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주담대 '반토막', 월셋값 밀어올릴까..."빌라까지 풍선효과" 전망도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로 실수요자들의 구매 가능 가격대가 한층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대출 규제 이후 중저가 아파트로 이동했던 수요가 이번에는 더 낮은 가격대로 확산하는 반면 일부 실수요자는 매수를 미루고 전월세 시장에 머물면서 거래 위축과 임대차 시장 불안이 동시에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종전 최대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어들면 이 같은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 규모가 줄어드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구매 가능 가격대가 낮아지고 서울 외곽이나 경기 비규제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는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초소형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주택 등으로까지 수요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기존 6억원 대출 한도 때도 수요가 고가에서 중저가 아파트로 이동했는데 3억원 한도가 적용되면 구매 가능한 가격대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에서는 대출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경기 비규제지역이나 10억원 미만 아파트가 있는 지역으로 수요가 단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큐로셀, '림카토' 급여 첫 관문 통과…내년엔 '포스트 림카토' 성과도
큐로셀의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림카토'가 건강보험 급여 등재의 첫 관문을 넘으면서 안정적인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시장에선 림카토 중심의 매출 성과를 넘어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입증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큐로셀은 내년부터 중국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임상을 본격화하며 중장기적 청사진을 가시화하는 데 집중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제6차 중증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심의 결과 림카토의 급여 기준 설정이 적합한 것으로 의결됐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암질심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재심의를 통해 급여 등재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남아 있는 후속 절차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이다. 모든 절차를 지연 없이 통과할 경우 오는 10월 급여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쟁약물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가 3차 치료제 보험 급여를 포기하면서 경쟁 여건은 보다 유리해진 상황이다.
-
생애최초 너마저..."주담대 반토막, 당장 1억 어디서 구해" 패닉
#. 최근 노원구에서 10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약정을 체결한 30대 직장인 A씨는 9일 황급히 대출 상담을 받았다.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KB국민은행이 내일부터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기존 최대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A씨는 "4억3000만원을 대출받을 예정이었는데 (주담대 한도 축소로) 갑자기 1억3000만원을 더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금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해 매우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이번 주 서울 강동구 아파트 매매계약을 앞둔 30대 신혼부부 B씨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6억원을 '풀 대출'받아 친정집 근처에 신혼집을 마련할 생각이었지만 대출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동대문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 B씨는 "향후 육아를 고려해 친정집 근처에 살고 싶어 다른 은행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라며 "다른 은행도 하루아침에 대출 한도를 줄일까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
교보證, AI 활용 정보보호 교육 실시
교보증권이 임직원 정보보호 교육에 생성형 AI(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일상 속 보안수칙 △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PC보안 △디지털 금융보안을 주제로 한 교육영상을 생성형 AI로 자체 제작,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12월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양병수 교보증권 정보보호본부장은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미-이란 갈등 재개에 다시 불붙은 유가, 금융시장 영향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에 대해 공격을 재개하고 미국도 대규모 보복 공격을 강행하며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서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 6%에 육박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이 고조됐다. 시장에서는 전면전 재개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양 국의 협상 과정에서 잡음이 지속되며 단기 변동성 재료가 될 것으로 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가격은 8일(현지시간) 배럴당 76. 0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장 중 80. 5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행하는 에너지 운반선 세 척을 공격했고 미국은 즉시 이란산 원유, 석유 제품 판매 라이선스를 철회하고 이란 타격을 재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면서다. 시장에서 양국 협상이 중단되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이라기보다 협상 과정에서의 신경전 등으로 해석하며 다시 유가가 70달러 초반선으로 내려왔지만 종전에 이르기까지 이 같은 불협화음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
호순이가 19년만에 울타리 없는 곳으로 떠났다
"호순이는 19년이란 긴 시간을 살아낸 뒤 마침내 자유를 얻었습니다. "(청주시 유튜브 게시글에서) 청주동물원의 마지막 호랑이였던 '호순이'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청주시는 9일 오후 "호순이가 먼저 떠난 호랑이 이호를 찾아 호랑이별로 떠났다"고 밝혔다. 올해 스무살 나이였다. 호순이는 2007년 6월4일 청주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시베리아 호랑이답게 강인한 기운을 품고 있었다. 눈빛도 강했고 모습도 늘 당당했다. 이호와 달리 호순이는 어미 품에서 시간을 보낸 뒤 자라 야생성이 더 강했다. 호랑이 평균 나이 15세. 호순이도 나이 든 징후가 찾아왔다. 지난해 여름부터 체중이 줄었다. 올해 여름 무더위는 더 견디기 힘들어 했다. 청주동물원 동물복지사들은 그런 호순이를 더 세심히 살폈다. 그러다 최근 뒷다리 이상과 배뇨, 보행장애까지 찾아왔다. 이달 들어서는 상태가 더욱 심각해졌다. 7월 3일. 경기 부천의 정형외과 수의사와 대전의 영상 수의사가 호순이에게 찾아왔다. 정밀 검사와 진료를 하기 위해서였다.
-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미국 나스닥 상장 '오프닝 벨' 직접 울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을 찾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진행되는 SK하이닉스의 상장 기념 오프닝 벨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 한다. 오프닝 벨은 나스닥 개장과 함께 열리는 이벤트다. 글로벌 기업들의 상장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행사여서 최고위 경영진들이 주로 현장에 간다. NYSE(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실제 종을 치는 것과 달리, 나스닥에서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최 회장은 오프닝 벨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SK하이닉의 성장 전략, AI(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CNBC나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과 직접 인터뷰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미래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알리면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최 회장은 지난달 대만 '컴퓨텍스 2026'에서 향후 5년안에 SK하이닉스의 웨이퍼(반도체 칩을 만드는 얇은 원판) 기준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KGM 렉스턴 후속 차명 후보에 ‘아리랑’ 등장…韓정서 담아 차별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이 KG모빌리티(KGM)의 렉스턴 후속 모델 차명 후보로 등장했다. 코란도·무쏘 등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이어진 국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헤리티지를 앞세워온 KGM이 이번에는 한국적 색채가 짙은 이름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GM은 최근 소비자 대상 설문에서 중·대형 SUV 프로젝트명 'SE10'의 차명 후보 중 하나로 '아리랑'을 제시했다. SE10은 렉스턴 후속 성격의 신차로 KGM이 체리자동차와 협업해 개발 중인 중·대형 SUV다. 아리랑은 단순한 민요를 넘어 한국을 상징하는 단어로 통한다. '아리랑 고개'라는 표현처럼 고난과 극복, 이동과 여정의 이미지를 함께 품고 있다. 렉스턴 후속 모델의 차명으로 채택될 경우 KGM이 쌍용차 시절의 굴곡을 넘어 새 브랜드로 다시 길을 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 고객 대상 설문에도 아리랑이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와 차량 콘셉트의 적합성, 구매 의향, 브랜드 이미지와의 연관성 등을 묻는 문항이 포함됐다.
-
기업은행-신보, 포용·생산적 금융 지원 활성화 '맞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포용 및 생산적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환경 속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용 및 생산적 금융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상호 협력 가능한 신규 분야 발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포용 및 생산적 금융이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불참 속 농해수위도 전체회의…여당 간사에 윤준병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를 열고 윤준병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했다. 민주당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열고 윤 의원을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제22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첫 전체회의다. 민주당 주도의 원 구성에 대해 '보이콧'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삼석 농해수위원장은 "교섭단체별로 1명의 간사를 추천해 선임하는 게 관례"라면서도 "국민의힘에서 불참해 민주당 간사만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 청원심사소위, 예산결산심사소위 등 소위원회 구성 안건도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보이콧'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18개 상임위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민주당 독단적으로 정한 점을 지적하며 반발했다. 민주당의 태도 변화 없이 상임위 운영에도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지키기 위해 관례상 법사위원장은 제1야당이 담당했다"며 "지도부 중심의 대여투쟁 단일대오가 쉽게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
포스코, KB국민은행과 철강산업 상생 위한 공급망 지원
포스코는 KB국민은행과 철강 비즈니스 생태계 고객사들을 위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공급망 금융은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금융기관을 연계해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금융 시스템이다. 대금 회수 시차나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의 자금 순환을 돕는 상생형 모델이다. 포스코와 고객사, 은행이 연계돼 은행이 판매대금 회수를 전담하고 고객사에는 기업 대출 지원과 ESG컨설팅까지 우대혜택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연내 공식 오픈을 목표로 '마이 포스코' 플랫폼에 KB국민은행 대출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고객사들은 상품 가입 이후에 플랫폼 안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객사는 가산금리를 최소화한 업계 최저 수준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아 철강 경기 불황 장기화 속에서 실질적인 유동성 확보와 금융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에어부산 국내 4개 지점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에어부산은 김포지점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아 인정 지점이 모두 4개 지점으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인천지점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제주지점, 지난 4월 부산지점이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에 김포지점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지점장을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 지점 내 안전관리 담당자를 '관리감독자'로 지정해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항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위험성평가를 하고 정기 안전 점검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고 있다.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임직원 안전자율보고제도를 운영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인정 획득은 임직원의 자율적 건강한 안전문화의 정착과 에어부산의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