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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세계 1위 스위스에 5대7패…4강 진출 '빨간불'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가 세계 랭킹 1위 스위스에 패하면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졌다. 라운드로빈 2승 2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내리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스위스를 만났고 잦은 실수가 나오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공동 2위를 달리던 스위스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현재 라운드로빈 4승 3패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컬링 강국 스웨덴, 캐나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으로 시작해 1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3점을 내줬다. 4엔드 김민지 더블 테이크아웃과 함께 기세를 끌어올린 한국은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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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는 태양광 발전…낮·산단 근처면 정말 싸질까
전기요금 인상이 산업계의 상수가 된 시대다. 현재 대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 을' 요금은 kWh당 약 182. 7원, 중소기업용인 '산업용 갑'은 173. 3원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평균적으로 kWh당 180~185원을 오가는 현행 요금 체계 속에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오래된 고정관념 하나를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태양광 발전은 보조금 없이는 자생할 수 없는 비싼 에너지인가'라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태양광의 경제성은 이미 산업용 전기요금의 '가이드라인'을 밑돌기 시작했다. 18일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업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육상 태양광의 발전 단가는 100kW 소규모 사업장 기준 약 136원/kWh 수준이다. 규모의 경제를 갖춘 대규모 발전소의 경우 효율성 개선에 힘입어 115원/kWh까지 낮아지는 추세다. 한국전력에서 사다 쓰는 전기보다 태양광으로 직접 만들어 쓰는 전기가 단가 측면에서 우위에 서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가 가시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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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약계층 부담 낮추자"…농협금융, 15조 포용금융 3종 내놓는다
NH농협금융그룹이 서민·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포용금융 3종 SET를 출시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15조4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다. 우선 NH농협캐피탈이 청년고객을 대상으로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 대출 상품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만 20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상품보다 소득 요건을 낮춘 게 특징이다. 만기 시까지 성실히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비용의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해주는 혜택도 준다, 농협은행은 이달 중에 청년·장애인·한부모가정·농업인 등 소득증빙이 어려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1000만원 한도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고 0. 3%포인트(P)의 '포용금융 우대금리'와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에 최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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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금메달 뒤엔 이재현 CJ 회장의 '꿈지기 철학' 있었다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꿈지기'가 돼야 합니다. " '보드 신동' 최가온 선수(TEAM CJ 소속)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차지하자, 재계 안팎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꿈지기 철학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2022년 FIS(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계기로 최 선수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중학생인 2023년부터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2024년 스위스 훈련 도중 허리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과 재활 등으로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을 때도, CJ는 흔들림 없이 지원하며 재기를 도왔다. 이는 '성과가 아닌 가능성을 본다'는 꿈지기 철학의 연장선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재능을 넘어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CJ의 스포츠 철학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 회장의 꿈지기 철학은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장기 후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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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피지컬 AI가 돌봄의 세상에 들어온다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요양원을 찾을 때마다 마주하는 풍경이 있다. 요양보호사 한 명이 수많은 어르신의 식사와 목욕, 배변 케어를 도맡고 있는 현실이다. 헌신적인 손길에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과연 이 구조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밀려온다.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고, 사상 처음으로 70대 이상이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통계청은 2045년이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런데 이 거대한 돌봄 수요를 감당해야 할 인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초고령사회 대응 돌봄 인력 수급 연구'에 따르면 2030년 요양보호사 약 13만 명이 부족하고, 2050년에는 그 숫자가 무려 91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장의 이직률은 30%를 넘고, 신규 인력의 절반이 1년 안에 떠난다. 최저임금 수준의 보수와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 정서적 소진까지 겹치면서 돌봄의 최전선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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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5성, 포브스는 4성…'별의 간극' 드러난 한국 호텔
국내에서 5성급 호텔로 운영 중인 특급호텔 대다수가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글로벌 여행 평가 기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는 4성 또는 '추천' 등급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등급 체계와 글로벌 평가 기준 간 간극이 확인된 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26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최근 이 같은 호텔 등급 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 등을 대상으로 약 900개 항목에 걸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5성, 4성, 추천 등급을 부여한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전문 평가단이 한 호텔당 3번씩 방문해 시설 상태, 서비스 완성도, 고객 응대 수준, 고객 경험의 일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은 2017년부터 평가 대상 국가에 포함됐다. 국내 호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만 5성급 호텔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은 8년 연속,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7년 연속 5성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은 5성 호텔 가운데서도 '엄선된 최상위 호텔 그룹'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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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나 문자 보내고 내 뒷담화까지…'AI 비서' 편리함의 대가
━"메일 대신 보내준다더니"…AI 비서가 '금고'까지 열어본다━ #. AI 에이전트 '오픈클로'가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소셜 플랫폼 '몰트북(Moltbook)'에서 최근 사용자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안업체 위즈의 점검 결과 서비스 데이터베이스가 인증 없이 인터넷에 열려 있었다. 연구진은 몇 분 만에 내부 자료에 접근할 수 있었다. 수만 건의 이메일 주소와 에이전트 간 개인 메시지, 수백만 개의 API 인증 토큰이 외부에서 조회 가능했다. 해당 토큰을 이용하면 에이전트 계정을 가장해 게시물을 올리거나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대신 메일을 보내고 댓글을 달아주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다가온다. 편리함 뒤에는 대가가 따른다. 특히 PC 안에 설치돼 이용자 권한을 넘겨받은 오픈클로의 위험성은 더 크다. 맞춤형 비서가 메일만 대신 보내는 게 아니라 개인 금고까지 열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 운영사 오픈AI 공동창립자 안드레이 카르파티도 최근 "컴퓨터와 데이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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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주머니 차고 달리나"..기업 호소 국회 문턱서 번번이 좌절
기업들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데 정치권은 도와주기는커녕 줄곧 발목을 잡는단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여권을 중심으로 경제계가 반대해온 법안들은 연이어 강행 처리하면서 기업이 필요성을 호소하는 법안들은 외면해온 탓이다. 재계 안팎에선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꼴이란 불만이 나온다. 대표적인게 배임죄 개선 요구다. 여당은 기업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차 상법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했고 3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배임죄 개선 약속은 아직 지키지 않고 있다. 재계는 우리나라 배임죄가 '재산상 손해 발생 가능성' 등 구성요건이 추상적이고 불명확해 기업인의 정상적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고 우려한다.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신사업 투자나 M&A(인수합병) 등 모든 경영판단이 사실상 잠재적인 배임죄 리스크에 노출된단 주장이다. 이 때문에 배임죄가 아예 없는 영국이나 미국처럼 사기, 횡령죄로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배임죄를 그대로 둔다면 '경영판단원칙(정상적 절차와 합당한 근거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선 추후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을 명문화하고 고의적인 위법행위만 처벌하도록 구성요건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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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입고 바르고…전세계 물들인 'K', 매출에 불붙었다
글로벌 영토에서 대한민국 소비재(식품·화장품 등 일상생활에서 직접 소비하는 재화) 기업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K푸드와 뷰티 등을 앞세운 'K이니셔티브'(initiative·주도권) 전략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세계 주요 시장을 'K'열풍으로 물들였다. 세계인들은 '먹고, 마시고, 입고, 바르는' 등 일상 생활에서 K의 매력에 지갑을 연다. 18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K푸드 수출 실적은 136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라면은 단일 품목으론 처음으로 15억달러를 넘어섰다. K뷰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 3% 증가한 114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K브랜드의 놀라운 도약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노력한 결과다. 대한민국은 '1등 DNA(유전인자)'로 무장한 K기업들 덕분에 대도약의 시대로 가고 있다. 특히 K푸드·패션·뷰티·리테일 등 주요 소비재 산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소프트파워의 핵심으로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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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귀경 정체 곧 시작…오후 3~4시 절정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만큼 남은 귀경길에 오르는 차들은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 48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경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쯤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7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 정체는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차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지방 방향 도로는 종일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은 오늘 자정까지 적용된다. 실시간 정체 상황과 사고 소식은 도로공사 홈페이지나 교통정보 앱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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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성과급' 거리 풍경이 달라졌다…車·아파트에도 '하이닉스 효과'[르포]
지난 11일 충북 청주 흥덕구의 SK하이닉스 청주3캠퍼스 정문 앞. 직원들이 오가는 횡단보도 위로 '성과급 투자 전략'을 알리는 현수막이 바람에 흔들렸다. 지난 5일 직원 1인당 평균 1억4000만원의 성과급이 지급되자 이를 유치하려는 뱅커(은행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일부 은행은 SK하이닉스 직원을 대상으로 절세 전략 세미나까지 열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 노사 합의에 따라 이중 10%가 성과급으로 지급(당해지급 80%, 이연지급 20%)된다.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은 2964%에 달했다. 이에 약 4조7000억원이 성과급으로 시중에 풀리면서 재무제표 위 숫자가 거리의 풍경으로 체감되고 있다. 특히 청주는 SK하이닉스의 핵심 거점이다. 현재 M11, M12, M15 반도체 팹(공장)을 운영 중이고, HBM(고대역폭메모리) 전용 라인이 구축된 M15X는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청주 상주 직원만 1만명 가량으로 파악된다. 소비 변화는 자동차 시장에서 먼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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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수발들면 30억 아파트 줄게"...30대 며느리 거절한 사연
설 명절 올라온 한 30대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발 들면 30억 아파트 주겠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수발드는 일을) 전 하고 싶지 않다. 30억보다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말은 씨처럼 박히는 건데 한마디 한마디 비난질 들으며 '나는 모자란 사람'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은근한 돌려 까기 안 듣고 산다면 그게 30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침착하게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남편이랑 아이랑 셋이서만 딱 사니까 자존감 회복에 심지어 지능까지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A씨는 "못해도 요즘 대다수 90대 초반까지 사는데 그럼 아직도 30년 남은 거라 그럼 제가 60대 중반"이라며 "왜 제 인생을 그렇게 낭비해야 되겠느냐. 지금 젊을 때를 행복하고 탄탄하게 사는 게 30억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마쳤다. A씨는 최근 시부모로부터 자신들이 죽을 때까지 수발들어주면 아파트를 준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