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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줄사표 이어지나… 휘청이는 檢
대장동 개발비리사건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 중 일부 고참 검사장이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 임명 직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내부가 뒤숭숭하다. 후배 기수 검사장들도 사의를 표명할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재억 수원지검장(29기)과 송강 광주고검장(29기)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은 이번 항소포기 결정과 관련,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에게 경위설명을 요구한 검사장 18명의 공동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송 고검장은 이와 별도로 노 전대행에게 "항소포기 경위를 설명하지 않으면 외압의혹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임인 29기 검사장들이 먼저 사표를 던지면서 검찰 내부 분위기는 혼란스럽다. 30~33기 검사장들은 동반 사표제출에 나설지, 조직안정을 이유로 잔류할지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모습이다. 거취를 논의하는 집단 의견교환 등은 현재까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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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칩 생산' 삼성, 美 공장에 2.7조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공장)에 19억달러(약 2조777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추진한다.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반도체 장비도입 등이 목적이다. 애플의 차세대 CIS(이미지센서) 칩 생산 등에 앞서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보완투자로 풀이된다. 18일 재계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 시의회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오스틴 팹이 '텍사스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 지정을 연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삼성전자 오스틴 팹은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세금환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연장하게 된다. 텍사스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는 신규투자와 고용효과 등을 기준으로 현지에 기반을 둔 기업에 일정기간 세금감면이나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오스틴 시의회 결의안에는 '삼성오스틴반도체가 이번 프로젝트 결과로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반도체 장비도입을 위해 19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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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기준 놓고, 음악업계 '불협화음'
음악저작권료 징수기준을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두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 음원 플랫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음저협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심의를 당초 이달 9일에 완결하려 했으나 내년 1월9일로 2개월 늦췄다. 음저협이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합의안 도출에 이르지 못했다. 저작권위는 추가자료 제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심의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개정안 의견수렴은 마쳤고 심의는 저작권위가 한다"며 "의견수렴에 더 시간이 필요해 심의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심의 후 행정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개정안은 음원 플랫폼사업자가 지급하는 음원저작권료의 계산식 중 매출액 기준을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현재 스트리밍서비스 음원저작권료는 △총매출액에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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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GKL '100억 투자손실' 분조위 회부 검토
금융당국이 전문투자자로 분류되는 준공기업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입은 투자손실과 관련된 분쟁에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KL이 신한투자증권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면서 제기한 분쟁조정신청이 3년 만에 논의되는 것이다. 18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3국 사모펀드팀은 GKL의 100억원 투자손실에 대한 민원을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 회부할지 논의에 들어갔다. 해당 건이 분조위에 상정되면 실질적으로 GKL의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문투자자들이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신청한 분쟁조정에 대해 당국이 분조위 회부를 검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투자자는 일반투자자와 달리 재무인력과 운용력 등 투자검토부터 꼼꼼하게 실사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을 갖춰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전문투자기관이 금감원에 손해배상 민원을 제출하면 상대 측에 서면질의한 후 그 답변을 다시 전문투자기관에 전달해 서로 해결하라는 방식으로 사건을 종결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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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혈당·의료비 잡았다… 시민 건강지기 '손목닥터9988'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손목닥터9988'이 이용자들의 '의료비 절감'과 '건강지표 개선' '정서적 안정'에 적잖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아 2021년 출시한 스마트건강관리 앱이다. 현재 서울시민 255만명이 이용 중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손목닥터9988 이용자 8만7090명과 비이용자 87만900명의 2021년 대비 2023년 의료비 증가액(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은 각각 21만4650원(94만749원→115만5399원) 25만9995원(93만8741원→119만8736원)으로 조사됐다. 두 집단의 성별, 연령, 장애여부, 보험료, 만성질환 등이 동일하게 비교될 수 있도록 '성향점수매칭'(PSM) 기법을 적용해 조사한 것이다. 이용자의 의료비 증가폭이 비이용자보다 4만5345원 적은 셈이다. 서울시는 올해 이용자 250만명을 기준으로 연간 의료비 증가액 감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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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 깨져도 "싸다!" 개미 1.2조 베팅…이제 시선은 '엔비디아'로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4000선을 내주며 장을 마감했다. 간밤 AI(인공지능) 거품론 등이 재점화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여파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10% 내린 4044.47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더니 결국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40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시세 기준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5502억원, 676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 홀로 1조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에 대한 투자심리가 휘청인 건 미국발 AI 거품론이 다시 불거진 영향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과 20일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됐다. 전날 억만장자 투자자인 피터 틸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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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글로벌 제약사와 결실… "RNA플랫폼으로 자회사 차릴것"
10년 이상 이어온 부광약품의 해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결실을 보고 있다. 특히 덴마크의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긍정적인 임상결과에 RNA(리보핵산)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발표 등 성과가 두드러진다. 부광약품은 18일 서울 동작구 중앙연구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및 전략 발표회'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안미정 회장(사진)을 비롯해 이제영 대표, 토마스 세이거 콘테라파마 대표(CEO)가 참석했다. 먼저 세이거 대표는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CP-012'와 지난달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과 공동연구를 발표하며 화제가 된 RNA 플랫폼을 소개했다. CP-012는 파킨슨병 환자의 50~70%가 경험하는 야간 부동성과 아침 무동증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신약으로, 약효지속 시간을 조절해 운동장애 문제를 해결한다. 지난 9월에 발표한 임상1b상에서 안전성, 내약성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며 임상2상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이거 대표는 "긍정적인 결과 확인 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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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에임드바이오 "올해 흑자 자신"
"비상장단계 3건의 기술이전을 비롯한 최근의 압축성장 기반 흑자구조를 지속 성장모델로 연결해 새로운 모델의 바이오테크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문기업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비상장단계 3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삼성이 투자한 바이오회사' 등 화려한 수식어를 보유한 이 회사는 앞선 기술사업화 성과를 통해 신약개발사로는 드물게 상장 원년 흑자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안정적 재무구조와 추가 성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돈 버는 바이오'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허남구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회사는 ADC 플랫폼이 아닌 실제 제품(애셋)을 만들어내는 회사로 이미 앞선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2개 반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 추가 계약을 통해 연간 흑자를 자신하는 만큼 지속성장을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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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가 5000원…"집에 안 갈래" 아이들은 강사와 색칠놀이에 '푹'
"이제 나가야 해요." "안 갈래요." 지난 7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에서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노래가 나오자 4세 준우가 토라졌다. 이용시간이 끝났지만 준우는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1주일에 두세 번 키즈카페에 오면서도 이용시간이 끝날 때면 항상 아쉬워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중에서도 시립 1호점처럼 지하철역과 가깝고 주차가 편한 곳은 예약이 어렵다. 서울시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보호자도 즐기며 쉴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대폭 확충한다. 시가 운영하는 공공 실내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2년 5월 1호점 개관 후 지난 9월 기준 120만명 넘는 이용객이 다녀갔다. 현재 176개 서울형 키즈카페가 있지만 주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자녀와 함께 동작구 시립 키즈카페를 찾은 정선화씨(41)는 "아이 혼자 데리고 오면 계속 놀아줘야 하는데 같이 오면 친구끼리 놀아서 부담이 덜하다"고 했다. 정씨는 같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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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가 번 돈만 51조…'역대급' 코스피 기업 영업익 30% 차지
올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기업들이 AI(인공지능) 훈풍을 타고 전체 코스피 영업이익의 3분의1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에 따르면 639개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179조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연결 매출액은 2299조1183억원, 순이익은 152조3269억원으로 각각 5.44%, 25.80% 늘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7.81%로 전년 동기 대비 0.65%포인트(P) 개선됐고 매출액순이익률(매출액 대비 순이익)도 6.63%로 1.07%P 올라갔다. 다만 639개 연결재무제표 분석대상 상장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502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3곳이 줄었다. 특히 주요 반도체기업들의 이익규모가 눈에 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8조357억원, 삼성전자는 23조527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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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4구역 재개발 논란에… '뻥뚫린 뷰' 공개한 서울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宗廟) 앞 세운4구역의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정면 경관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종묘 정면에서 바라본 세운구역이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2022년 4월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운상가군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5만㎡의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을 완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세운재정비 촉진지구개발 구상과 함께 3D(3차원) 경관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 3D이미지는 정전 상월대 위에서 외부 정면을 향해 사업시행계획 인가된 세운구역을 작업한 시뮬레이션이다. 그동안 공개된 세운지구 경관 시뮬레이션은 세운4구역에만 초점을 맞춰 측면에서 바라보는 이미지였다. 이번에 공개된 3D이미지를 보면 정전에서 바라볼 때 시야의 가운데 부분에 YTN서울타워(남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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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美금리 동결론… 연말 미장 힘 빠지나
오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에서 또 나왔다. 한때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시장 분위기는 동결론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분위기다.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한미 주식시장이 동반약세를 보이는 등 연말 증시 상승동력이 약해졌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행사에서 "물가안정과 고용증가 사이의 균형변화는 연준이 중립금리에 접근하면서 천천히 진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상반된 2가지 목표인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을 두고 금리인하 신중론을 강조한 것이다. 제퍼슨 부의장은 "연준 회의 전에 얼마나 많은 공식자료를 보게 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지난 12일까지 43일 동안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늦어진 상황도 언급했다. 지난 9월 고용지표는 20일에 뒤늦게 발표된다. 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