서 집중·대응토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27명이던 기술경찰 인력은 61명으로 확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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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신호 끄고, 한밤중 '풀액셀'..."1800억 벌었다" 원유 나른 한국 해운사
한국 해운기업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이란 전쟁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를 실어날라 한 달만에 최대 1억2000만달러(1800억원)를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장금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피해 아랍에미리트(UAE)산 원유를 운송, 4월 한 달 동안만 이 같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보텍스, 케이플러 등 선박 추적 데이터와 해운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UAE 아부다비 석유공사(애드녹·ADNOC)로부터 원유 수송 물량을 받아 호르무즈 해협 바깥 오만만에 위치한 빈 유조선까지 실어날라주는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추측된다. 매체는 선박 추적 데이터를 보면 장금상선 소속 유조선이 4월 이후 UAE 항구에서 하루 평균 68만배럴의 원유를 수송한 것으로 나타나며 실제 수송량은 이보다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배들은 이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선박 위치신호기를 끄고 운항하는 '암행'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