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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에도… 데이터센터 투자 '쑥쑥'
글로벌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기업)의 데이터센터 등 내년 설비투자 규모가 약 6000억달러(약 874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추정보다 약 15.5% 상향된 수치다. AI(인공지능) 서버의 핵심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과 함께 범용 D램과 낸드의 수요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버블' 우려에도 데이터센터 투자가 상승세를 보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업계에도 당분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글로벌 상위 8개 CSP의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약 6020억달러(약 877조65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글로벌 상위 8개 CSP의 내년 설비투자 규모를 5214억달러(약 760조1490억원)로 예측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재차 상향한 것이다.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SIC(맞춤형 반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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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하던 환율 '숨고르기' 돌입?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60원대를 위협하며 고점을 시험하고 있다. 외국인의 증시 매도가 이어질 경우 환율이 1500원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시장은 달러약세 전환 시그널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종료 기대감이 확산하며 달러화 강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등 복합적인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5.5원 내린 1451.4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7일 야간거래 종가가 1461.5원을 찍으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진정된 흐름이다. 최근 환율급등은 달러 절대가치 상승보다 원화의 상대적 약세에서 비롯됐다. 지난주 달러인덱스는 0.15% 상승에 그친 반면 원화는 1.95% 떨어져 주요국 통화 중 낙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로화·엔화·파운드화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증시이탈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한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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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등 효과…NHN 영업이익 276억 '흑자전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등에 힘입어 NHN이 3분기에 흑자전환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복구 사업효과는 내년 2분기에 반영되며 실적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10일 NHN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256억원으로 같은 기간 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해 180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기술, 게임 등 핵심사업들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먼저 해외가맹점 거래금액 증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NHN KCP가 분기 최대매출을 기록하고 NHN페이코가 흑자로 돌아서는 등 NHN의 결제부문 매출(327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정부 주도 공공·AI(인공지능) 사업 등으로 NHN클라우드 매출이 12% 증가하는 등 기술부문 매출(1118억원)은 8.8% 증가했다. 게임부문 매출은 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11.7% 증가했다. '한게임 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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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수능… 유통가 '11월 특수' 노린다
유통업계가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할인 프로모션 등 마케팅 행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위축과 내수부진 탓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비교적 지갑을 쉽게 여는 대형 이벤트가 연달아 있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업체(담배업종 포함) 37개사의 올해 상반기 총영업이익은 1조67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하고 순이익은 1조6199억원으로 16.3% 줄었다. 업체들은 하반기 실적반전을 위해 빼빼로데이(11일)와 수능(13일)을 겨냥한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소비활동으로 이어지면서 1년 실적의 상당 부분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빼빼로데이가 대표적이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가 많이 팔리는 11월 전후로 4분기 실적이 연간실적의 절반을 책임진다. 올해 지하철 2호선에서 '스트레이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 열차를 운영하는 등 MZ세대(19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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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설비 투자에 배출권 추가구매까지… 저탄소, 고부담"
정부가 2035년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로 53~61%를 제시하자 산업계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산업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선 세제혜택이나 산업생태계 조성 등 실질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0일 산업통상부가 산업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주요 다배출업종별 탄소중립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 조사' 연구용역에 따르면 산업계는 탄소감축 과정에서 설비투자 등으로 인한 비용부담과 글로벌 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탄소를 줄이려면 감축설비 확충이나 수소환원제철 같은 신기술 투자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해 기업실적이 악화하고 해외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업종은 이미 글로벌 공급과잉과 업황부진을 겪고 있다. 철강산업은 국내 제조업 온실가스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다배출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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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관문, 절차 표결서 '찬성 60표'… 美 역대 최장 셧다운 끝날까
9일(현지시간) 연방정부 폐쇄(셧다운)에 대한 합의안의 첫 관문인 '절차표결'이 미국 상원에서 찬성 60표로 통과되면서 이번주 양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40일간 지속된 역대 최장 셧다운이 종결 수순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미 상원은 아직 최종안에 대한 표결을 남겨뒀다. 9월말 이후 공화당 지도부가 막았던 하원을 재개해 수정 없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해야 한다. 결국 법안이 법률로 제정되려면 입법과정을 거쳐야 해 잡음 없이 진행된다 해도 셧다운이 끝나기까지 추가로 며칠이 걸린다. 상원 통과가 곧 하원 통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민주당 지도부는 만료되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포함하지 않는 어떠한 합의에도 반대입장을 밝혀왔는데 이 법안이 임시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공화당은 12월 중순까지 저렴한 의료법 세액공제를 갱신하는 법안에 대해 투표하기로 약속했다. 하원 민주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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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빅3' 몽니에 '실손24' 이용률 1%
병원에서 종이서류를 떼지 않고 앱(실손24)으로 손쉽게 의료비 청구가 가능한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 이용률이 고작 1%로 나타났다. 근본적인 원인은 EMR(전자의료기록)업계 상위 3개사가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며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실손보험 간편청구를 위해선 환자가 앱으로 청구했을 때 '병원→전송대행기관(보험개발원)→보험사'로 전자서류가 전송돼야 한다. 병원에서 전송대행기관으로 서류를 넘기려면 EMR업체가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연계작업을 해야 한다. 문제는 수만 개 병원에 전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비케어(자회사 헥톤프로젝트)와 이지스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상위 3사가 개발 및 연계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다른 65개 EMR업체는 참여를 확정했다. 이들은 실손24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수수료 상향을 요구한다. 3사는 △영수증 장당 250원 △유지보수료 현행 대비 10배 △설치비 5배 증액 등을 협상카드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업계는 "무리한 요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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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수험생들 ADHD약 도핑…"정작 수능 망칠수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찾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강남 등을 중심으로 해당 약품을 구하려는 문의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약 복용시 학습능력 상승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해 시험 당일 컨디션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인근 약국 출입문엔 '수험생 힘내세요' 등 응원문구와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입고 안내문이 게시됐다. 약사 장모씨는 "근처에 정신과병원이 있는데 기존 환자들에 더해 최근 수험생들이 약을 많이 타갔다"며 "특히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수요가 이어져 약이 있는지 물어보고 가는 사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대치동에서 수험생활을 하는 김모씨(19)는 "병원에서 진단받고 1년째 콘서타를 복용 중이다. 약까지 먹으면서 해야 하나 싶지만 쉽게 끊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며 "주변 친구들도 겉으론 말하지 않을 뿐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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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통계조작 의혹에 "법적 근거 명확"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월 부동산 통계를 반영하지 않고 10·15대책을 발표한 것이 위법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를 가지고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진행했고 그 결론에 따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처별 예산심사에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의 통계문제 제기는 의혹만 부풀리는 대중선동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략적으로 제기하는 것같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할 경우 주택법에 따라 '지정일이 속한 달의 전달부터 3개월간'의 통계를 써야 하지만 정부가 7~9월이 아닌 6~8월의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9월 통계까지 반영했다면 일부 지역은 규제지역에서 제외됐을 텐데 서울 전역 등을 규제지역으로 설정하기 위해 8월까지만 의도적으로 활용했다는 게 야권의 주장이다. 주택법 시행령 제72조의3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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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D 강자' 유빅스테라퓨틱스, 코스닥 도전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상장에 도전한다. TPD(표적단백질분해) 플랫폼기업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보유했다. 특히 TPD 기반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이미 임상단계에 진입하는 등 R&D(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유한양행과 SK바이오팜, 네오이뮨텍 등과 협업하는 등 다수의 사업화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단 평가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2018년 설립한 뒤 독자적인 TPD 치료제 발굴 플랫폼 '디그레이듀서'를 토대로 다양한 항암제를 연구한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UBX-303-1'이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폴란드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상단계에 진입한 TPD 신약 파이프라인이라 업계의 관심이 큰 편이다. UBX-303-1은 표적단백질인 과발현된 '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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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침몰한 세곡 운반선, 600년만에 뭍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고대 선박 유적의 보물창고 태안 마도 해역에서 조선시대 선박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역사 속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세곡(세금으로 걷는 곡물) 운반선의 실체를 드러낸 귀중한 성과로 조선시대 선박 실물을 확보한 것은 처음이다. 국가유산청과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태안 마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성과 언론공개회'를 열었다. 지난달 완료된 '마도 4호선' 선체 인양작업의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은석 해양유산연구소장은 "조선시대에 침몰한 600년 전 선박을 처음으로 인양하게 됐다"며 "활발한 발굴조사·연구로 거둔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마도 4호선은 2015년에 발견된 후 보호를 위해 바닷속에 매몰해뒀다가 10년 만에 발굴한 길이 12m, 폭 5m의 배다. 각지에서 거둬들인 세곡과 공물을 전남 나주에서 한양 광흥창(곡식을 관리하던 관청)으로 옮기다 난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의 배 1척, 고려시대의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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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신차 70%, 전기·수소차로 전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신차의 7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따라 2040년엔 내연차 판매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탄녹위에선 2018년 대비 2035년 NDC로 53~61%를 심의·의결했다. 2035년 NDC는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 장관은 2035년 NDC를 결정한 배경과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해 "정부는 NDC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지능형 전력망 확충, 산업공정의 탈탄소화, 열공급 전기화, 전기수소차 보급확대 등 부문별 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송부문 전기화에 대해선 "내연차 생산중단 시점을 정부목표로 따로 정하지 않았다"면서 "신차 기준 전기·수소차 비중은 2030년 40%, 203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