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9월24일쯤 미국 방문...백악관 대형 연회장 필요"

트럼프 "시진핑 9월24일쯤 미국 방문...백악관 대형 연회장 필요"

정혜인 기자
2026.07.0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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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급 시기, 유엔총회 일정과 맞물려…
'집권 후 1번' 시진핑, 총회 참석 여부 주목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5월1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일정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5월1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일정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체적인 미국 방문 일정을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시 주석이 9월24일경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문 가능성을 언급하며 백악관에 더 큰 행사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수천 명이 그(시 주석)를 볼 수 있도록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이라며 "모두가 그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시 주석의 9월 방미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한 날짜에 시 주석이 미국은 방문한다면 이는 9월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일정과 겹치는 만큼 시 주석의 유엔총회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이 2012년 집권 이후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5년 단 한 차례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으로, 총회 기간 통상 뉴욕에 머물며 다른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했지만, 시 주석의 방미 일정과 회담 형식은 여전히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일정이나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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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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