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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日 '팀 미라이' 돌풍, 이준석의 AI 정치실험은 성공할까
"기술로 정치를 바꾼다. " 일본 정치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노 다카히로 대표가 지난해 '팀 미라이(Team Mirai)'라는 정당을 출범하면서 선언한 말이다. 안노 대표는 1990년생 AI(인공지능) 엔지니어이자 스타트업 창업가, SF 작가다. 세습 정치가 낯설지 않은 일본 정계에서 정치권 밖 개발자의 창당 소식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안노의 팀 미라이는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치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국회 법안을 쉽게 설명하는 AI 서비스, 허위 정보를 검증하는 AI 팩트체커 등을 직접 개발해 활용했다. 유권자의 질문에 24시간 답하는 'AI 안노'는 유권자와 팀 미라이를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가 됐다. 선거운동 역시 유세차 대신 온라인 방송 중심으로 진행했다. 안노의 실험은 일본 정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팀 미라이는 381만표를 얻어 비례대표 11석을 확보했다. 원내 제6당에 올라선 것이다. 일본 야당 중 지지율 1위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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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피 구해요" 도축장 돌던 이 여성...매출 200억, 혁신 기술로 '우뚝'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해 창업 5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며 펨테크(Femtech) 산업의 대표주자로 우뚝 선 기업 '이너시아'의 김효이 대표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여성 CEO(최고경영자)다. 카이스트(KAIST)에서 양자물리학과 의료AI(인공지능) 등을 전공하던 20대 여성 박사 4명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스토리부터 J커브를 그려가고 있는 기업의 성장세까지, 그녀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창업 서사가 흥미롭다는 점에서 언론 기사가 끊이지 않고 나오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포브스 '30세 미만 리더 30인'부터 한국공학한림원의 '차세대공학리더상',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의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과 타이틀이 쌓이며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김효이 대표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초기 창업가에서 성숙한 기업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감당해야 할 철학적 고뇌와 실무적 챌린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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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시작한 재생에너지 '교통정리', 전력망 포화 줄인다
제주에서 시작된 전기차-전력망 연계(V2G) 실증, 계통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BESS),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태양광, 풍력, 배터리처럼 흩어진 자원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그 답 가운데 하나가 한국전력이 제주에서 운영 중인 유연성 자원 플랫폼이다. ━ 한전, 재생에너지 늘어난 제주서 새 플랫폼 개시 ━ 이 플랫폼은 한전 배전망사업실 주도로 지난해 1월 제주본부에 문을 연 DSO-MD(Distribution System Operator-Market & Dispatch)를 가리킨다. 재생에너지로 대표되는 분산 에너지 사업자들의 전력시장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4년 6월부터 시행 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법적 근거다. 한전 제주본부에서 만난 김건호 전력연구원 배전연구소 유연배전연구실 선임연구원과 고민식 한전 제주본부 배전망사업부 연계운영팀 차장은 이 플랫폼을 "분산에너지 교통정리 시스템"이라 표현했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기처럼 곳곳에 흩어진 에너지가 전력망에 과부하를 주지 않고 안전하게 흐를 수 있도록 조절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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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AI 매출 2027년까지 총 1조달러 예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까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매출이 총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엔비디아 GTC(연례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AI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직접 구동하는 '추론' 단계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매출이 총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서버가 고가라는 일각의 인식에 대해선 "엔비디아 인프라의 유용성은 매우 오래 지속된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비용은 오히려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체 주기가 길어질수록 전체적인 비용은 낮아진다"며 "내 생각에 엔비디아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는 AI 인프라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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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 20만개 시대…전력망 '현재형 해법' 가상발전소
전력망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석탄·가스 같은 대형 발전소 몇 곳에서 만든 전기를 송전망을 통해 보내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전국 곳곳의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전력망에 연결되는 시대가 됐다. 전기를 만드는 설비가 커다란 발전소 몇 개에서 수많은 소규모 자원으로 흩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분산화와 간헐성, 전력 시스템 새로운 과제━동시에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력망에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 태양광은 구름이 끼면 발전량이 갑자기 줄고, 햇빛이 강하면 한꺼번에 발전이 몰린다. 풍력도 바람이 불어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이런 특성이 큰 문제가 아니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이미 제주에서는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이 20%를 넘었고, 이 비중은 수년 내 전국에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개념이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나 전기차, ESS 같은 자원을 하나로 묶어 마치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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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태양광 묶어 관리한다고?..흩어진 발전소 시대
전력시장 운영 방식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하나둘씩 바뀌고 있다. 이번 달 호남권에서 시작된 재생에너지 준중앙 급전운영제도(이하 준중앙급전제)가 대표적이다. 전력거래소가 태양광·풍력 발전소, 가상발전소(VPP) 자원을 묶어 전력망 상황에 맞춰 발전량 조정을 요청하면 이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제도다. ━재생에너지, 전력망 운영 주변서 중심으로 한발 더━준중앙급전제는 재생에너지를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가 아니라 전력망 운영에도 참여하는 설비로 바꾸는 장치라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에는 태양광·풍력이 발전하면 전력망이 이를 최대한 받아주는 방식에 가까웠다면 앞으로는 전력거래소의 신호에 따라 발전량을 조정하고 그 대가를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호남 지역에서는 낮 시간대 태양광 발전이 집중되면서 전력 수요보다 발전량이 많아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런 경우 발전량을 강제로 줄이는 출력제어(전력망 안정을 위해 발전량을 제한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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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콕 짚은 '싱가포르식' 모듈러 정책…관련 입법은 뒷걸음질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공공주택 공급의 한 방안으로 지목했던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입법작업이 거듭 미뤄지고 있다. 여야 대치 국면 속에 다른 민생법안과 함께 모듈러주택 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초 모듈러주택 관련 입법은 빠르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간 부진했던 모듈러 건축 지원을 국가적으로 더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으로 여야가 모두 찬성 뜻을 밝힌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야 갈등으로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모듈러주택 법안 심사 일정이 덩달아 뒤로 밀리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한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모듈러 건축 특별법)은 여전히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10일 소관위 회의에 다른 법안들과 함께 안건으로 상정되긴 했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끝났고 아직 상태가 유지 중이다. 모듈러 주택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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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필요시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6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관련,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영상 성명에서 "지난주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이 시장을 일부 안정시켰지만 여전히 중동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런 위기가 계속될 경우 전략비축유를 추가 방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32개 회원국 정부의 비축량이 총 12억 배럴이고 정부 의무 하에 보유된 산업용 비축분이 6억 배럴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14억 배럴 이상의 비축유가 있다"며 "필요에 따라 추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IEA 회원국이 아닌 인도, 콜롬비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비롤 사무총장의 이 같은 언급은 IEA 회원국이 지난 11일 역대 최대 규모인 전략비축유 4억 배럴을 시장에 방출하기로 한 뒤에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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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높아지는 그때, 배터리 '방전' 시킨다...발전소 된 전기차[르포]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제주국제공항 인근 쏘카터미널 입구 '스마트 충방전 V2G(Vehicle-to-grid) 차량 전용 대여·반납존'. 이곳에 주차된 전기차 15대가 일제히 배터리 방전을 통해 충전기로 전력망에 전력을 보내기 시작했다. 용어 그대로 전기차(Vehicle)에서 전력망(grid)으로 전기가 이동하는 현장이다. 각 차량 계기판 화면에 'V2X(Vehicle-to-Everything·차량이 외부 전력망이나 건물 등과 전력을 주고받는 기술로 V2G도 포함) 실행 중'이라는 문구가 뜬 뒤 잔여 전력·주행가능거리·방전 전력량이 실시간으로 확인됐다. 차량 뒤쪽 충전기에서도 연결 시간과 충전량·방전량·전력 출력·방전 상태 등이 표시되면서 차량의 충·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쏘카와 손잡고 V2G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제주 쏘카터미널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방향 충전기 15대가 설치된 이 공간에서 쏘카가 운영하는 전기차 20대(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9)가 충·방전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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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시점 당긴다더니… 유럽·中에 "협조해라" 방아쇠 당긴 美
"이번 분쟁은 몇 주 안에 끝날 것. "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전쟁이 보름이 넘었지만 종전시점을 두고 미국에서 나오는 얘기는 좀처럼 당겨지지 않는다. 미국의 당초 생각과 달리 장기전 조짐이 보이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호르무즈해협 개방협력을 재차 압박하며 유럽에 동맹관계의 악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중국을 향해서는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까지 띄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이 미국과 달리 걸프산 석유에 크게 의존한다면서 "호르무즈해협의 수혜자들이 그곳에서 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응이 없거나 거절한다면 내 생각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미래는 매우 나쁠 것"이라고 했다.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을 콕 집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맞서 군함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 참전요구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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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인구대국 거울 앞 차지하라" K뷰티 선점 경쟁
글로벌 화장품기업들이 인도를 고급 뷰티시장의 마지막 성장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국내 뷰티기업들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인도 진출을 확대한다. 1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를 앞세워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에 입점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나이카는 인도 전역에 26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뷰티리테일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가 온라인에서 발생한다. 글로벌 브랜드가 단기간에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유통채널로 평가된다. 메디큐브는 이번 입점을 통해 △제로 라인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라인 △콜라겐 라인 △딥 비타C 라인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콜라겐 젤크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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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태양광 줄이는 유연성 자원은..전력망 진화 가속화
제주에서 실증 중인 전기차-전력망 연계(V2G)는 태양광·풍력 등 분산된 소규모 전원이 늘어나면서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활용되는 '유연성 자원'의 한 종류다. 유연성 자원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출력제어를 줄이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에 달하는 제주와 태양광 발전시설이 밀집한 호남에서 유연성 자원 확대가 추진되는 이유다. ━태양광 발전 간헐성 보완하는 유연성 자원━출력제어는 전력 수요보다 발전량이 많아질 때 전력망에 과도한 전기가 흘러 장비 고장이나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량을 강제로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태양광은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 발전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전력이 남는 시간이 발생하기 쉽다. 이때 전력망이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면 생산된 전기의 일부를 버려야 한다. 발전사업자에게는 손실이 되고, 전력망 운영 측면에서도 비효율이 발생한다. 흔히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역의 계통이 '포화됐다'고 표현하지만, 유연성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면 대규모 송전망을 추가로 건설하지 않고도 계통 혼잡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