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53~61% 감축 의결
재생에너지·지능형전력망 확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신차의 7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따라 2040년엔 내연차 판매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탄녹위에선 2018년 대비 2035년 NDC로 53~61%를 심의·의결했다. 2035년 NDC는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 장관은 2035년 NDC를 결정한 배경과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해 "정부는 NDC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지능형 전력망 확충, 산업공정의 탈탄소화, 열공급 전기화, 전기수소차 보급확대 등 부문별 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송부문 전기화에 대해선 "내연차 생산중단 시점을 정부목표로 따로 정하지 않았다"면서 "신차 기준 전기·수소차 비중은 2030년 40%, 2035년 70%로 설정했다"며 "2035년쯤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가 공존하는 시점을 거쳐 2040년엔 내연차 판매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NDC 목표가 과도하다는 산업계 등의 지적에 대해 "어려움이 많지만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기에 이 길을 선택했다"며 "산업부문에서는 지난 3년 간 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 연구개발이 미진한 탓에 뒤쳐졌는데 이번에 산업부문 탈탄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