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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투약 무죄, 해외도피 유죄...1심 벌금형 뒤 '석방'
지인들에게 필로폰을 투약해 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8)가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3단독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에게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황하나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지인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피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핵심 공소사실이었던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해외 도피 혐의를 인정해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구속 상태였던 황하나는 선고 후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지인들 진술만으로는 피고인이 직접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긴 어렵다"며 "지인들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데다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명확한 단서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황하나는 재판 과정에서 "제가 현장에 있었던 것은 맞으나 마약을 투약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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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대출이 불씨 될라…금융당국 "자율관리" 주문
사내대출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사각지대로 떠오르자 금융당국이 기업들에 자율적인 대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금융권 대출 규제를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과도한 사내대출이 주택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기업들의 사내대출 자율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처장은 "사내대출에 대해 가계대출 규제를 직접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과도한 사내대출이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만큼 1순위 근저당권 설정, 원리금 분할상환, 다주택자 취급 제한, 고가 주택 제한, 주택 면적 제한 등 기업들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사내대출 '관리'를 주문하고 나선 것은 사내대출이 일반적인 대출에 적용되는 규제의 예외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사내대출은 은행 기준 연소득의 40%로 제한되는 DSR이나, 규제지역에서 무주택과 처분조건 1주택 기준 40%까지 적용되는 LTV를 적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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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원이 "무섭노" 논란 속…비비 "힘드노" 사투리 SNS 화제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유튜브에서 "무섭노"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가수 비비가 사투리 표현이 담긴 SNS(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이래 힘드노"라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비비는 울산과 창원 등 경상권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힘드노'라는 표현 역시 성장 환경의 영향을 받은 자연스러운 사투리로 보인다. 다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리센느 원이의 사투리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비비의 게시물이 해당 논란을 의식해 올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원이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공개된 영상에서 "무섭노"라고 말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를 두고 김현지 MBC경남 PD는 해당 표현이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인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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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면담 회피 광주경찰청장, 사건 공범…국회 청문회서 보자"
국민의힘이 9일 장동혁 대표가 '광주 여고생 피살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려다 무산된 것을 두고 "사건의 공범이라는 자백"이라며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수사 책임자가 설명을 회피하고,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들의 공식 항의 방문마저 막은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광주경찰청이 장윤기 사건의 공범이라는 자백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박 비서실장과 신동욱 최고위원, 서천호·김장겸 의원 등 지도부와 함께 광주경찰청을 찾아 김 청장과 면담하려 했으나 경찰 측이 청사 출입을 제한하면서 약 1시간가량 대치 후 철수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가로막은 광주경찰청 관계자들을 향해 "지금 보여주시는 모습이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이다. 경찰이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고 민낯이 이렇다고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검찰도 없고 보완수사권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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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전역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CCTV 심야 단속 중단
종로구가 이달부터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 대상을 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9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주정차 단속유예 확대 추진계획'을 시행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내 고정형 CC(폐쇄회로)TV 96대의 주정차 단속을 중단한다. 다만 보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화전, 교차로 등 절대주정차금지구역과 어린이·노인보호구역, 2열 주차, 대각선 주차 등 보행 안전과 교통 흐름을 해치는 차량은 유예 시간에도 단속한다. 고궁과 전통시장, 관광지 일대는 유선 연락과 계도 중심으로 운영하되 안전을 위협하는 주정차는 단속 대상에 포함한다. 구역별로 달랐던 고정형 CCTV 단속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통일하고 심야 단속은 없앤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주민과 상인,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민생 회복형 주차 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경제 중심도시 종로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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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공 작업감각 로봇에 이식…네오아크로보틱스, 시드투자 유치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조선·건설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는 피지컬 AI(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스타트업 네오아크로보틱스가 5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가 리드했다. 2024년 4월 설립된 네오아크로보틱스는 절단·용접·물류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로봇 자동화 토털 솔루션을 개발한다. 조선·건설 산업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지만 위험도가 높아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다. 네오아크로보틱스는 이 문제를 로봇 자동화로 풀어낸다. 숙련공의 작업 방식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학습해 로봇이 그대로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3차원 형강 절단 로봇 시스템이다. 비전 AI가 △앵글 △H-빔 △채널 △파이프 등 다양한 형강 자재의 형상과 위치, 변형까지 측정해 최적의 절단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기존에는 4명이 함께 하던 수작업을 1명이 관리하는 구조로 바꿔 생산성을 50% 이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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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조 투자한 키오시아 '잭팟'…60조 가치 평가도
SK하이닉스의 키오시아(Kioxia) 투자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지분 투자에 활용한 특수목적법인(SPC)은 지난달 보유 중이던 키오시아 지분을 모두 매각했고, 지분 약 14%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의 가치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전환사채의 가치만 5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한 키오시아 투자 SPC는 지난달 보유 중인 키오시아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말 평가한 해당 SPC의 지분가치는 6조6000억원 규모로 이후에도 키오시아 주가는 3배 이상 상승했다. 키오시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제조사로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가 전신이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키오시아인수 컨소시엄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2조6371억원을 지분 인수 펀드(SPC)에, 1조2789억원을 전환사채에 각각 투자했다. 당시 키오시아의 기업가치는 2조엔(18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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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도 증권사 1423억 투자...인도 시장 진출
NH투자증권이 인도 주요 증권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인도 증권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투자는 경영 참여를 수반하는 투자로 글로벌 성장 거점인 인도 시장에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고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은 9일 인도 유력 금융그룹인 'Choice International Limited'(이하 초이스 그룹)의 증권 자회사 'Choice Equity Broking Private Limited'(이하 CEB)와 1423억원(90억 루피)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통주를 포함한 총 지분율은 32. 2%다. 이번 거래는 관계당국의 승인 등 필요 요건을 충족한 후 최종 종결(Closing)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거래를 통해 우선주 형태로 CEB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향후 전환 조건에 따라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함으로써, 단순 지분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CEB는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합증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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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2년 연속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에 선정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2026년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 참여 병원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은 수련병원의 교육 기능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전공의가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해운대백병원은 2025년 사업을 통해 전공의 교육·휴식 공간인 인턴수련지원센터 '인턴 이룸터'와 '인턴 디딤터'를 조성하고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교육 프로그램과 복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공의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도 넓혔다. 올해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의 교육과정 고도화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지도전문의 교육 역량 강화 △전공의 지원체계 확대 △수련환경 개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김경미 해운대백병원 교육수련부장은 "지난해 구축한 교육 기반과 운영 성과가 2년 연속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교육과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수련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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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금리 회의록 보니…AI 성장-내수 부진 "구조적 분화" 언급
중국의 중앙은행격인 인민은행이 처음으로 자국 경제의 '구조적 분화'를 공식 언급했다. AI(인공지능)와 첨단 제조업, 수출은 성장하는 반면 소비와 민간투자 등 내수 부문은 부진한 내부 성장 격차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보다 선제적이고 유연한 정책 운용에 나서겠다고 했다. 9일 공개된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물가의 합리적인 회복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보다 선제적이고 유연하며 정확한 정책 운용"을 언급했다. 이는 지난 1분기 회의에서 나온 "통화정책 조절을 강화한다"는 표현 대신 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한 셈이다. 특히 국내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기존의 수요 부족과 외부 충격에 더해 '구조적 분화'를 새롭게 언급했다. 또 공급은 강하고 수요는 약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구조적 분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AI 관련 산업과 첨단 제조업,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내수 소비와 민간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이번 통화정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단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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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말라리아 경보' 발령…올해 첫 군집사례 발생
경기도가 9일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파주시 내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 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2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군집사례는 위험지역 내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면서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는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매개 모기 서식 환경, 공동노출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와 안전문자 발송을 당부했다. 아울러 환자 거주지 주변과 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신속 진단검사 및 예방약 제공도 병행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일 기준 올해 신고된 전국 말라리아 환자는 총 169명이다. 이 중 경기도 환자는 94명으로 전체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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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포스코와 손잡고 K-철강 공급망 상생 지원
KB국민은행이 포스코와 손을 잡고 포스코 공급망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상생지원 패키지를 선보인다. 국민은행은 9일 포스코와 'K-철강 공급망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국민은행이 포스코 공급망 협력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내 '포스코×KB 공급망 상생 패키지'를 출시하고 포스코 철강 비즈니스 통합플랫폼인 MY POSCO 이용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우선 고객사들에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제공한다. 또한 포스코 공급망에 특화된 BaaS 기반 금융 솔루션을 도입해 매출채권 회수의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사의 결제 유동성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대출 특별 우대금리, 수출입금융 방문 컨설팅, 수출기업 대상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지원 등도 지원한다. 비금융 서비스로는 맞춤형 ESG컨설팅을 운영한다. 또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에는 채용지원금을 지원하고, 자금관리서비스(CMS) 도입 고객에게는 구축비와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