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면담 회피 광주경찰청장, 사건 공범…국회 청문회서 보자"

국민의힘 "면담 회피 광주경찰청장, 사건 공범…국회 청문회서 보자"

박상곤 기자
2026.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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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9일 장윤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기 위해 전남광주 광주경찰청을 찾았으나 출입이 가로막혔다. 장 대표와 지도부가 출입 게이트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2026.7.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9일 장윤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기 위해 전남광주 광주경찰청을 찾았으나 출입이 가로막혔다. 장 대표와 지도부가 출입 게이트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2026.7.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장동혁 대표가 '광주 여고생 피살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려다 무산된 것을 두고 "사건의 공범이라는 자백"이라며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수사 책임자가 설명을 회피하고,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들의 공식 항의 방문마저 막은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광주경찰청이 장윤기 사건의 공범이라는 자백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박 비서실장과 신동욱 최고위원, 서천호·김장겸 의원 등 지도부와 함께 광주경찰청을 찾아 김 청장과 면담하려 했으나 경찰 측이 청사 출입을 제한하면서 약 1시간가량 대치 후 철수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가로막은 광주경찰청 관계자들을 향해 "지금 보여주시는 모습이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이다. 경찰이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고 민낯이 이렇다고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검찰도 없고 보완수사권도 없을 것이다. 경찰이 어떻게 그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유린할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겠냐"며 "지금 이렇게 당당한 모습은 국민과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인면수심의 자세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박 비서실장은 이날 면담이 불발된 것에 대해 "금일 오전 8시 이전 경찰 측은 '수사 상황에 따라 광주경찰청장 본인 역시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어 면담에 응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며 "이에 당대표 비서실은 '아직 수사 대상이 아닌데 항의 방문을 거부하면 수사 대상으로 인지할 수밖에 없다. 반드시 면담에 응하라'는 취지의 입장을 재차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장 대표가 광주경찰청에 도착한 이후 김 청장은 현장 점검과 기타 일정 등을 이유로 말을 바꿔 면담을 회피했고, 방문단의 청사 출입까지 제한했다"며 "분명한 것은 오전에 확인되지 않았던 일정을 김 청장이 도망치듯 청사를 빠져나갔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실장은 "국민의 생명을 앗아간 강력범죄가 발생했고, (이는) 경찰의 조직적 은폐 의혹이 제기된 대형 사건"이라며 "장윤기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 오늘 불발된 면담은 국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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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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