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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나이로 95살...'갈비 사자' 바람이, 구조 3년만 하늘나라로
비좁은 우리에서 앙상한 모습으로 지내다 구조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사자 '바람이'가 세상을 떠났다.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진 지 3년 만이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청주동물원에서 바람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분석 중이며, 노화에 따른 자연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이는 올해 22살로, 평균 수명이 10~15년인 사자 가운데서도 초고령이었다.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95세가 넘는다. 2004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바람이는 2016년 경남 김해 부경동물원으로 옮겨진 뒤 비좁은 실내 공간에서 오랜 기간 홀로 생활했다. 당시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모습이 알려지면서 '갈비 사자'로 불렸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바람이의 사연을 접한 청주동물원은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2023년 7월5일 바람이를 청주로 이송했다. '바람이'라는 이름에는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새 보금자리를 찾은 바람이는 충분한 영양 공급과 재활을 거쳐 약 두 달 만에 정상 범위의 체형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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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또 뛴다…숨막히는 스마트폰 '원가' 경쟁
모바일 D램 계약가격이 올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주요 부품 가운데 가장 큰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가격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완제품 원가에 반영되는 만큼 제조사들의 비용 압박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LPDDR(저전력 데이터더블레이트)5X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78~83% 상승했다. 이전 세대인 LPDDR4X 역시 70~83%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에도 LPDDR 가격이 8~13%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LPDDR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저전력 D램이다. 통상 스마트폰 제조사는 메모리 공급사와 가격과 공급 물량을 사전에 협의해 계약을 체결한다. 실제 부품 조달과 완제품 생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계약가격 변동이 완제품 원가에 즉각 반영되지 않는 구조다. 모바일 D램 계약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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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호남 반도체 부지' 격돌…"새로운 틀" vs "정부 강요"
여야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광주) 선정 과정을 두고 격돌했다. 여당은 반도체 산업 발전의 시급성을 고려하면 정부의 부지 제안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기업의 자율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으며, 전력·용수 등 인프라 문제도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부지가 선정됐다고 비판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에게 "지난 수십년간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던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산업정책 의사결정의 틀이 바뀌어야 하는 시기"라며 "중국이 따라오고 공급부족 현상은 심한데, 특히 반도체산업에서 기업이 알아서 의사결정을 하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제안하고 기업들이 광주로 최종 결정한 호남 반도체 산단 부지 선정 과정을 옹호한 것이다. 장 의원은 "시간이 어마어마한 돈"이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정부가 부지를 제안하고 기업이 선택하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게 메가프로젝트의 아주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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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거래소, 관리종목 36종 지정…'동전주·시총미달'
12일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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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상반기 매출 5조 돌파…식자재·물류 효과 '톡톡'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1% 증가한 29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1020억원으로 9. 1% 늘었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13. 3% 늘었고 매출도 2조5720억원으로 9% 증가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9. 1% 증가한 63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 7% 늘어난 1226억원이다. 횟감용 참치, 고등어 등 수산물 유통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계열사 별 실적을 보면 고환율과 원가 상승,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식품 계열사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식자재 유통·포장재·물류 등 B2B(기업 간 거래) 부문의 판로 확대와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B2C 식품 계열사인 동원F&B는 원가 부담 누적과 오프라인 경로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7. 2% 감소했다. 반면 B2B 식자재유통기업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서비스·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에서 고르게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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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프란체스카 홍, 미국 민주당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 석패
11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가 패배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는 이날 경선에서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카운티 행정관이 프란체스카 홍 주 하원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개표율 95% 기준 크롤리 후보가 득표율 39. 78%로 홍 후보를 3000표 넘게 앞섰다. 두 후보는 개표 내내 선두 자리를 놓고 초접전을 벌였다. 1988년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홍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이목을 끌었다. 홍 후보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등 민주당 진보 정치인들이 다수 속해 있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 회원이다. 지난달 마켓대 로스쿨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의 지지율은 38%로 크롤리(7%) 후보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크롤리 후보는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주류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막판 추격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홍 후보보다 더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하며 중도 성향 민주당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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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가 낸드 48% 흡수…삼성·SK 접전, 中 YMTC 3위
AI(인공지능) 시장의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서버에 주로 쓰이는 기업용 SSD(eSSD)가 전체 낸드 출하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3%P(포인트) 차이로 추격했고, 중국 YMTC(양쯔메모리)는 처음으로 글로벌 3위에 올라섰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출하량에서 eSSD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에서 1년 만에 22%포인트 상승했다. 서버용 수요가 낸드 물량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소비자용 제품 공급은 부족해졌고, 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로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대규모 모델을 만드는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으로 옮겨간 영향이다. AI 추론이 확산되면서 AI 연산 데이터와 대규모 데이터셋을 빠르고 전력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고성능·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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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단체 "구글 때문에 트래픽 줄어"…경쟁당국에 제소
프랑스 언론사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요약 기능을 출시한 구글을 경쟁당국에 제소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프랑스 언론단체 종합언론연합(APIG)은 구글의 AI 개요 기능이 뉴스 콘텐츠를 정당한 보상 없이 이용한다며 경쟁당국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APIG 회장이자 일간지 '르 피가로'의 편집장인 마크 푀이예는 성명에서 "정보는 상당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편집자들은 혁신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사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7월말 프랑스에서 AI 개요 기능을 출시했다. 일반 검색결과 링크 위에 표시되며 뉴스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종합·요약해 제공한다. 문제는 사용자들이 AI 개요 기능을 활용하면서 언론사의 웹사이트 트래픽이 줄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뉴스 콘텐츠의 원문을 읽기 위해 클릭하지 않으면서 언론사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프랑스24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미디어그룹의 광고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IT기업이 가져갔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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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2분기 영업익 1991% 증가…역대 최대 실적
컬리가 식품·뷰티 주력 사업과 신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최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과 외연 확장을 이뤘다. 컬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34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199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체 거래액은 1조786억원으로 25. 1% 증가했다. 컬리는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매출 원가 개선을 꼽았다. 판매자배송상품(3P) 등 수수료 중심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5. 3%로 전년 동기 대비 1. 5%포인트 상승했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이 성장했고 신사업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인 마켓컬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7% 증가했다.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뷰티컬리 거래액은 13. 5% 늘었다. 신사업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와 3P의 성과가 컸다. FBK를 포함한 3P 거래액은 1년 새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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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친모 살해 후 반려견도 목 졸라 죽인 10대 구속 송치
인천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뒤 반려견까지 죽인 1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인천삼산경찰서는 12일 존속살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A군(18)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에서 친모 4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망상적 사고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모친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A군은 기르던 강아지도 목 졸라 죽였다. A군은 이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범행 당시 집 안에는 A군과 B씨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A군은 부모, 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A군은 "가족과 갈등이 있었느냐", "어머니께 죄송하지 않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군은 과거 정신과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을 조사한 경찰은 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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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41개국, 中 겨냥 "미사일 발사 사전통보 지켜야"
트럼프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한국, 일본 등 41개국 명의로 탄도 미사일 발사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성명이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성명서에는 "탄도 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하는 모든 국가, 특히 핵무기 보유국에 최소 24시간 전에 발사 계획을 통보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통보에는 탄도미사일 또는 SLV의 종류, 발사 예상 시간, 발사 지역, 예상 비행 방향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탄도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한 헤이그 행동규범(HCOC)' 가입국들이 지켜야 할 의무다. HCOC는 대량살상무기(WMD) 운반 수단인 탄도 미사일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02년에 채택된 국제 행동 규약으로 정치적 구속력을 가진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EU 회원국 등 145개국이 가입한 상태다. 북한과 중국은 가입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HCOC에 대해 "오판의 위험을 줄이고, 신뢰를 구축하며, 안보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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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핑구 크리머리 팝업 개설
신세계 센텀시티가 핑구 크리머리 (PINGU'S CREAMERY) 팝업을 개설해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핑구 크리머리는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가게 콘셉트의 시즌 컬렉션이다. 아이스크림 숍 콘셉트와 포토 요소를 반영해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팝업에서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아이스바 랜덤 키링 등 스페셜 굿즈 라인업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업 기간 원하는 기종에 즉시 인쇄할 수 있는 'FRME 커스텀 디자인 한정 폰케이스' 제작 서비스도 운영한다. 방문 고객을 위한 사은 프로모션도 진행해 일정 금액 구매 시 '핑구&핑가 양면 부채'를 증정한다.