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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경제성장 함께 간다…패러다임 시프트"
"과거에는 환경 보호와 기후 대응이 경제 성장과 충돌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유럽연합(EU)이 이를 실제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1990년대 이후 경제가 성장하는 동시에 경제의 녹색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 우고 아스투토 주한 EU 대표부 대사는 지난달 3일 서울 중구 EU 대표부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후 대응과 경제 성장은 양립할 수 없다는 기존 인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기후정책으로 산업경쟁력 제고…패러다임 전환"━그는 이러한 변화를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표현했다. 기후 정책을 환경 규제나 비용의 문제로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산업 경쟁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으로 바라보는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스투토 대사는 "이는 단순한 정책 조정이 아니라 경제와 산업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의 변화"라며 "유럽은 이미 이러한 전환을 실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후 정책을 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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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 추행하더니 성폭행까지...10살 아들 강간범 살해한 아빠 [뉴스속오늘]
1984년 3월16일. 10살 남자아이를 납치하고 강간한 파렴치범이 재판장으로 향하던 중 피해 아동의 부친에게 피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은 뉴스 생중계 중 벌어져 충격을 더했다. 범행 후 아이의 아빠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성폭행범 제프리 두셋(당시 24세)은 합기도 지도자였다. 중장비 판매원이던 게리 플라우쉬(당시 38세)는 10살 아들 조디를 1983년 초부터 제프리의 수업에 보냈다. 제프리는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사범님'으로 통했다. 게리는 타지역 출신인 제프리를 위해 매주 일요일 가족 식사에 초대하기도 했다. ━10살 소년, 지속된 성추행 피해에도 부모에게 함구…"가기 싫다" 말만━ 제프리는 훈련을 마치면 조디를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줬다. 제프리는 수업 중 스트레칭을 하며 일부러 조디의 성기 근처에 손을 대거나 운전 중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신체를 만졌다. 조디가 당황하면 "실수했다"고 둘러댔다. 조디의 반응을 살피던 제프리는 더 과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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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 AI 랠리 재개?…연준, 금리 전망 바뀔까[이번주 美 증시는]
이란 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3주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분쟁으로 유가 불안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이번 분쟁이 언제 해결돼 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되찾을지에 쏠려 있다. 지난주에는 국제 유가의 기준선인 브렌트유가 이틀 연속 100달러 위에서 마감하며 미국 증시가 받는 타격도 커지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2. 0%, S&P500지수는 1. 6%, 나스닥지수는 1. 3% 각각 하락했다. ━GTC, 증시 버팀목 될까━이번주에는 이란 전쟁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잠시 돌리게 만들 만한 빅 이벤트 2개가 예정돼 있다. AI(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온 엔비디아의 GTC,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술 콘퍼런스'와 미국의 정책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다. 엔비디아의 GTC는 16일 오후 2시(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개막해 19일까지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GTC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증시에 약간의 숨쉴 구멍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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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친구가 준 명품 선물에 '울컥'…가격 얼마길래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결혼식 전날 절친한 친구로부터 명품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김지영'에는 '임신 13주차 브이로그 | 임산부 관리받는 날, 배텐 회식, 남편과 독서 그리고 결혼 전날 받은 까르띠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지영이 결혼 전날 친구와 만난 모습이 담겼다. 김지영의 친구는 "결혼 축하해"라면서 붉은색 쇼핑백을 건넸다. 김지영은 쇼핑백을 보며 "나 마음만 받으면 안 될까?"라고 질문하면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영은 선물을 준 친구가 명품 소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지영은 친구가 쓴 편지를 읽고 눈물을 보였다. 김지영은 "뭔 놈의 까르띠에를 주냐"고 말했고 친구는 "이런 거 처음 사본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김지영이 선물 받은 목걸이는 까르띠에의 다무르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다이아몬드 크기에 따라 170만원대부터 최고 400만원까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의 친구는 김지영에게 직접 목걸이를 걸어주며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김지영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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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치매인 것 알자 돌변한 택시기사..."탈 때마다 추행"
충북 괴산군에서 손님을 상습적으로 추행해 온 60대 택시기사가 구속됐다. 16일 괴산경찰서는 60대 택시기사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씨를 지난 1월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치매 환자라는 것을 안 A씨는 피해자가 택시로 귀가할 때마다 집에 따라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체포된 후 A씨는 "B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B씨 주거지 홈캠 영상에서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드러낸 정황 등을 근거로 A씨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A씨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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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넘어 '랍스터 쇼크', 한국 현주소는[특파원칼럼]
"주식시장 분석과 코드개발은 물론 고객 영업까지 24시간 대신해주는 AI 비서가 등장한겁니다" 중국에서 부는 '오픈클로(OpenClaw)' 열풍이 중국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설명해달란 말에 중국 토종 AI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본격적 AI 생산성 확대의 시대가 열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엔지니어 피터 스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AI가 시스템상에서 사람 대신 각종 작업을 수행하는 일종의 'AI 비서'다. 설치해두면 파일 읽기, 프로그램 실행, 작업 자동 수행 등을 스스로 해낸다. 보고서 작성, 이메일 전송, 코딩 등을 24시간 대신 해 줄 수 있는 셈이다. 사용자 입장에선 업무용 AI 자동화 시스템을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클로 열풍은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LLM(대규모언어모델) '딥시크' 등장 1주년과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 시점과 맞물려 불기 시작했다. 오픈클로를 설치해 여러가지 일을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유행을 타며 '랍스터 키우기'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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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해외 자문기구 ISS가 뒤흔드는 금융지배구조
금융지주회사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해외 의결권 자문 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안건분석 권고가 새삼 주목 받았다. "부패한 이너써클"(이재명 대통령) 논란에도 금융지주 이사회가 현 회장들의 연임 안건을 주총에 올렸기 때문이다. 우려와 달리 ISS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의 연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회장과 이사회가 작당해 6년, 9년씩 해먹고 있어 주주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게 정부의 시각인데 정작 ISS는 주주들에게 회장의 연임에 찬성하라고 권고했으니 아이러니하다. ISS는 금융지주 주총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60~80%)이 절대적이고 외국인 주주들은 ISS의 권고를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ISS의 파워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예고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 덕분이다. 정부는 금융지주 회장이 연임할 경우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하고, 3연임시 4분의3 이상 찬성표를 얻도록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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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경쟁 못 버텨" 과학고·자사고 인기 '뚝'...일반고 선호 '역대 최고'
일반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 비중이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과학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선호하는 학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상위권 학생이 몰린 학교에서의 성적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진학하길 바라는 고등학교 유형으로 일반고를 선택한 중학생 학부모는 74. 1%였다. 전년(73. 1%)보다 1. 0%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처음 공개된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2015년에는 일반고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62. 4%에 그쳤다. 과고 지원 의향은 반대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과고 진학을 원한다고 답한 비율은 2. 3%로, 2024년 2. 9%에서 0. 6%P 하락했다. 과고와 영재학교를 '특목고' 항목으로 묶어 조사하다가 학교 유형을 세분화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9년 당시 3. 6%였던 응답률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처음으로 3%선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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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까지 피아노 치는 아랫집..."윗집이 갑" 발 아플 때까지 '쿵쿵'
아랫집 피아노 소음에 시달리다 소위 '발망치 복수'를 한다는 사연이 화제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층간소음 복수한다고 일부러 발망치하는 친구'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가 아랫집에서 나는 피아노 소리에 5년째 시달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A씨의 친구는 아랫집 초등학생들이 매일 피아노를 연주해 소음이 심하다고 토로했다. 피아노 연주 시간은 오후 6시부터 길게는 밤 9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A씨는 "(친구가)처음에는 그냥 불만만 말하더니 요즘은 너무 힘들다며 미칠 것 같다고 한다"며 "직접 가보니 어떤 곡인지 알 정도로 소리가 크게 들리긴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A씨 친구의 행동이었다. 오후 10시쯤 A씨의 친구는 거실과 안방을 일부러 뒷꿈치로 쿵쿵 찍으며 걷기 시작했다. A씨가 말렸지만 그는 "아랫집이 먼저 시작했다. 윗집이 갑"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친구가)경비실에서 전화가 올 때까지 뛰고, 전화받은 뒤에도 계속 뛰었다"며 "발이 아플 때까지 걷고 뛰는 일을 거의 매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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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G도 통역이 되나요"…170조 공공시장과 스타트업 잇는 이곳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스타트업은 공공기관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몰라 막막해 하고, 공공기관은 말 통하는 스타트업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합니다. 매년 다수의 기관들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힘을 쏟지만 결실이 없는 이유죠. 의미 없이 술술 새는 공공자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바로 잡고 싶었어요. " 20년 이상 국민연금공단(NPS)에서 근무하다 스타트업을 창업한 권우실 스타트폴리오 대표의 명함엔 '공공혁신기획가'라는 문구가 박혀 있다. 정년이 보장된 국내 최대 공공기관을 등지고 나온 배경에도 매년 반복되는 공공시장(B2G)의 수요·공급 미스매치(부조화)가 있다. 권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은 사용하는 용어를 비롯해 세계관 자체가 다르다"며 "양쪽의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협업할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사내벤처 1호'의 결단…새로운 시장 열었다━권 대표는 NPS에서 ESG·사회공헌·홍보 등 대외협력부터 연금·노후·계약 등 실무까지 두루 거친 공공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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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전략 탄력 받은 현대차그룹...15% 관세 딛고 성장세 높인다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관세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 정부 차원의 대미 투자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인상'을 거론하며 법안 처리를 압박해 왔는데, 법안 통과에 따라 자동차 품목 관세가 기존 15%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해외 판매의 약 30%가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입장에서는 관세 인상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고율 관세(4월부터 25%, 11월부터 15%)의 여파로 7조2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관세가 다시 인상될 경우 연간 11조원 규모의 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한미전략투자공사'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사업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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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상생과 대화의 새로운 노사관계
3월 10일 개정 노동조합법이 시행됐다. 시행 첫날 22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접수됐던 교섭요구가 이튿날 27개로 줄어드는 등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노사 모두 그간 정부가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을 경청해 구축한 제도적 틀 내에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 쿠팡CLS 등에서 사측이 노동조합의 교섭요구 사실 공고를 하고 노동위원회에 교섭단위 분리신청이 31건 접수되는 등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상생의 대화가 시작됐다. 정부는 상생 교섭 모범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고 예측가능한 현장질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사용자성, 노동쟁의 대상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판단기준을 제시한다. 개별 사안의 경우 단체교섭 판단지원 위원회를 통해 면밀한 해석을 제공하고 자문사례는 공개하여 반복되는 쟁점에 대한 기준을 세울 것이다. 이에 더해 중앙노동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원·하청 교섭절차 매뉴얼을 통해 제도가 입법 취지대로 작동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